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에서는 이미지 미리보기에서 이미지 상의 텍스트가 포함되어 있다면 이를 인식해서 드래그로 텍스트만 추출할 수 있다. 이미지에서 인식된 텍스트 영역을 선택하여 CMD+C 한 후 텍스트 입력할 수 있는 앱에 CMD+V하는 것인데. 매우 편리한 기능이지만 로컬에 저장된 이미지에만 적용할 수 있다. 따라서 웹 서핑도중 발견한 이미지나 동영상, 앱에 사용된 이미지 등에 텍스트가 포함되어 있고 이를 추출하려면 따로 저장하거나 캡쳐를 해서 일단 로컬에 이미지 형태로 저장해야 했다. 이미지 파일을 미리 보기로 불러와야 텍스트 추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TextSniper (맥OS전용)는 지금 떠 있는 화면을 캡쳐하듯이 특정 영역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과 동시에 그 영역에 포함된 텍스트를 인식해서 클립보드에 복사까지 마친다. 에디터 프로그램이나 텍스트 입력 양식에 붙여넣기하면 완료.
요즘 많이 쓰이는 카드뉴스 이미지에서 필요한 내용만 저장하거나 전달할 때, 캡쳐 형태로 돌아다니는 "글"에서 텍스트만 추출할 때 유용하게 사용하는 중이다. 미리보기에서 추출하는 텍스트와 동일한지 테스트 해보았는데 같지 않았다. 오히려 미리보기보다 더 인식을 잘하는 경우도 있었다.
쇼핑몰에서 물품을 구매하면 결제완료, 제품 발송을 안내하는 메일은 물론 구매확정과 리뷰작성을 요청하는 메일 등 부가적인 메일이 날아오기도 한다. 장바구니에 물품을 담아두고 결제까지 진행하지 않았다면, 장바구니에 담긴 물품이 있다는 (그러니, 와서 결제하라는) 메일을 보내는 경우도 있다. 결제와 발송은 필수적인 안내메일이라 보지만 나머지 메일은 내가 꼭 알아야할 내용이 담겼다고 볼 수 없다. 제품에 문제가 없다면 알아서 구매확정을 할테고 그렇지 않더라도 며칠후 자동 구매확정이 될것이다. 리뷰 작성 요청은 판매자와 플랫폼 제공자의 욕망의 반영이다. 물론 구매자 중 공명심이든, 타인에 대한 선의든, 근사한 리뷰를 써서 도움이 됐어요, 좋은 리뷰에요 하고 별점을 받아 만족을 얻는 이들에 의해 리뷰는 쌓여갈 것이다. 제품에 불만이 있다면 리뷰 요청이 없어도 자발적으로 낮은 별점을 줄 것이다.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리뷰를 남기는 일은 귀찮은 일이다. 장바구니에 물품을 담아만 두고 구매하지 않았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일종의 북마크일 수도 있고 담아놓고 결제하려다보니 문득 필요없는 물품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이런 사정은 중요하지 않다. 이런 메일에 굳이 메일함 목록 한칸을 차지하게 하고 싶지도 않고 - 엄청 중요한 메일과 이러한 메일 모두 동일하게 제목 1줄씩을 차지한다.- 온갖 디바이스에 메일 도착 알림이 뜨고, 읽지 않은 메일 +1에 신경쓰고 싶지도 않다. 따라서, 이러한 메일은 오는대로 바로 자동 휴지통으로 가도록 규칙을 설정하여 신호 대 잡음비를 관리하고 있다.
3년여간 잘 쓰던 아내의 애플워치6이 며칠전부터 말썽을 부렸다. 수면모드로 들어갈 때 시계를 뜨도록 해두면 약한 밝기로 시간이 보였는데, 최대 밝기로 시계가 표시된다. 워치 자체의 밝기 조절과는 상관없고 이 시계의 밝기만 따로 조절하는 것도 없었다. 가뜩이나 작은 불빛에 잠을 설치는 아내에게는 큰 문제인 셈이다. 리부팅도 해보고 강제 리부팅도 해보고 페어링 해제로 초기화도 해봤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문제는 그것 뿐만이 아니었다. 초기화 후 간단한 워치 사용법 따라하기가 나오면서 크라운과 측면버튼을 사용법을 따라하는 과정이 나온다. 크라운과 측면버튼 누르기는 잘 됐는데 크라운 돌리기로 위젯 전환하는 예제는 되지 않았다. 어 왜 안되지? 아내는 예전부터 그 기능이 안됐단다. 잘 쓰지 않는 기능이라 그냥 썼다고.
워치는 수리가 아니고 리퍼라, 수리일정을 잡고 리퍼 비용을 알아보니 신제품 (워치9) 가격의 80% 수준이다. 아내는 기능이 다소 빠지는 대신 가격이 저렴한 SE는 어떨까, 했지만 무엇보다 화면이 항상 켜있는 AOD기능이 되지 않기 때문에 첫 워치를 AOD가 되는 기종으로 입문해서 3년간 써 온 이에게는 상당히 어색하고 불편할 것이다. 언제나 힐끔 보면 보였던 화면이 꼭 손목을 들어올려 자신에게 향하도록 움직여야지만 화면이 켜지니 말이다. 크라운 돌리는 기능은 잘 안쓰고, 취침중 화면 밝기는 참을 수 있으니 괜찮다고 했지만, 내가 괜찮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새 워치를 구입하라는 계시(...)인지 그 다음날 아내가 수영 다녀온 이후로 터치불량, 먹통 증상까지 생겼다. 반나절쯤 지나니 괜찮아 졌는데 이래서야 어디 마음놓고 수영하겠나.
케어플러스를 포함한 워치9를 새로 구입해서 어제 밤에 아내에게 선물했다. 아내에게 워치는 만족도가 아주 높은 IT기기다. 그 즐거움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다. 겸사겸사 충전환경도 급속충전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두었다.
iMessage로 아내와 주로 대화를 주고 받는데, 간혹 아내가 보낸 메시지가 맥에 늦게 (n분 이상) 뜰 때가 있다. 아이폰을 잠금 상태로 책상 위에 올려둔 채 맥으로 작업을 하고 있을 때 아이폰쪽에는 메시지 도착 알림이 떠서, 맥에서 내용 확인 및 답장을 하려고 메시지 앱으로 작업 전환을 해보지만 메시지는 와 있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아이폰의 잠금을 해제하고 내용을 확인한 후 맥의 메시지 앱에서 답장을 써서 보내면 그 내용은 곧바로 아이폰에도 보인다. 그리고 몇분 정도 있다가 맥의 메시지 앱에, 처음 아이폰으로 왔던 메시지가 주루룩~ 하고 올라오는 현상인 것이다. 일반 문자메세지는 맥에 바로 뜨는데 유독 iMessage에서만 이런 일이 생긴다.
물론 아이폰과 맥에 동일한 애플아이디로 로긴했고, 아이폰에서 문자메세지 전달도 잘 지정했으며 아이클라우드에서 메시지 보관활성화도 잘 켜져있다.
맥에서 메시지가 뜨지 않을 때, 맥의 메시지 앱을 종료했다가 다시 실행하면 즉각 메시지가 동기화된다. 실행중인 상태에서 도착한 메시지가 지연되는 것.
맥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해결책을 찾을 수 없었고, 더 검색해서 찾은 아이폰에서 맥으로 전달을 삭제한 후 리부팅해서 다시 지정하는 방법을 먼저 사용해보고 추가적으로 네트워크 연결 재설정까지 해 보았더니 잘 되는것 같았지만... 다음날 보니 다시 전달이 지연되고 있었다.
혹시나 싶어서 현재 이통사에서 제공하는 와이파이 대신 아이폰의 핫스팟을 켜서 연결시켜놓고 있어보니 지연없이 동시에 전달됐다. 더 테스트가 필요하다.
[업데이트]@2024.1.24 맥을, 폰의 핫스팟으로 연결해놓으면 지연이 없을뿐더러 오히려 맥에 더 (0.1초라도 더 ) 빨리 메시지 알림이 뜬다. 어느 와이파이에 붙었느냐에 따라 생기는 문제로 보인다. 지연이 생겼던 와이파이는 공공와이파이 ( free와 secure 동일) 및 KT와이파이다. (물리적으로 같은 기기로 추정 됨) 아이폰의 핫스팟으로 동시에 메시지가 잘 주고받고 되어, 이 와이파이로 연결을 바꾸면 방금 잘 오가던 메시지가 맥에서 즉각 지연이 발생한다. 즉 오랜만에 메시지가 도착하면서 생기는 문제는 아니다. 집에서의 인터넷 환경에서도 생기지 않는 문제다. (SKB + iptime 공유기) 이쯤 되면 내 경우는 공공와이파이에서 사용하는 기기에 붙었을 때 생기는 문제라 볼 수 있겠다.
[업데이트]@2024.2.7 이후로 계속 테스트 해보니, 맥에서 인터넷 접속을 아이폰의 핫스팟으로 사용했을 때는 이 문제가 전혀 생기지 않는다. 즉 맥과 아이폰으로 아이메세지가 동시에 (오히려 맥쪽이 1초정도 더 빠르게) 도착한다. 현재 폰은 KT회선이다. 반면 같은 KT 회선인 KT 와이파이 및 공공와이파이에 연결시키면 지연이 발생한다. 한달 가량 매일 아침 테스트 했는데 100% 재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