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9일 월요일

불법주차 신고하는 법과 7가지 주의사항

6년쯤 전에 써 둔 인도위 불법주차 차량 신고하기 글에 요즘에도 꾸준히 들어오는 분들이 계십니다. 당시와 신고하는 방법도 달라졌기에 새로 정리해서 글 올립니다.

우선 사용하는 앱은 예전에는 생활불편신고 앱이었는데요 요즘은 안전신문고로 통합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앱은 각각 아래 링크에서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캡쳐 화면은 아이폰에서 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의 경우는 참고만 해주세요.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시고 회원가입하신 후 로그인 하셨다는 가정하에 아래 순서에 따라 신고를 진행합니다. 신고 시 주의하실 사항을 이 글 맨 아래 써 놨으니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앱을 실행하시면 신고하기 화면이 나올 수도 있고 메인 화면이 나올 수 있습니다. 어느 메뉴던지간에 우선 할 일은 사진 촬영입니다. 메인 화면이 보이면 화면에 있는 "신고사진 촬영"버튼을 눌러 사진을 촬영합니다. 차량 번호판, 위반한 위치가 불법 주차한 위치임을 알 수 있도록 찍는게 가장 중요하고 주변 건물이 보일 수 있으면 더 좋습니다.

앱을 실행했는데 아래와 같은 신고하기 화면이라면 화면 맨 위에 있는 "사진촬영"을 눌러 우선 한장을 찍습니다.

사진은 1분간의 시간 간격을 두고 찍으면 되는데 지자체마다 다를 수 있다고 하니 미리 확인해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사진 촬영을 마쳤으면 우선 자리를 뜨시구요, 안전한 곳에 가셔서 신고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앱의 상단에 있는 "불법주정차신고" 메뉴를 선택합니다.

어떤 종류의 불법 주정차인지, 어느 위치에서의 불법 주정차인지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오는데요 인도 주차인 경우는 기타 불법주정차를 선택해주시면 되고 다른 주차위치라면 해당하는 항목을 골라주시면 됩니다.

유형 선택을 하셨으면 그 아래 있는 사진 메뉴에서 촬영/앨범 버튼을 누릅니다. 아래와 같은 안내문이 나오니 찬찬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화면은 지금 사진 촬영을 할 것이냐, 갤러리에서 고를 것이냐를 선택하는 것인데요 우린 아까 사진을 찍어둔게 있으므로 "안전신고 갤러리"를 선택합니다.

갤러리는 안전신문고에서만 사용하는 자체 갤러립니다. 폰의 사진첩에 사본이 자동으로든 수동으로든 저장되지 않습니다. 갤러리에서 해당 위반차량의 사진 두장을 선택합니다. 이미 신고한 사진은 뿌옇게 처리되어 있고 신고하지 않은 사진은 선명하게 보입니다. 아래 갤러리의 예에서는 왼쪽 맨 아래 사진만 신고하지 않은 사진이고 나머지는 전부 신고 완료한 상태입니다.

선택하고 나면 위치 선택인데 위치는 사진을 촬영한 위치가 자동으로 기록되어 있으므로 그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혹시 위치가 다르게 되어 있으면 "위치찾기"를 눌러 정확한 위반 위치를 지정해주도록 합니다.

내용은 기본값 그대로 사용하시되 신고하실 차량 번호는 적어주세요.

로그인을 하지 않았다면 휴대전화 인증번호를 받아서 넣어야 하고 이미 로그인한 상태면 그대로 제출하면 됩니다. 지자체 상황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일주일 정도 안에는 처리되는 것 같습니다.

처리결과는 역시 안전신문고 앱에서 "나의안전신고" 메뉴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신고한 내용이 인정되어 과태료가 부과되면 처리상태가 "수용"으로 표시되고 처리내용에는 "귀하께서 제보해주신 차량은 주정차 금지구역에 주차한 사실을 증거 자료로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되어 과태료 부과처리 하겠습니다."라고 써 있습니다. 물론 지자체마다 조금씩 문구가 다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신고하실 때 주의하실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1.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신고자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따라서 현장에 오래 머무르지 마시고 신속하게 사진만 먼저 2장 채증하신 후 다른 장소에 가서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2. 위반 사실이 명확하게 찍혀야 합니다. 소화전 근처, 횡단보도, 도로모퉁이 주차금지를 위반했다면 해당 장소에 서 있다는 것이 사진으로 보여야 합니다. 급하게 찍는다고 위반 사실을 입증할 수 없는 사진을 찍는 실수를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3. 만약 촬영중 운전자가 나와서 시비를 걸거나 협박을 할 경우 당황하지마시고 공익신고자보호법을 위반하고 있는 현행범으로 경찰에 신고하시면 됩니다. 불법주차 과태료와는 비교할 수 없이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됩니다.
    "공익신고자보호법 제15조(불이익조치 등의 금지) 2항: 누구든지 공익신고등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거나 공익신고자등에게 공익신고등을 취소하도록 강요하여서는 아니 된다. 30조 3항: 이를 위반할 경우 5년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
  4. 안전신문고 앱은 촬영모드로 들어간 다음 20초가 경과하면 강제로 카메라가 종료되는 정책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즉 촬영모드로 들어가서 20초 이내 촬영을 해야 합니다. 미리 카메라를 켜고 자연스럽게 지나가면서 촬영하시려는 경우 20초내 촬영 가능한지를 미리 확인해보세요.
  5. 야간이라서 그런지는 확인 못했는데 폰의 카메라앱에서는 플래쉬를 켜거나 끄거나 자동으로 설정하면 그 값이 계속 유지가 되는데요, 안전신문고는 플래쉬 꺼짐으로 해놔도 어두워지면 계속 자동 발광으로 바뀝니다. 요즘 폰과 카메라들이 좋아서 꼭 플래쉬를 터뜨리지 않아도 사진이 잘 나오는 편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주변의 시선을 끌게 되어 신고자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신고 촬영시 카메라 플래쉬가 강제발광 상태인지를 확인하고 꺼주세요.
  6. 신고는 촬영 당일만 가능합니다. 밤11시 59분에 인도주차 사진을 찍었다면 1분뒤부터 이 사진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신고시 사진을 선택하면 당일 사진만 가능하다는 메세지가 나오면서 첨부할 수가 없게 되어 있더군요. 이건 앱을 잘못 만들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7. 전방과 후방중에서는 가급적 후방에서 찍으시길 바랍니다. 전방에서는 운전자가 차량 내에 탑승한채로 불법 정차를 하고 있을 수도 있고 전후방 블랙박스 중 전방 블랙박스가 없는 차는 없지만 후방 블랙박스가 없는 차들은 아직도 꽤 있습니다. 신고자의 신변 보호를 위해 가급적 후방에서 촬영하시길 바라고요. 신고에 필요한 두장의 사진은 같은 방향에서 찍으셔야 합니다. 위반여부를 판단하는 지자체 담당자가 두 장의 사진을 보고 동일 장소인지를 쉽게 파악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불법주차는 보행자와 다른 차량의 통행과 안전을 위협합니다. 수십억원 들여 닦아놓은 도로에 차들이 지나가야하는데 불법 주차 차량들이 개인 주차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차량도 불편하지만 무엇보다 길을 건너야 하는 보행자들을 발견하기 어려워 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횡단보도, 인도주차 때문에 보행자 특히 유모차, 휠체어, 어르신들 보행보조기, 시각장애인 분들이 인도가 아닌 차도로 통행해야 하고 횡단보도로 못건너는 일이 생깁니다. 불법주정차는 꾸준한 신고로 흔히 말하는 "금융치료"가 답입니다.

2021년 3월 25일 목요일

Bitwarden으로 로그인 안되는 앱 해결하기

비밀번호 관리프로그램 Bitwarden을 사용하면 웹에서는 별 문제가 없는데 앱에서 간혹 해당 앱의 정보(이름?)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앱의 로그인 창에서 아이디와 비밀번호 입력창을 터치하면 암호 앱의 암호 제안이 떠야하는데 뜨질 않죠. 검색으로 찾은 후에 정보를 터치해주면 들어갑니다. 대표적인 앱이 안전신문고인데요.

[안전신문고 로그인 정보가 나오지 않아 검색 메뉴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

이런 앱에서도 암호를 자동입력할 수 있습니다. (모든 앱에서 다 된다고 보장은 못합니다만...)

  1. 우선 앱 이름과 로그인 정보와 암호를 저장한다. (암호는 기억하고 있어야 하니까...)
  2. 로그인 해야 할 앱을 실행하고 암호를 눌러 bitwarden을 호출한다.
  3. 새 사이트 등록(위 캡춰 이미지에서 오른쪽 맨 위 + 아이콘)을 한다.
  4. 앱 이름과 로그인 정보를 입력한다. (기존 입력한 이름과 헷갈리지 않게 앱이름(new) 정도로...)

여기까지만 하면 일단 로그인은 잘 됩니다.

Bitwarden 앱을 다시 실행해서 그 항목으로 들어가보면 URI 칸에 주소가 들어있을 것입니다. 안전신문고 앱은 http://127.0.0.1:49919/res/www/html/M_MEM_02_S0001.html 라고 들어있더군요. (2021년 3월26일 현재) 127.0.0.1은 자기 자신을 가리키는 localhost주소인데 어쩌면 다른 앱중에서도 127.0.0.1 을 URI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앱들을 Bitwarden에 저장해서 불러오면 다른 127.0.0.1을 포함하는 앱들의 로그인 정보가 목록에 뜰 수 있습니다.

Bitwarden 앱을 실행한 다음 해당 앱 정보로 들어가서 URI 칸을 보면 맨 끝에 톱니바퀴 아이콘이 있습니다. 터치 한 후 "일치 인식"을 누릅니다. 처음에는 "기본값"에 체크가 되어 있을텐데요 이것을 "정확히 일치"로 변경합니다. 설령 127.0.0.1 을 URI로 사용하는 다른 앱이라 하더라도 http://127.0.0.1:49919/res/www/html/M_MEM_02_S0001.html 까지 완벽하게 일치해야만 Bitwarden에서 항목이 나타납니다. 앱마다, 서비스마다 URI 디렉토리 구조와 파일명까지 일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므로 이렇게 지정하면 편안하게 로그인 정보를 넣을 수 있게 됩니다.

[URI 옵션을 "정확히 일치"로 선택]

그런데 안전신문고는 웹 서비스 ( https://www.safetyreport.go.kr ) 도 하고 있으므로 웹과 앱 두군데서 모두 사용하기 위해서는 새로 추가한 이번 항목을 편집해서 웹사이트 주소에 웹 주소도 추가해줍니다. 이렇게 하면 웹과 앱 모두 로그인 정보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참고문서: On IOS, anyway to get Bitwarden to recognize apps?

[업데이트]@2021.4.14
안전신문고 앱에서 bitwarden으로 로그인 정보가 불러와지지 않길래 위 본문에 써진 방법으로 다시 추가해봤더니 URI가 바뀌었더군요. 전에는 본문에도 있듯이 http://127.0.0.1:49919/res/www/html/M_MEM_02_S0001.html 이었는데 며칠전부터는 iosapp://file:///var/mobile/Containers/Data/Application/***********/Documents/res/www/html/M_MEM_02_S0001.html 처럼 바뀌었습니다. 바뀐 URI로 지정해주면 잘 동작합니다.

[업데이트]@2022..5.9
안전신문고 앱은 업데이트 할때마다 수시로 URI가 바뀌네요. 맨 뒤의 M_MEM_02_S0001.html 은 그대로 유지되니 위 매칭 옵션을 "정규식"으로 지정하고 URI 값을 M_MEM_02_S0001\.html$ 로 지정하면 됩니다.

2021년 3월 24일 수요일

블로그에서 "워드프레스"와 "테크노라티"페이지 삭제

블로그의 포스트 말고 고정적으로 게시해놓고 2005년부터 내용을 추가해왔던 "워드프레스"와 "테크노라티" 페이지를 16년만에 삭제하였습니다. b2에서 워드프레스로 이전하기부터 워드프레스 초창기 이러저러한 설정방법과 hack들을 적어두었는데 원체 오래됐기도 하여 이제는 대부분 워드프레스 기본기능과 확장기능으로 다 구현되어 있습니다. 워드프레스 자체도 많이 바뀌어서 따라할 수도 없고 따라했다가는 망가질 위험이 크죠. 당시 워드프레스로 만들어진 국내 블로그도 발견할 때마다 추가해서 목록으로 관리했었는데 이젠 블로그는 물론 도메인마저도 사라지거나 다른 사람 소유로 바뀐 곳도 많더군요. 목록은 진작에 통이미지로 캡춰해서 이름만 남겨놨는데 이 또한 이번에 다 정리되었습니다.

테크노라티는 블로그 글을 발행하면 당시 블로그 색인 사이트인 테크노라티에 잘 수집될 수 있도록 방법을 정리해둔 것인데요. 테크노라티도 예전 테크노라티에서 완전히 성격이 바뀌어 버렸고 블로그 인덱싱이야 검색엔진이 잘 하고 있기에 페이지로까지 남겨둘 필요는 없었습니다.

2021년 3월 23일 화요일

2021.03.24 링크

2021년 3월 21일 일요일

아이폰,맥 연락처를 아이클라우드에서 구글로 동기화 바꾸기 (2021년 3월)

아이클라우드와 동기화 해 오던 아이폰과 맥의 주소록을 구글 주소록으로 다시 옮기기로 하였습니다. 방법은 이러합니다.

  1. 아이클라우드 (https://icloud.com)에 로그인하여 "연락처" 선택.
  2. 연락처에서 모든 연락처를 선택 (CMD + A) 한 후 왼쪽 아래 톱니바퀴 모양 아이콘 클릭.
  3. vCard 내보내기 선택하여 "iCloud vCards.vcf" 파일로 연락처 백업 다운로드
  4. 구글 주소록 페이지 ( https://contacts.google.com/ ) 열기
  5. 왼쪽메뉴에서 "가져오기" 선택
  6. 파일선택을 눌러 iCloud에서 다운받은 iCloud vCards.vcf 파일을 업로드
  7. "#월#일에 가져옴" 이라는 라벨이 자동으로 붙을 수 있는데 라벨에 커서를 올리면 휴지통 아이콘이 나옵니다. 선택.
  8. "모든 연락처를 보관한 다음 이 라벨을 삭제합니다." 선택하면 업로드한 연락처는 그대로 둔 채 라벨만 지워집니다.
  9. 아이폰의 설정→ 연락처 → 계정 → iCloud → iCloud 에서 연락처 끄기
  10. 아이폰의 설정→ 연락처 → 계정 → GMail → 연락처 켜기 (만약 기존에 구글 계정을 등록한 적이 없다면 연락처→계정에서 "계정추가" → Google 을 선택하여 구글에 로그인합니다. )
  11. 맥에서도 작업이 필요하면 연락처 앱 → 계정에서 iCloud에서는 연락처를 끄고 Google에서는 연락처를 켭니다.
  12. 다시 위 8번, 구글 주소록으로 돌아가보면 기존에 있던 연락처와 이번에 올린 연락처가 합쳐져서 엉망으로 보일 것입니다. 중복항목을 삭제해야 하는데요 왼쪽 메뉴 중 "병합 및 수정"으로 갑니다. (2021년 3월현재 구글 도움말 및 많은 블로그에서 "중복된 연락처"항목으로 가라고 하는데 현재는 "병합 및 수정"으로 메뉴명이 바뀌었습니다. ) 문제는 분명 주소록에는 중복된 연락처 이름이 수두룩한테 화면에는 "좋습니다. 수정해야 할 연락처가 없습니다" 라고 나옵니다. 당황하지말고, 수작업으로 지우지도 말고 잠시 기다리세요.
  13.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이렇게 된 구글주소록을 바라보고 있는 아이폰의 연락처나 맥의 연락처에도 중복된 항목들이 보입니다.
  14. 어느 정도 시간 (몇분~몇시간)이 지난 후 다시 "병합 및 수정"메뉴를 열면 중복된 항목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개별 수정할 필요가 없다면) "모두 병합" 버튼을 눌러 전체 항목을 병합하면 중복된 항목들이 1개의 항목으로 합쳐집니다.

완료되었습니다. iCloud 주소록을 사용할 때는 기기와 icloud.com 간 거의 실시간으로 동기화가 되나 구글 주소록하고는 시간차가 날 수 있습니다.

2021년 3월 20일 토요일

비밀번호관리 프로그램 Bitwarden과 프리미엄 기능

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1password와 Lastpass, enpass 등을 써보다가 약 1년전부터 Bitwarden으로 전환했습니다. 현재 무료 비밀번호관리 프로그램 중 사용성 면이나 성능 면에서 손에 꼽을만합니다. 맥과 윈도우, 아이폰, 안드로이드도 모두 지원하고 사용하는 장치의 갯수 제한도 없습니다.

1년여간 충분히 잘 써온 후, 오늘부터 프리미엄 계정으로 결제했습니다. 1년에 10불이니 한달 천원도 안되는 비용입니다. 프리미엄 기능 중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것은 TOTP ( Time-based One-time Passwords ) 기능입니다.

여태까지는 2단계인증을 지원하는 웹사이트, 서비스들이 대부분 Google Authenticato‪r‬를 이용한 2단계인증 방법을 안내하기에, Google Authenticato‪r‬가 해당 서비스에 API를 제공해서 그 서비스는 Google Authenticato‪r‬만 사용해야 되는 건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렇지가 않더군요. ([Java] Google Authenticator(Google OTP)를 이용한 개발. 참고) 해당 서비스에서 생성한 키를 인식할 수 있는 2FA앱이라면 어떤걸 사용해도 상관없었습니다. 아무튼, 기존에는 2단계 인증코드를 넣으라고 하면 Google Authenticator‬를 실행했었는데 Bitwarden의 TOTP기능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즉 로그인 화면 (웹 또는 앱)에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넣고나면 2단계인증을 위한 코드를 넣으라는 창이 나옵니다. 이때 Google Authenticator 을 실행하고 생성된 코드를 읽고 그 코드를 복사하거나 데스크탑 환경이면 눈으로 읽고 외워서 로그인 창에서 기다리고 있는 2FA 코드 입력창에 넣습니다. 이렇게 해왔고 이렇게 해야만 하는건 줄 알고 있었는데요. 암호관리 앱에서 2FA 코드 생성을 지원하고 심지어 로그인 아이디,비번을 자동입력해주었던 것처럼 2FA 코드도 아주 쉽게 입력할수 있게 해줍니다.

[bitwarden의 브라우저 확장프로그램으로 페이스북에 2FA 코드 넣는 중]

위 이미지는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에서 로그인 정보를 자동으로 채워넣는 화면입니다. 무료버젼에서는 노란 화살표가 가르키는 시계모양 아이콘이 흑백이었습니다. 프리미엄으로 업그레이드하면 파란색으로 바뀌고 바로 2FA코드 생성기가 활성화 됩니다. 아이디, 비번 자동으로 채워넣기 하고 바로 다음 화면에서 2단계 인증 코드 넣으라고 하면 저 파란색 시계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코드가 바로 복사되고 입력창에 붙여넣기 하면 됩니다. 앞으로는 폰 화면을 열고 Google Authenticator를 실행해서 코드를 보고 받아적을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코드 종료시간이 3초, 2초, 1초 남았다면 코드 읽고 타이핑해넣기 시간이 부족할까? 다음 코드를 기다릴까 고민할 필요도 없어졌습니다.

어차피 모든 2단계인증 코드는 로그인 중에 넣는 것이고, 모든 로그인 과정에는 암호관리 프로그램이 관여하기 때문에 암호관리 프로그램에서 2FA 코드 생성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찰떡궁합인 셈입니다.

프리미엄 기능 중 또 눈에 띄는 것은 이번에 새로 추가된 기능인 Send 기능입니다. 종단간 암호화 기능으로 파일 또는 텍스트를 전송할 수 있는데 무료기능은 텍스트만, 프리미엄은 파일공유까지 가능합니다. 민감한 정보를 상대방에게 전달할 때 평문으로 메신저나 메일을 통해 전송하게 되면 전송되는 도중 감청의 위험도 있을 수 있고 그 문자열이 메신저나 메일에 영원히 남아있게 됩니다. Send 기능을 이용해 민감한 문자열을 Bitwarden 서버로 보내고 공유해야할 상대방에게는 URL만 보내게 되면 이렇게 사본이 남게 되는 경우를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보낸 URL은 일정 시간이 지나거나 일정 횟수 이상 접근하게 되면 무효화 시킬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텍스트를 공유해보니 생성된 공유 URL이 영어 대소문자,숫자가 섞인 22글자+22글자=총44글자로 만들어집니다. 7.3e78 가지의 경우의 수가 나오니 충분히 안전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 컴퓨터 능력으로는 우주가 10의 50승번쯤 다시 태어나야 깰 수 있는 문자열)

어쩔수 없이 구독형 유료모델을 선택해야하는 경우와 다르게 Bitwarden은 훌륭한 무료기능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 계속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꺼이 프리미엄 멤버쉽을 구입했습니다. 무엇보다 프리미엄 기능이 마음에 쏙 들고 가격도 저렴해서 더욱 만족스럽습니다.

2021년 3월 19일 금요일

2021.03.19 링크

2021년 3월 9일 화요일

맥에서 매크로 사용하기 간편한 에디터 TextMate

맥에서 TextWrangler를 오랫동안 써 왔는데 더 이상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새 에디터를 찾는 중이었습니다.

문구 앞과 뒤에 정해진 문구를 추가하는게 가장 필요한 기능이었는데요. TextWrangle와 같은 제작사에서 만든 BBEdit에 prefix와 suffix 기능이 있어서 제일 쉽게 구현이 가능했으나, 50불짜리 가격이라는 점이 계속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었습니다. 단순한 에디터부터 Visual Studio Code까지 섭렵(...)하며 Keyboard Maestro부터 오토메이터까지 조합해보려고 했으나 한마디로 결론은 '과하다~ 과해' 였습니다.

그러다가 한번 지나갔던 TextMate를 다시 살펴보던 중 매크로 메뉴가 있는걸 발견했습니다. 원래 있었는데 뭐가 씌웠는지 당시에 찾지 못했던 메뉴였습니다.

[TextMate의 Macro 메뉴]

간단하게 한번 쓸 매크로면 Start Recording 한 후에 필요한 키 조합을 기록하고 Stop 시킨 다음 Replay Macro (Shift + CMD + M)으로 반복시키면 간단히 여러번 실행이 가능합니다.

나중에 다시 사용할 매크로는 Save Macro를 누르고 저장한 번들 셋트를 지정하면 나중에 메뉴의 Bundle에서 불러와 실행이 가능합니다. 여러번 반복실행해야 하는 매크로는 저장할 때 핫키 (Key Equivalent)를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단점은, 한글 키스트로크를 기록할 때는 입력한데까지의 모든 음소가 계속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라고 치면서 기록하면 이것이 "ㅇ아안안ㄴ녀녕녕ㅎ하핫하세셍세요" 처럼 기록됩니다. 번거롭지만 간단하게 알아볼 수만 있게 기록한 다음 저장할 때 매크로 편집기에서 제대로 된 문자열로 교체해서 집어넣으면 됩니다. 저장시킨 매크로를 핫키나 번들 메뉴에서 불러와서 실행시키면 됩니다. 좀 번거롭죠.

(
	{	argument = 'ㅇ';
		command = 'insertText:';
	},
	{	command = 'deleteSelection:'; },
	{	argument = '아';
		command = 'insertText:';
	},
	{	command = 'deleteSelection:'; },
	{	argument = '안';
		command = 'insertText:';
	},
	{	command = 'deleteSelection:'; },
	{	argument = '안';
		command = 'insertText:';
	},
	{	argument = 'ㄴ';
		command = 'insertText:';
	},
	{	command = 'deleteSelection:'; },
	{	argument = '녀';
		command = 'insertText:';
:
:
)

한글을 입력하면 위의 예처럼 기록되는데 이걸 아래처럼 고쳐 사용해야 합니다. 어차피 다 지우고 고쳐야하니 처음부터 괜히 "안녕하세요" 라고 다 타이핑 할 필요없이 "ㅇ" 라고만 치고 매크로 편집기에서 "ㅇ"만 "안녕하세요"로 고치는게 편할 것입니다.

(
	{	argument = '안녕하세요';
		command = 'insertText:';
	}
)

2021년 3월 3일 수요일

워드프레스 featured image를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잘 보이게 하기

워드프레스 글 작성시에 featured image를 설정하여 글 목록이나 개별글 상단에 이미지를 표시해줄 수 있습니다. 한글번역판에는 특성이미지라고 표시하는 것 같은데요, 이 featured image는 글의 주제를 강조하고 시선을 끄는 목적으로 사용하곤 합니다.

맥에서 글 작성하고 이미지도 편집하면서 featured image도 함께 작업해서 올릴 땐 몰랐는데 모바일에서 보다보니 이 featured image의 상단이 잘리더군요. PC버젼과 모바일버젼에서 각각 다른 가로세로 비율로 featured image를 출력하다보니 가로로 길쭉한 모바일 버젼 이미지의 위와 아래가 잘려나간 모양으로 표시되었습니다.

결국 이미지 규격 정책을 변경하게 되었는데요,

[featured image 변경 전,후 비교]

기존에는 PC화면에 적합하도록 400 * 280 크기로 만들었으나 바뀐 featured image는 1200 * 630 으로 바꾸었고 모바일 화면을 기준으로 바꾸었습니다. 이 블로그 방문자의 모바일과 데스크탑 비율은 6:4 정도 됩니다.

플러그인과 소스 수정으로도 데스크탑과 모바일 양쪽에서 잘 보이게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이미지 크기를 모바일 브라우저에 맞게 가로로 길죽하게 바꾸고 PC화면에서 볼때는 양끝이 잘려나갈테니 안전 영역안에 중요 요소들을 배치하기로 하였습니다. 이것은 마치 유튜브 채널의 타이틀 이미지를 만들 때 PC,모바일,태블릿,TV에서 모두 잘 보이도록 최대,최적 영역 및 어느 디바이스에서 보더라도 필수 내용은 짤리지 않고 보이는 안전영역을 구성하는 것과도 비슷합니다.

편리하게 작업하기 위해서 가로 1200, 세로 630짜리 키노트 문서를 만들고 왼쪽끝과 오른쪽 끝에서 각각 185픽셀씩 들어온 지점에 안내선을 그었습니다. 전체 영역에 바탕을 깔고 이 안내선 안에 내용을 채워 넣으면 모바일과 데스크탑 화면 모두에서 안짤리는 featured image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iconic one 테마에서는 이렇게 하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데, 혹시 다른 테마로 바꾸면 또 달라질 지 모르겠습니다.

2021년 3월 2일 화요일

라이트세일 예산초과 경고 설정하기

현재 AWS 라이트세일의 한달 3.5달러 짜리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월마다 다르지만 기가바이트당 0.05불짜리 스냅샷을 하나 또는 두개 정도 생성해두고 있고 부가세 포함해서 4.5불 안팎으로 실제 결제가 되고 있는데요.

생각난 김에 예산을 초과하는 비용이 지출되기 전에 알림이 올 수 있도록 설정하였습니다.

디스크용량은 20%정도 사용하고 있으나 홈디렉토리 기준으로는 전체 디스크 용량의 3% 정도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트래픽은 월간 허용 트래픽(1000GB)의 1% 미만이고요. 흔한 말로 아주 널널한 상태입니다.

설정한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 라이트세일 대시보드 오른쪽 위 "결제"
  • 왼쪽 메뉴 Cost Management 에서 Butgets 선택
  • 현재 작성한 예산이 없다면 화면 맨 위 "예산 작성" 버튼
  • 비용예산 또는 사용량 예산 선택. 제 경우는 비용예산 선택.
  • 적당하게 예산 이름 설정.
  • 기간: 월별
  • 월별 예산 지정: 고정
  • 예산금액 : 자신의 라이트세일 요금제에 따라 적정하게 설정. 저는 3.5달러 요금제이고 월평균 4.5불, 지난 1년 중 가장 많이 청구되었을 때가 4.7달러 였으므로 예산을 5달러로 설정. 설정하고 나면 월별 청구금액 그래프레 예산금액이 점선으로 그어집니다.
  • 화면 오른쪽 맨 아래 "임계값 구성" 버튼을 눌러 다음 단계
  • 예측비용 선택하고 퍼센테이지로 정하던가 절대금액(달러) 입력. 저는 4.7불(94%)로 설정.
  • 알림 이메일 수신자에 본인 또는 관리자 이메일 입력
  • 오른쪽 아래 "예산 확인" 버튼 눌러 최종 점검
  • 내용이 모두 맞는지 확인하고 완료 버튼.

작성을 마치고 다시 Budgets 항목으로 가보면 설정한 예산 대비 현재 예상 비용과 월간예상비용을 퍼센테이지로 보여줍니다. 일단은 테스트를 위해 임계값을 0.5달러로 낮추었습니다. 2~3일 뒤면 지정한 임계값에 도달했다는 메일이 날아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확인하고 다시 원래 값으로 돌려놔야겠습니다.

[업데이트]@2021.3.3
0.5달러로 해 놨더니 오늘 설정금액 초과했다는 메일이 날아 왔습니다.

[AWS Budget Notification 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