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6일 목요일

아이폰에서 스마트국민제보앱 로그인 안될 때

몇달전부터 아이폰의 스마트국민제보 앱의 로그인이 안됐다. 아이디,비밀번호를 넣고나서 확인 버튼을 누르면 다시 첫화면으로 돌아가는 현상. 앱 최근버젼 설명에는 iOS14 로그인 문제를 해결했다고 하는데 제대로 되지 않았다.

스마트국민제보는 스마트폰의 웹브라우저로 접속하면 모바일에서는 앱 전용서비스라고 나오며 로그인을 할 수가 없다. 몇달간 방치하다가 날잡고 홈페이지에 있는 시스템 이용관련 문의 전화번호로 전화하여 이러저러한 로그인 문제가 있다고 했다. 상담원 왈 "앱을 삭제하고 재설치"를 해보란다. 앱 업데이트만으로 로그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있고 이럴때는 삭제 후 재설치 안내를 하고 있다며.

상담원 말 대로 앱을 삭제하고 재설치했더니 제대로 로그인이 되었다. 이 문제가 해결되면서 디지탈원패스 로그인을 하면 "없는 페이지입니다"라고 나오던 오류 역시 함께 해결되었다.

2020년 11월 25일 수요일

크롬+마우스 우클릭 확장 + 네이버블로그 = 주의

얼마전부터 맥에서 크롬으로 네이버블로그 페이지를 열면 이미지가 블러처리된 것처럼 흐리게 보였다. 늘 그런것은 아니고 blog.naver.com/네이버아이디/글고유번호 형식으로 들어갈만 일어나는 현상이다. 주소 맨 앞에 모바일 페이지로 가는 m.을 추가하면/추가되면 제대로 이미지가 보였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https://blog.naver.com/hellopolicy/222153176434 → 블로그에 첨부된 이미지가 흐리게 나옴. https://m.blog.naver.com/hellopolicy/222153176434 → 제대로 나옴

원인은 마우스 우클릭을 막아둔 사이트에서 우클릭을 가능하게 해주는 확장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데 자바스크립트 차단 기능을 계속 켜두고 있었던 것. 아마 극강(?)의 우클릭 방지한 사이트 때문에 켰었나보다. 이 기능을 끄면 제대로 이미지가 표시된다. 필요할 때만 켜고 사용 후에는 잊지말고 꺼야겠다.

2020년 11월 24일 화요일

요즘 책배송하면 오는 뽁뽁이봉투 불만

요즘 인터넷 서점에서 책 한권을 주문하면 일명 뽁뽁이봉투에 담겨온다.

대부분은 별 문제없으나 간혹가다 책이 눌리고 찍혀서 오는 경우가 있다. 아무래도 상자에 담겨오는 것보다 충격에 취약하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겠다. 이번에 주문한 책도 책의 맨 위와 맨 아래 제본 부위가 3군데 우그러지고 찍혀왔다. 검수 및 출고 과정에서 꼼꼼하게 체크하고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거나 배송과정에서 험하게 다루었기 때문이다.

종이상자 대비 파손의 비율 및 파손된 책을 반품하고 다시 받는 불편함을 감수하기 어렵거나 시급하게 봐야하는 책이어서 어쩔 수 없이 망가진 책을 봐야하는 고객의 비율 등을 감안할 때 뽁뽁이봉투를 고수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제본불량과 마찬가지로 책임을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을 뿐더러 심지어, 오로지 제품가격 전체를 지불한 소비자가 책임을 질 수는 없는 노릇. 촌각을 다투어 봐야하는 책이 아니므로 교환하였다.

2020년 11월 19일 목요일

아이폰12프로 구입 완료

아이폰12 프로 구매를 완료했다. 열흘쯤 전에 애플 공홈에서 구매했으니 반품 가능기한이 사나흘쯤 남았으나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는 한 계속 쓰게 될게다. 7 써오다가 올 초에 아내가 11프로로 바꾸면서 넘겨준 8로 몇개월 더 사용하다가 이번에 구입했다. 페이스아이디야 마스크 시국에 절반은 무용지물이고 11프로 잠시 써봤을때도 느껴봤지만 카메라(사진)는 12프로에서 더욱 훌륭해졌다.

  • 2009년 11월 블랙베리 (11개월 사용)
  • 2010년 10월7일 아이폰4 (36개월 사용)
  • 2013년 10월 30일 아이폰5s (36개월 사용)
  • 2016년 10월 24일 아이폰7 (41개월 사용)
  • 2020년 3월 25일 아이폰8 (8개월 사용)
  • 2020년 11월 10일 아이폰12 프로

2020년 11월 12일 목요일

콩다래끼로 2주가량 고생, 마무리

주말을 앞둔 10월 마지막날쯤이었을게다. 왼쪽 아랫눈꺼풀이 붉으스름해지더니 뻐근해졌다. 가끔씩 찾아오는 콩다래끼다. 월요일에 병원에 갔을때는 빨갛게 부풀어 올랐고 닷새치 먹는 약과 연고, 물약을 처방받아왔다. 의사는 일주일동안 보면서 가라앉으면 다행이고 아니면 다시 병원에 오라 하였다. 수요일~목요일 즈음에 살짝 가라앉는 느낌이 있었는데 웬걸, 토요일 오후부터 다시 커지기 시작하더니만 일요일 아침에는 녹두알만하게 뽈록하게 곪아 버렸다. 눈밑이다보니 불편함도 불편함이고 누굴 만나도 영 민망한데다가 상대방이 내 눈밑만 쳐다보는게 느껴진다.

주말을 지나고 월요일 날 병원에 갔더니 바늘로 두번 찌르고 짜준다. 다시 5일치 먹는 약을 지어줬고 이번에 안 나으면 다음에는 짜는게 아니라 (칼로) 째야 한단다. 그날 오후에 거울을 보니 제대로 안 짜진건지 다시 곪는 것인지 처음 부위의 귀퉁이가 자그맣고 노랗게 부풀어 보인다.

다음날 거울을 보니 어제 노란 부위가 제대로 자리를 잡았다. 어제 짠걸로 해결되지 않은 것이다. 병원을 옮겨보기로 하고 처음 갔던 안과에서 머지 않은 곳에 있는 다른 안과를 찾아갔다. 건물은 낡았으나 내부 시설은 건물만큼 낡아보이진 않았다. 영감님 의사 한분, 나이드신 간호사 한분, 접수대 한분 이렇게 세분이 계시는 안과였다. 이러저러해서 언제부터 이렇게 됐고 어느 병원에 언제 갔고 들고간 약봉지를 보여드렸다. 의사샘은 이리저리 살펴보고는 지금 단계에서는 약을 먹는게 아니라 하였다. 연고와 물약도 넣지 말고 그대로 더 곪기를 기다려보고 그 날이 화요일이니 금요일 오후 늦게나 토요일 오전에 오라고 하였다. 그때 상태를 봐서 짜든가 째든가 보자고.

다음날부터 다래끼는 제대로 다시 곪기 시작했고 그 직전 주말처럼 녹두알처럼 부풀어 올랐다. 그리고 어제 오후, 눈을 껌뻑 하는 순간 뭔가 눈꺼풀쪽에서 차갑고 쒜한 느낌이 들었다. 얼른 거울을 보니 다래끼가 터져버린 것. 열흘 이상 지속된 다래끼로 피부가 약해져 있어서인지 눈 깜빡임에 터져버렸나보다. 빛의 속도로 화장실에 가서 비누로 손을 씻고 티슈를 꺼내어 짜기 시작했다. 손에 닿은 부분으로부터의 감염을 막기 위해 티슈를 뽑아 한두번씩 짜내고 버렸다. 눈꺼풀을 누르기도 하고 꼬집기도 하고 접기(...)도 하면서 이번에 끝장내겠다는 심정으로 충분히 짜 냈다. 다 짜내고 나니 다래끼는 짜부러 들었고 이후 20~30분 정도 간간히 남은 잔여물들이 흘러나오는 것만 닦아 냈다. 하루종일 얼굴에 손 대지 않기 위해 신경썼고 저녁 무렵에는 상처부위가 딱지처럼 굳기 시작했다. 세수도 그쪽은 물이 닿지 않게하느라 얼굴을 ㄴ 자 모양으로만 닦았다. 눈을 세게 꿈~뻑~ 하면 다래끼 있던 곳에서 살짝 쓰라림이 느껴졌다.

지금 만 하루가 지났고, 두번째 병원에서 오라고 했던 날이 오늘이지만 가지 않기로 하였다. 눈은 평상시처럼 편안해졌고 거울로 봐야지만 눈밑에 상처가 보일 뿐이다. 이정도 상처면 시간이 지나면 아물 것으로 보인다.

[업데이트]@11/14 23:00
혹시나 싶어 토요일 오전에 두번째 갔던 안과에 방문했다. 그저께 자연적으로 터져서 쥐어짠 이야기를 해드렸고 의사샘은 아래눈꺼풀을 뒤집어 눌러보신 후 남은 결절없게 다 잘 나왔다고 하셨다. 항생제 이틀치를 처방받았다.

[업데이트]@11/19 08:15
좁쌀만한 딱지가 덮여서 그냥 상처처럼 아물고 있었는데 어제 오후부터 살짝 볼록해지나? 싶은 느낌이 들었다. 저녁에 아내도 잘 아물고 있는지 보려고 한번 살펴보더니 갸우뚱한다. 자세히보니 딱지 옆에 약간 밝은색으로 뭔가 비치는 것같다. 느낌이 좋지 않아 저번에 첫번째 안과에서 처방받은 안약물약을 넣고 자기전에 안연고를 바르고 잤다. 아침에 보니 다행이 가라앉는 것 같아 일단 눈에 넣고 바르는 약 사용해보면서 지켜보기로 하였다.

2020년 11월 11일 수요일

아내에게 애플워치 선물

한 달쯤 전 아내에게 애플워치6을 선물하였다. 원래 아내는 내 애플워치를 매일 보면서도 워치 쓰니까 좋겠다거나 자기도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한번도 하지 않아 왔다. 필요없나? 싶었지만 사무실과 연구실, 현장을 왔다갔다하더라도 놓치는 알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요가와 수영을 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잠에 자다가 깨면 시계를 보는 습관이 있기에... 등의 이유로 구입하기로 했다. 선물 후 한달 동안 사용하는걸 보니 씻는 시간 외에는 24시간 차면서 너무*1000 잘 이용하고 있었다.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는건 써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2020년 11월 3일 화요일

고양이 녀석의 까방권

야옹이 녀석 데려온지 5년쯤 지났다. 집사와 고양이의 화목함을 측정할 수 있다면 상위 1%쯤은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살갑게 지내고 있다. 녀석은 머리와 등 처럼 고양이가 좋아하는 곳을 만지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물론 많은 고양이들이 만지기를 거부하는 배, 다리, 발, 꼬리를 만지는 것도 기꺼이 허락해준다. 언제 안더라도 낑낑소리 한번 안내고 안겨주는 녀석은 정말 참을성이 많은 고양이다.

단지 잘 참아줘서 뿐 아니라, 녀석의 기특함이 극에 달하는 경우가 있다. 녀석은 캣타워나 자기 방석위에서 자고 있고 나는 내 방에서 컴을 하는 도중 내가 재채기를 할 때가 있다. 에취! 하고나면 3초쯤 있다가 녀석이 방문 밖에 와서 앉아 나를 쳐다본다. 고개는 5도쯤 옆으로 기울이고 눈는 크게 떴지만 눈꼬리가 살짝 쳐진 표정이다.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면 졸졸졸 내 옆으로 와서 앞발을 들어 의자에 올리고는 야옹~ 하며 쳐다본다. "아냐~ 괜찮아 괜찮아"하며 머리를 쓰다듬어주면 내려가서 의자밑을 통과한 다음 의자를 빙 돌아서 다시 자기가 있던 곳으로 돌아간다.

녀석의 머리 속을 알 수는 없지만 아마 걱정되어 왔을거라 생각하니, 표정도 그렇고 야옹 소리 내는 것도 그렇고 정말 그런 것 같다. 같이 살고 있는 햇수가 길어지면서 서로 신뢰도 쌓이고 같은 식구로서 (고양이가 사람을) 아끼는 마음도 생겨난게 아닌가 싶다. 덩치만 컸지 쥐도 못잡고 몸통의 털도 없는 녀석이 감기까지 걸리면 어쩌나 걱정이 되서 온거라 생각하는 중이다.

재채기하고나서 방문쪽을 쳐다보면 예외없이 쪼르르 오니, 어찌나 기특하고 고맙던지, 이것만으로 녀석은 나에게 평생 까방권을 획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