2016/02/04

파워목업 (PowerMockup 4.2)의 장점 5가지

최근 세군데 회사에서는 모두 PowerMockup을 사용해왔다. 오래 써보니 스토리보드나 화면구성요소를 그릴때 다른 목업 프로그램보다 여러모로 장점이 있다.
  1. 파워포인트 플러그인이다보니 원래 파워포인트를 사용하고 있다면 익숙해지는데 걸리는 시간이 빠르다. 미리 준비된 구성요소(elements)를 마우스로 끌어다 놓고 크기를 조절한 후 필요할 경우 문구를 수정하면 되니, 원래 파워포인트에서 도형이나 글상자를 컨트롤 + 드래그해서 복사, 재활용 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2. 만든 결과물을 다른 사람한테 전달하거나 인쇄하거나 메일에 첨부하기가 편리하다. 받은 사람도 파워포인트를 사용중이라면 다시 수정하기 쉽고 작성중인 자신의 문서에 끼워넣는것도 아무 문제가 없다. 즉 여러 사람이 문서를 함께 참조,이용해야하는 업무환경이라면 다른 프로그램보다 유연하게 협업이 가능하다. 몇해전 한 서비스는 처음부터 Axure RP를 사용해서 만들기도 했었다. 그러나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협업해야할 사람들이 많아지고 보고하고 의사결정해야하는 경우들이 생기면서 결국 꽤 많은 부분을 파워포인트로 중복작업을 해야하는 일이 있었다.
  3. 프로토타입을 만들수 있을 정도로 다양하고 강력한 기능까지 포함한 Axure RP는 가격이 289불이고 Balsamiq은 89불인데 비해 PowerMockup은 59불이다. 이미 파워포인트를 사용하고 있다면 가격면에서도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강점이 있다.프로그램마다 기능상 차이가 있고 특성이 있지만 내 경험상 스토리보드 그리는데 크게 부족함이 없다.
  4. 화면에 들어가야하는 어떤 요소가 필요할 경우에, 파워포인트가 제공하는 기본 그리기도구로 필요한 구성요소를 이렇게 저렇게 짜맞춰 그릴수도 있고 인터넷에서 적당한 버튼이나 아이콘 이미지를 찾아서 넣을수도 있다. 다만 이럴때는 요소들을 짜맞추는 손재주가 더 있어야하고 이미지의 배경을 투명하게 하거나 확대할때 깨져보이지 않을 정도까지만 크기를 조절하는 등의 제약이 있다. PowerMockup의 요소를 사용할 경우에는 확대했을때에도 매끄럽고 검정 배경이나 흰 배경 어디에 던져놔도 배경은 투명하고 구성요소의 색은 바꾸기 쉽다.
  5. 자신이 만들거나 수정한 요소들을 따로 저장해서 다시 사용할 수도 있고 추가 요소들 예를 들자면 모바일 환경에서 필요한 손가락 제스추어, 필기메모같은 화살표와 형광펜, 아이폰 구성요소, 부트스트랩으로 개발할때 사용할 수 있는 요소 등을 다운받아 적용할 수 있다. PowerMockup Shape Collections

2016/01/25

메리츠화재 전산실에 감사

지난 달에 병원다녀온 후 실비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 메리츠화재 앱을 실행했더니 iOS용 새 앱이 업데이트 될때까지는 유선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라는 안내창이 나왔다. 맥에서 패러럴즈로 윈도우를 띄우고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당연히도 몇개의 보안관련 액티브엑스를 업데이트 한단다. 한두개가 업데이트되더니만 방화벽 관련 프로그램이 깔리다가는 악성코드가 있다면서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에 의해 차단되었다. 물론 일시적으로 실시간감시를 꺼두면 설치가 가능하겠지만 해당 프로그램이 실제로 악성프로그램인지 여부를 내가 자의적으로 판단할 수는 없는 노릇이어서 나와있는 안내전화번호로 문의를 하였다. 내가 쓰는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이 그렇게 탐지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원격접속을 해서 예외처리를 하겠다 하였고 나는 그 제안에 반대하였다. 해당 프로그램이 실제로 악성코드인지 아닌지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서버가 털려서 프로그램이 변조되었는지의 여부를 담당자가 확인은 해보았는지, 에외처리를 해서 문제가 생겼을 때 그에 대한 책임소재는 메리츠화재에서 진다는 책임자의 자필서명으로 확인서를 보내줄 것이 아니면 예외처리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니라 하였다. 내가 원하는 해결방법은 백신 업체에 연락해서 해당 프로그램이 악성코드가 아닌데 오탐하고 있으니 업체에 이를 증빙하는 자료를 보내어 바이러스 DB에서 제거하는 것이라 하였다. 책임자라고 하는 사람은 알겠다고 하였고 그렇게 통화가 끝났다. 통화는 그렇게 끝났지만 실제로 그렇게 할지 안 할지는 확신할 수가 없었다. 고객한테 대답하는 것과 그것을 자신의 일로 만들어서 처리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라는걸 수많은 고객센터 문의 경험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 순간의 화난 고객에게 사과를 하거나 어쩔수 없다고 말하거나 노력해보겠다고 하면서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아 결국 고객은 계속적으로 불편을 감수해야먄 하는 상황은 너무 흔하게 겪어왔다. 이번주 초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안받았는데 잠시 후 문자가 왔다. "메리츠화재 전산실입니다.저번에 요청하신 바이러스체크 부분 해결되었습니다[안ㅇㅇ] AVG프로그램 업데이트하시면 됩니다.전화통화가안되어문자남겨드립니다." hof : "회의중이라 못받았습니다. 번거로운 일인데 고생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__)" "네.관심가지고 말씀해주셔서 다른 고객분들도 불편해하지않게된 계기인거같습니다.감사합니다." 퇴근후에 다시 메리츠화재에 들어가보니 담당자가 말한대로 백신 실시간 감지에서 탈없이 관련 프로그램들이 설치되었다. 고객만족을 입에 안 달고 사는 회사없지만 백마디 미사여구 사탕발림에 익숙해져서인지 이런 정면돌파 문제해결은 무척이나 신선하고 고마웠다.

2016/01/05

마땅한 날씨앱 찾기 어렵네...

날씨앱을 하나 구매하려는데 구미에 맞는게 없다. AccuWeather는 날씨 개요 보는 중간에 비디오 섹션이 있는데 이게 미국 어느 주에 홍수나고 허리케인 불어왔다는 동영상들이다. 그 섹션 아래에 일별 예보, 일출일몰시각 등이 있어서 나와는 아무런 관련없는 내용을 반드시 봐야만하는게 은근 거슬린다. 각 섹션의 순서를 바꿀 수도 없고 지울 수도 없다. 섹션 순서를 바꾸거나 숨기는 편집 기능이 들어가기 전에는 앱 실행할때마다 에잇 에잇 할게 뻔해서 구입하지 않을 생각이다. 다만 섹션 편집기능만 들어간다면 가장 구입하고 싶은 앱이라 수시로 업데이트를 확인하긴 해야한다. Wunderground는 광고제거에 $2지만 1년간만 유효하다. 즉 광고없이 사용하려면 매년 $2씩 결제 필요. 단발성 유료결제를 하건 연간 결제를 하건 앱 제작자 마음이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장기적으로 쓴다고 보면 가장 비싼 앱인 셈이다. Weather Live는 화면 정중앙에 현재 시각이 크게 보이는데 이걸 터치하면 자기네회사의 알람시계앱을 다운받으라고 나온다. 날씨 앱에서 현재 시각이 현재 기온보다도 크게 보여야하는지 선뜻 동의하기 어렵고, 유료버젼에서도 이 프로모션 영역이 있을까봐 구입하지 않기로 했다.

2016/01/02

고양이를 키우게 되었다.

고양이 한마리와 함께 살게 되었다. 태어난지 두달된 아깽이 녀석을 데려와 오늘로 3주가 되었다. 사람의 발위에 엎드리거나 머리를 기대고 있는 버릇이 있어서 수시로 다리가 저리긴 하지만 고양이란 커가면서 상대적으로 심드렁해지는 것이 특성이라 지금을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2015/12/30

2년만에 다시 심폐소생술 강습 듣기

2년전 심폐소생술 강습때 받은 수료증 유효기간도 다 됐고하여 다시 강습을 들었다. 저번에도 그랬지만 몇분 하지 않았는데도 등판은 축축하게 젖고 이마에서도 땀이 흘러내기릴래 실습 중간에 윗옷을 벗고와야 했다. 바닥에 매트가 깔려있음에도 실습이 끝나면 일어설 수 없을만큼 무릎과 발목이 뻐근했다. 강사말을 들으니 대부분은 업무상 의무교육 또는 시험등에 가산점이 필요해서 온 사람들인듯 했고 일상생활에서 만일을 위해 배우러 온 사람은 우리 부부를 포함해서 10% 미만으로 보였다.

2015/12/20

12월 수영

  • 12월에 다른 강사한테서 수영을 배우고 있는 중인데 강사별로 프로그램과 강습방법이 너무 다르다. 수영장 자체적으로 구성한 프로그램은 없다고밖에 할수 없을 정도로 동일한 과정으로 표시되었음에도 강사 개개인에 따라 수업내용과 진행방식이 전혀 다르다. 다행이 이번 강사는 지난 달 강사와 비교했을 때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있으며 수업이 끝나고나서의 만족감 역시 높아졌다.
  • 강습인원이 20여명인데 겨울이다보니 날씨에 따라 참여인원수가 들쭉날쭉이다. 15명 이하로 떨어지면 이른바 뺑뺑이 돌기할때 출발점으로 돌아온 후 대기시간에 쉴수 없어서 상당히 빡세다. 이런 날은 중간에 도망가는 사람들도 있다보니 쉬는 시간이 더 줄어들게된다. 고역이다.
  • 수영모자를 새로 장만했다. 초보자용 수영용품 셋트에 딸려온 수영모자에서 아레나 수영모자, 그 다음 세번째 수영모자다. 캐릭터가 예뻐서 아내 것도 함께 샀다.
  • 유선형자세로 고개 담그고 발장구치면서 가다가 숨이 찰때 고개를 앞으로 들어 숨만 쉬고 다시 고개를 숙이는데, 이때 앞으로 뻗은 팔이 계속 가라앉는다. 몸에 힘이 들어가고 발장구가 약한게 원인같은데 쉽게 고치기 어렵다.
  • 수영을 하고나면 종종 눈이 충혈되길래 안과에서 물어보니 안구건조증일 경우 그럴수 있단다. 수영전에 미리 인공눈물을 넣으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2015/12/08

8년전 생산된 환풍기를 받은 이야기

지난달엔 본가집 환풍기를 교체하기 위해 오픈마켓에서 기존 제품과 호환되는 새 제품을 구입했다. 배송된 제품을 보니 생산일이 2007년 12월이었다. 새 제품을 구입했더니 만 8년전에 만든 제품이 온 것이다. ㅎㅎ. 다음날 제조사에 전화해보니까 A/S는 구매일로부터 1년이기 때문에 구매정보만 확실하다면 A/S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 그러나 A/S여부가 문제가 아니고 8년이면 부품이나 단자의 부식,산화문제가 있을 수 있고 구동축의 윤활제 상태들이 새 제품과 같지는 않을 것이다. 본가집에 이 제품을 달아놓고 왔다면 기계적 동작을 하는 제품이니만큼 내심 불안한 마음이었을게다. 판매자는 흔쾌히 반품을 받아주겠다고 했고 다른 판매자로부터 다시 구입했다. 4개월전에 생산된 제품이 왔다. 원래 이런 제품이 왔어야하는거 아닌가? 인터넷쇼핑 역사(?)상 이렇게 오랫동안 창고에서 묵혀뒀던 신제품을 받아본 적은 처음이다. 이 정도 연식이면 제품설명에 명시하고 할인을 하든가 소비자가 구매전에 제조일을 알 수 있도록 고지를 했어야하는게 아니었을까? 만약 생산일자를 알았다면 과연 몇명이나 이 제품을 구매했을까 싶다.

2015/12/03

공유기 불빛과 아내의 부탁

예전 공유기에는 심야시간에 공유기의 LED를 끄는 기능이 있었는데 새 공유기에는 그 기능이 없어졌다. 제조사에 문의했더니만 하드웨어적으로 해당 기능이 지원되는 모델이 있고 아닌 모델이 있단다. 할수없이 LED 위에 두툼한 종이조각을 덧대어 가려놓았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공유기가 수건으로 가려져 있었다. 공유기 옆면 환기구에서 어슴푸레 새어나오는 푸른 조명이 잠결에 거슬린 아내가 덮어둔 것이다. 크게 열은 나지 않겠지만 환기구멍을 가린다는 것은 아무래도 찜찜한 일이고, 아내가 푹 자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LED 조명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불투명한 상자에 공유기를 넣어둘까, 커튼 뒤로 옮길까 이런 저런 궁리끝에 확실하게 LED도 차단하고 환기에 신경쓰지 않도록 작은 방으로 공유기를 옮겼다. 선 정리가 좀 복잡해지고 무선랜 신호감도에서 손해를 보는 면이 있지만 그걸 아내에게 설득하거나 설명함으로써 LED문제를 방치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아내는 내가 문제를 해결해주길 원했고 나는 답을 만드는데만 집중하면 되는 것이다.

2015/11/29

11월 수영을 마치며

11월 수영장 정기권 사용이 끝났다. 강사는 한명인데 같은 시간에 초급반과 중급반을 같이 신청받으니 다른 쪽 강습이 30~40분 밀릴 수 밖에 없었다. 당연히 강습생들의 원성이 자자하였고 그 대안이라고 나온 것이 두 반을 합쳐 강습하는 것인데 이건 더 말도 안되는 난장판이었다. 처음부터 아예 30분 간격으로 강습 시간을 다르게 짜지 않은 이유가 궁금하다. 5월에는 이틀 정도 빠진 날이 있는데 11월엔 개근상감이다.

2015/11/28

집안 네트워크를 기가비트 환경으로

인터넷은 100Mbps회선을 사용하고 있지만 우선 집안 네트워크 환경부터 기가비트로 바꾸었다. 기가비트랜이 지원되는 공유기와 카테고리6 케이블로 NAS, 노트북, 맥북에어 (USB 3.0 + 기가비트이더넷 어댑터)를 연결했다. 공유기 설정하다보니 5GHz 무선랜을 지원하길래 활성화 시켰다. 아이폰 앱으로 속도테스트를 해보니까 다운로드 속도는 기존 공유기 25Mbps, 새 공유기에 2.4GHz 무선랜 연결했을 때는 35Mbps까지 나오던 것이 5GHz 채널로 연결하니 93Mbps 까지 올라갔다. 거의 최대 유선 속도까지 와이파이 속도가 나온다. 5기가 무선랜이 이런 능력이 있는 줄 처음 알았다;; (추가// 5기가 무선랜의 단점은 장애물이 있는 경우 성능이 급격히 떨어진다. 같은 방 안에서는 90메가 이상 나오지만 벽과 방문 뒤쪽으로 넘어가면 속도가 뚝 떨어져서 30메가대 속도밖에 나오지 않는다.) 맥에 물린 외장 2.5인치 하드에서 대용량 파일을 NAS로 옮겨보았는데 기존에는 10MiB/s 정도 나오던 것이 32MiB/s 정도로 올라갔다. 3배 정도 빨라지긴 했으나 기가비트 랜이라는걸 생각하면 아쉬운 속도다. 이 외장하드는 예전 X60 노트북에 붙어있던 것이니 얼추 10년 된 하드라 읽기속도가 느려서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2년에 나온 1테라 2.5인치로 바꿔서 테스트해보니 60MiB/s까지 나온다. NAS에 장착된 하드에서 1.4기가짜리 동영상을 맥으로 읽어와보니 100MiB~110MiB/s까지 나왔고 시간은 13초가 걸렸다. 각 디바이스의 읽기쓰기 속도만 충분하다면 네트워크 속도는 기대했던 속도만큼 나오는 셈이다. 캡춰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빨리 전송되고 닫히는 전송창을 보는 기분은 쌈빡하지만 그래도 2400bps 모뎀 쓸 때 봤던 USRobotics 14.4K 외장 모뎀 때의 감동은 뛰어넘질 못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