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3일 목요일

Keyboard Maestro에서 액션마다 일괄 딜레이 넣기

Keyboard Maestro를 이용해서 텍스트를 입력하거나 핫키 입력 액션이 많을 때 우루루~ 액션만 등록하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 앞의 키 동작이 실행되고 다음 키 입력 받기 대기 상태가 된 후에 키를 입력해야 하는데 그럴 여유없이 빠르게 키가 입력되어 그렇다. 이럴 때는 매크로 실행이 꼬여서 데이타를 읽어와야할 영역에다 값을 써버린다든지, 제대로 이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값을 읽어와 엉뚱한 데이타를 불러오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액션, 특히 키스트로크 사이에 적절하게 Pause 액션으로 잠시 멈출 시간을 넣어줘야 한다. 0.2초 정도면 그럭저럭 별 문제없이 동작하는 듯 한데, 그때그때 상황이 다를 것이므로 적절한 시간을 찾아야할 것이다.

문제는 키스트로크가 수십~수백개 항목으로 이루어진 매크로를 짤 때 인데. 액션 하나마다 딜레이 하나씩을 넣다보니 전체 매크로의 길이도 배가 되고, 그러다보니 문제가 생길 경우 어느 부분을 고쳐야할 지 찾기도 어렵다.

매크로 전체에 일괄 지연을 필요로 한다는 요구는 예전부터 있었는데, 요즘엔 set action delay 명령으로 쉽게 가능해졌다. 액션마다든지, 키 스트로크에만인지 조건을 정한 후 시간을 정하면 따로 액션마다 pause 액션을 추가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그 매크로에서 액션 간 기본 대기시간을 줄 수 있다.

2023년 3월 6일 월요일

대상포진 예방접종, 싱그릭스로 1차 접종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싱그릭스 백신으로 1차 접종했다. 원래는 백신 주사제에는 관심이 없었고 어느 병원에서 얼마의 가격대에 맞을 수 있는지가 궁금했다. 지역 카페에서 검색해보니 가까운 병원에서 10만원에 접종해준단다. 거기는 작년에 아내와 내가 독감 접종을 받은 곳이라 겸사겸사 잘됐다, 싶어 잠정적으로 찜.

더 검색을 하면서 발견한게, 작년에 국내에 새로 도입된 싱그릭스. 이 백신이 평이 좋았다. 2회 접종을 해야하는데 처음 알아본 백신보다 5배 가격이다. 찜해둔 병원에 전화해서 주사제를 물어보니 국산 모 백신이란다. 이 백신은 예방률 조차 나와있지 않은 백신. 기존 Z백신보다 뒤처지지 않는다는 비열등성 결과만 있다고.

Z백신의 예방률을 찾아보니 60~70%고 60세 이상은 8년뒤엔 예방효과가 4.2%로 감소한단다. 5년쯤 지나면 효과가 아주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도 있고, 그래서인지 미국에서는 2020년부터 판매가 중단되었다.

항체역가와 항체농도가 같은 개념인지 모르겠지만, 국산 백신은 접종 후 항체역가가 2.75배 증가했는데 싱그릭스는 8년후에도 항체농도가 6배 이상이다.

예방률, 항체농도, 시간의 경과에 따른 예방률 유지 면에서 이 정도면 그만 검색해봐도 될 듯하다. 국산백신으로 맞겠다는 마음을 완전히 거두고, 싱그릭스로 정했다. 병원마다 전화해서 싱그릭스 맞을 수 있느냐고 물어보는 건 너무 하염없는 일 같아 제조사인 한국 GSK에 전화했다. 인근에서 싱그릭스를 맞을 수 있는 병원을 물어봤더니 광동제약과 녹십자를 통해 유통하고 있으니, 그 쪽으로 문의해보란다. 차례대로 전화해서 싱그릭스가 납품된 병원의 목록을 구했고 전화로 접종 조건을 알아보았다.

모든 병원이 동일한 금액이었는데 한군데 병원에서는 2회 연속 자기네 병원에서 접종할 경우 약간의 할인을 해준단다. 거리도 멀지 않아 그 병원으로 낙점하고 어제 방문. 면담한 의사는, 다 알아보고 오셨겠지만 예방률이 뛰어나다고 잘 선택하셨다고 했고 후유증이 있을 경우 타이레놀을 복용하면 된다하였다. 주사를 놓는 간호사는 자기 부모님도 맞으셨는데 후유증으로 이틀 정도 고생하셨단다.. 주사는 어깨의 윗쪽에 맞았는데 찾아보니 삼각근 자리란다. 꽤 아픈 편.

당일 저녁까지 별다른 증상은 없었고 주사 맞은 부위가 뻐근하고 통증이 있다. 손으로 꾹 누를 수 없을 정도. 밤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살짝 두통이 있고 몸이 으슬으슬하다. 날이 따뜻해져 어제부터 난방을 많이 낮추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싶었으나 밤 한시쯤 되니 오한이 심해졌다. 타이레놀 한알 먹어야겠다 싶어 몸을 일으키니 관절 마디마디가 뻐근뻐근한게다. 오호라 후유증이로구만. 약을 먹고 누워 뒤척이다보니 2시쯤 됐고 오한은 사라졌다. 그럭저럭 잠을 이룰만했다.

6시쯤, 몸이 유별나게 아픈데는 없었으나 컨디션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라 타이레놀 한알을 더 먹었다. 배탈 증상이 있는데 후유증인지 아침에 먹은 컵라면(...)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손에 로션 바를 때 손등끼리 맞대고 비비는데, 이때 살짝 피부 표면에 싸르르...한 미통이 있다. 허벅지와 종아리, 팔뚝 쪽에 미세한 근육통이 있는데 타이레놀 약빨로 막고 있는 듯 하다.

[업데이트13:30] 얼굴, 목 등에 열감이 있고 두통, 근육통이 이어져 타이레놀 한알 복용

[업데이트@20:30] 늦은 오후 (대략 접종 30시간 후)부터 목 등은 38도, 귓속은 38.5도 이상 고열 시작. 타이레놀 한알 더 복용, 01시, 06시, 13:30, 20:30 총 4회 복용. 접종부위가 지름 5cm 정도로 부었고 붉으스름하다. 체온계로 찍어보니 38도 언저리로 뜨끈뜨끈.

[업데이트@3월8일 06:00] 밤에 아내가 얼굴과 이마 손으로 짚어보는것 같더니 이내 물수건을 대 주었다. 몇번 물수건 앞뒤를 뒤집어 주었고 체온계 삐삑 하는 소리도 들었다. 물수건 덕분에 끙끙대지 않고 잠을 잘 수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90%이상 몸 상태가 회복되었다. 예전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부작용을 겪을때에도 피크를 지나 갑자기 멀쩡해지더니, 백신 주사는 대개 이런 특징인가 싶다. 접종 후 만 이틀이 조금 안된 지금은 약간의 두통만 있는 상태.

[업데이트@3월11일 21:00] 4일째에는 대부분의 증상은 사라졌고 주사 맞은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좀 남아 있는 정도. 전체적으로 둥글게 붉었는데 서서히 군데군데 원래 피부색으로 돌아왔다. 마지막으로 약간 간질간질한 느낌이 몇시간 정도 들었던 것 까지는 느낌이 기억 나는데 오늘 문득 거울로 보고, 만져도 보니 피부색도 원래대로 돌아왔고 통증, 붓기 모두 사라졌다.

2023년 3월 2일 목요일

맥 메뉴바에서 쓰기 좋은 무료 날씨 앱 Weather Dock

[2023.11.30 업데이트]
제대로 동작하지 않아 삭제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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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eorologist에서 iStat Menus의 날씨위젯 1년 구독으로 갈아타서 사용한게 얼마 전에 만료되었다. 구독연장을 할까 하다가 다시 한번 메뉴바에 날씨를 표시해주는 앱이 뭐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Meteorologist 부터 다시 시작해봤는데 API 받아야 하는 모 서비스에서 API키 발급 신청을 했는데 키가 오질 않는다. API키 발급도 심사를 하나?? 싶어서 기다리다가 그냥 작년처럼 1년에 2.74불 내고 iStat Menus 날씨를 구독할까 고민하던 참에 발견한 Weather Dock.

메뉴바에서는 현재 날씨와 기온이 나오고 자세히 보기에서는 1시간별 예보, 일주일 날씨, 기온,비올 확률 예보, 해 뜨고 지는 시각, 체감온도, 공기질 까지 한 화면에 보인다. 더도 덜도 말고 딱 필요한 만큼 깔끔하게 표출. 게다가 무료.

폰에서 사용하고 있는 주 날씨앱인 AccuWeather와 비교해봐도 얼추 비슷한 데이터를 보여준다. 늘 그렇듯이 문제없다면 쭈욱 쓰는 걸로...

[ Weather Dock 날씨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