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30일 월요일

이글루스 캔미팅 다녀왔습니다.

지난 27(금)~28(토)일 이글루스팀은 캔미팅을 다녀왔습니다. "캔미팅은 조직구성원들이 수시로 일상의 업무와 차단된 장소에서 정해진 혁신과제에 대하여 격의없이 자유롭게 논의"하는 것인데 사실 업무조직의 구성원들이 격의없이 이야기 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격의없다는 것은 직위를 떼고 이야기하자는 것은 아닐겁니다. 왜냐하면 캔미팅은 경영과제에 대한 주제를 토론하고 이 과정에서 의사결정권자가 참석하여 결정을 내리도록 노력을 해야 하는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식으로 주제에 대한 토론을 할 것인지 준비하지 않고 가면
  1. 그저 놀고 먹고만 오게 되거나
  2. 어설프게 시간만 잡아먹는 회의를 하게 되거나
  3. 의사결정권자가 진행하는 (지루한) 회의
를 하기 쉽습니다. 이글루스팀 캔미팅은 팀 구성원간 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우리팀 더 친해지기"로 정하였습니다. 팀원들 대부분이 오랫동안 함께 회사생활을 해서 친한 상태이긴 합니다만 역시 사람사는 곳이다보니 일부 구성원 사이에는 상대적으로 좁은 대화통로를 갖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업무는 시스템에 의해 이루어지는게 맞습니다만 시스템을 운용하는 것도 사람일뿐더러 시스템상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것은 역시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 아래 세 가지 항목에 대해서 미리 팀원들에게 메일로 답변을 받았습니다.
  1. 내가 회사생활 하면서 최고의 순간은 이 순간이었다.
  2. 반면 가장 속상했던 순간은 이 때였다.
  3. 사람들이 절대 모를 나만의 비밀(매력 또는 재능)은 바로 이 것!
각 항목의 답변을 통해 구성원들이 회사생활에서 어떤 점에 기쁨을 느끼는지, 또 어떤 점에서 가장 실망했는지를 알게 됨으로써 개개인이 추구하는 회사생활 (넓게는 삶)의 가치를 엿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메일로 받은 답변을 파워포인트로 한명당 한장씩 예쁘게 꾸며서 A3용지에 칼라레이저로 뽑은 다음 색상지에 하나씩 붙이고 고리를 묶어서 한장 씩 넘길 수 있도록 미리 만들어서 갔습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자리에서 한명씩 나와 자신의 이야기를 하도록 했구요. 순서대로 나와서 발표하기 직전에 한가지 프로그램을 더 끼워넣었습니다. 발표자는 이른바 "친해지고 싶어요" 모자를 구성원 중 2명에게 씌워줄 수 있습니다. 제과점에서 파는 생일축하용 종이 고깔모자구요. 발표하기전에 더 친해지고 싶은 사람 두명을 골라 그 모자를 씌워줍니다. 이 행동은 긍정적인 인식과 부정적인 인식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이걸 할까 말까 걱정을 한 것도 바로 이 부정적인 영향 때문인데요. 우선 긍적적인 것은 정말 모자가 갖고 있는 그대로의 메세지인 "당신과 더 친해지고 싶어요, 즉 당신은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에요, 그럴만한 가치가 있어요" 라는 의사를 표시하는 것입니다. 사실 그렇구요. 반면 부정적인 메세지를 주고 있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어느 정도 긍정적인 메세지가 가질 수 밖에 없는 태생적인 메세지이기도 합니다. 즉, "지금 나는 너와 (상대적으로) 친하지 않다."는 메세지를 모자를 씌워주는 사람에게 전달한다는 점입니다. 이 문제는 처음에는 사회자가 취지에 대한 설명을 긍정적인 면을 부각함으로써 해결하려고 하였는데, 실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팀원들은 발표자 양쪽에서 서로 어깨동무를 하면서 사진 찍기를 제안하고 실행함으로써 부정적인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서로가 서로에게 유쾌한 기념행사로 바꾸는 해결책을 스스로 마련하였습니다. 예산이 허락한다면 모자를 씌워준 사람과 모자를 쓴 사람에게 커피쿠폰이나 상대방의 이름이 써진 인형을 선물하는 등의 보완책 등으로 더 큰 효과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담당했던 순서는 이거였구요. 다른 프로그램에 대한 사진은 폴로군의 이글루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저녁먹으러 가기 전에 하고 있는 타뷸라의 늑대 게임입니다. 흐흐흐. 타뷸라의 늑대

2007년 4월 26일 목요일

백업시스템 마련.

백업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겠지만 이게 또 '에이 설마~'하는 마음 때문에 제대로 실행에 옮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엊그제 한번 사고치고 나니까 진짜로 백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백업을 해도 백업하드 파티션을 날리는데는 당해낼 수 없겠습니다만 -_-;;) 새로택에서 나온 FHD-254UK (2.5인치 80G / 삼성 5400rpm/8M HDD 포함)에 프리웨어인 syncback 3.2.14를 이용해서 백업을 하도록 했습니다. 백업 규칙(원본/사본 디렉토리, 같은 이름 파일을 지울지 덮어 씌울지 등..)과 시간을 지정해 두면 알아서 백업을 시키므로 점심시간에 내문서, 프로젝트파일 디렉토리, 메신저 로그, 메일함 등을 백업하도록 해 두었습니다.

2007년 4월 25일 수요일

쓸데없이 많아지다.

쓸데없이 ""를 남발하고 모호하게 "여기"로 지칭하며 너는 모르는 "스탠스"를 나는 쓴다.

2007년 4월 24일 화요일

"백번을 물어봐라, 내가 제대로 대답하나" 법칙

B를 삭제해야되는 사람이 실수로 A를 삭제하려고 할 때 "A를 삭제하는 것이 정말 확실합니까?" 라고 100번을 물어봐라. A를 삭제하는게 맞냐? 맞다고 엔터를 100번 칠 것이다. 잘못 선택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은 최소한 "확인하는 횟수 + 1"번째다.

2007년 4월 23일 월요일

QA(Quality Assurance) 목록 작성 중...

빠르면 다음 주에 오픈할 기능 때문에 QA(Quality Assurance) 목록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에 오픈한 새글쓰기개편에서도 기능 오픈 전에도 QA를 거쳤는데 사실 QA에 대한 경험이 없다보니 서비스 오픈 후에 사용자들이 리포팅한 버그들이 수두룩합니다. QA가 잘 되었다면 사용자들이 겪을 불편을 꽤 많이 해소할 수 있었을텐데요. QA를 해보니 이런걸 느끼겠더군요. QA목록을 작성하는 사람은 QA를 하는 사람들이 명확히 자신이 해야하는 테스트의 내용을 알 수 있도록 QA항목을 작성해야합니다. 자기 혼자 작성하고 자기 혼자 테스트 하는거라면 상관없지만 다른 사람은 자신이 작성한 리스트를 가지고 테스트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의미가 명확하지 않으면 테스트를 할 수 없거나 잘못된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이런 항목이죠.
"계속 버튼을 눌렀을 때 기존 목록은 잘 나오는가?"
"계속"이라는 버튼을 누르는 것인지, 아니면 어느 버튼을 한번 누른 채로 있는 것인지, 아니면 한번 누르고 또 누르고 또 누르고 또 누르는 것인지 모호합니다. 기존 목록이 뭔지도 모르겠구요. 어떻게 나와야 "잘~"나오는 것인지도 알 수 없지요. 원래는 나와야 하는 목록의 가장 최근 항목 한개는 굵은 글씨로 표시되어야 하는 것이 맞는데 그냥 보통 글씨 모양으로 목록이 나와도 테스트를 하는 사람은 "아~ 잘 나오는구나. OK!" 라고 해당 QA항목이 성공적으로 동작했다고 보고한다는 것입니다. 버그가 생기는 이유중의 하나는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않았거나 잘못된 커뮤니케이션을 했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Why does software have bugs? ) 그런데 그 버그를 잡기위해 하는 QA에서조차 스스로 그 버그를 재현하고 있을 수 있다고 하니 이놈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는 언제나 생기는, 가장 중요한 문제인 듯 합니다. 어제 밤에 QA리스트 만드는걸로 머리 싸매다가 Tong팀의 QA 리스트의 샘플을 구해서 봤습니다. (sepia 과장님 고맙습니다.^^) 저는 통을 쓰지 않는데도 QA리스트의 항목을 보고나니까 마치 QA테스트를 할 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이 들더군요. 짧은 항목은 10글자 내외짜리도 있고 긴 항목도 두 줄을 넘기지 않지만 명확하게 테스트를 해야 할 항목이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대상A]가 [상황A 또는 동작A]일 때 [대상B]가 [동작B]를 하는가?"처럼 오해의 소지가 없이 명확한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항목이 잘 짜여져 있었습니다. 각 항목이 포함된 기능분류도 잘 되어 있었구요. 해당 항목의 테스트를 진행할 사람이 명시되어 있었고, 처리여부(○,△,Ⅹ)와 코멘트를 입력할 수 있도록 되어 있더군요. 이글루스가 했던 방법과는 조금 차이가 있던게 저희는 하나의 QA 리스트를 가지고 테스트 참여하는 사람은 전체 항목을 다 테스트를 했었습니다. 한명은 IE6, 한명은 IE7, 한명은 Firefox 이렇게 브라우저별로 나누어 전체 항목을 테스트 했는데 이런 차이는 서비스별로 최적화의 영역이 아닐까 싶네요. QA를 시작하고 서비스를 오픈하는데까지는 QA목록을 만드는 것보다 100배는 골치아픈 일이 생기고 복잡,미묘한 기류를 헤처 나가야 합니다. 그렇지만 당장의 서비스오픈날짜에 쫒겨 그 힘든 과정을 회피하거나 포기한다면 서비스 사용자들이 그 불편함과 고통을 겪게 되고 서비스 제공자는 결국 댓가를 치뤄야겠지요. 동작은 하는가, 하려고 하는 모든 기능이 제대로 되는가, 혹시 잘못 동작할 우려는 없는가에 대한 테스트는 각각 50점짜리,80점짜리, 100점짜리 서비스가 되느냐 마느냐의 차이같습니다. QA에 대해 참고할만한 사이트나 책이 있으면 소개도 부탁드릴게요.

동작대교 야경

새로 산 삼각대 시험도 할 겸, 좀 아까 동작대교. 동작대교 [발로 찍은 큰 사진 보기]

2007년 4월 21일 토요일

낙산사, 복사꽃마을, 남애항

아침에 눈을 뜨니 6시 반. 오늘은 토요일. 흠흠. 더 잘까? 뭘 할까 하다가 이왕 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난 거, 동해로 가자! 결정. 벌떡 일어나서 씻고 컴 켜서 어디로 갈지 대충 검색해보고 7시 반에 출발! 영동고속도로타고 낙산사 갔다가 오늘부터 복사꽃 축제가 열리는 복사꽃마을 구경가기로 하고 시간이 되면 근처 항구나 바닷가 들렀다가 오기로 하고 일단 기어 나감. 10시 50분 현남톨게이트 통과해서 첫번째 4거리인 지경사거리에서 속초방면 좌회전해서 북쪽으로 가다가 38선휴게소에 도착. 38선 근처에 있어서 이름이 저런가? ㅇㅇ해수욕장 바로 뒷편에 있어서 전망이 꽤 좋은 휴게소. 단체관광온 아주머니들이 장식용으로 서 있는 돌 하르방 코를 만지면서 "아니~ 뭐하러 만져? 아들 또 낳을라구?" "꺄르르.. 아니 우리 며느리, 아들 낳으라구" 하신다.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하시길래 찍어 드리고. 38선휴게소 [38선휴게소]

2007년 4월 19일 목요일

占쏙옙

뻐키아저씨 대단해요. 자주보는 깨진 한글 분석이라니. 뜨끔합니다. ㅋ;

자석시계

몇달 전 jely님이 사셨던걸 보고 군침만 질질 흘리다가 드디어 어제 자석시계를 샀습니다. 물론 컴퓨터로도 시계를 볼 수 있지만 계속 볼려면 화면의 특정 영역을 차지하고 있어야만 한다는 단점이 있지요. 생긴 것에 비해 싼 가격은 아닙니다. 끙. 크기 가늠을 위해 명함을 깔고 시계를 올려놓은 다음 사진을 찍었습니다. 자석시계, 명함보다 작은 지름 [자석시계와 명함 크기비교] PC를 책상 위에 올리고 쓰는 경우에는 PC 케이스 옆면에 붙여도 되구요. 자석시계 [PC 옆면에 붙이거나...] 철제로 된 파티션에 붙이셔도 됩니다. 자석시계 [파티션에 붙이거나...]

2007년 4월 15일 일요일

영종도 어시장

그러고보니 주말 이틀 연속 영종도에 다녀왔군요. 토요일은 공항고속도로타고 동호회 후배녀석네 갔었고 일요일에는 월미도에서 배타고 다시 영종도에 갔었습니다. 배에서 내리면 예전에도 있었나 모르겠는데 어시장이 있더군요. 이 곳뿐만이 아니라 많은 해안가,포구 어시장이 그렇듯이 반 이상 중국산,북한산 어패류들입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그 마을의 주민들이 직접 잡아 온 것이라 착각하기 쉽습니다. ㅎㅎ 영종도 어시장 [영종도 어시장] 영종도 어시장 [원산지 표시] 영종도 어시장 [건어물 말리는 곳, 가자미, 장어, 망둥이 등...] 영종도 어시장 [전남에서 온 냉동 생선을 녹이고 있다. 이걸 말리면 되는건가;; ] 어시장 밖에는 수입 냉동 새우 상자도 버려져 있던데 어시장 안에서 팔고 있는 새우에는 원산지 표시가 없더군요. 모르고 먹으면 '역시 바닷가에서 먹어서 그런지 푸짐하고 신선하군!' 하는거죠. 뭐.

2007년 4월 13일 금요일

데이타가 없는 맨 처음 상태일 때

기획할 때 저지르기 쉬운 실수 중의 하나는 맨 처음, 그러니까 데이터가 하나도 없을 때 처리방법을 규정하지 않는 것이다. "개의 새로운 글이 있습니다." 아니면 "명의 친구가 있습니다." 라고 나오는 것은 그나마 저렴하게 때운 경우다.

2007년 4월 12일 목요일

지도서비스의 확대,축소 방향

우연히 지도사이트들을 보다보니 지도를 확대,축소하는 막대손잡이 방향에 일관성이 있더군요. 막대기 손잡이를 아래로 내리면 줌아웃, 그러니까 넓은 면적을 보는거구요. 손잡이를 위로 올리면 줌인, 즉 확대해서 보는거죠. 지도서비스의 줌인,줌아웃 조절막대 위 그림에 나온 싸이 지도, 콩나물, 구글지도, 네이버 지도 그리고 그림에는 빠져있지만 파란의 지도, 엠파스의 지도, 다음의 지도도 같은 형식입니다. 일부 서비스는 IE에서 마우스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는 것이 아래쪽으로 조절막대를 내리는 것과 같은 동작을 하더군요. 아래쪽이 줌 아웃인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으나, 퍼뜩 떠오로는 생각으로는 지도를 바라보는 것을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것에 매칭시킬 경우, 비행기에서 조종간을 앞으로 당기는 것이 비행기몸체를 위로 상승시키면서 높은 곳에서 땅을 바라볼 수 있는 것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쵸? 영화에서 보면 그랬던것 같죠?) 아니면 도로표지판등에서 위쪽 방향 화살표는 앞으로 간다, 전진의 의미니까 가까이 다가가면 대상을 확대해서 볼 수 있겠구요. 그런데 특이하게도 야후!지도는 줌인,줌아웃 조절 방향이 반대로 되어 있습니다. 지도서비스의 줌인,줌아웃 조절막대 뭐, 그냥 그렇다구요. 신기해서 -,.-;;

멘티들에게 보냈던 메일

멘티들과 매주 월요일 오전에 정례 미팅을 하고 있는데 그때 했던 이야기나 아니면 중간에 생각났던 이야기들을 쪽지나 메일로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이야기들이 모두에게 다 공감이 가는 이야기는 아닐 수 있고 우리가 어른들에게서 들었던 것처럼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글 전문을 다 옮기기에는 쪽팔리구요. 요지만 적습니다.
  1. 3월 5일 큰 업무, 시급한 업무부터 처리하고, 특히 피드백이 필요한 작은 업무들은 큰 업무들 사이에 끼워넣으세요.
  2. 3월 13일 주어진 시간내에 업무를 마칠것 같지 못하다면 매니저와 상의를 하세요. 사장님 말씀처럼 매니저란 자원을 할당하고 관리하는 사람이므로 그들이 도와줄 것입니다.
  3. 3월 14일 회사로부터 우리가 얻는 것은 능력,이력 그리고 급여이고 순서대로 중요합니다. 예전 회사 부사장님은 "회사가 직원에게 해줄 수 있는 정말 큰 보상은 '다른 회사에서 탐내는 사람'을 만드는 것입니다"라고 말하셨습니다. 올해 같이 입사한 다른 포털의 신입사원도 나의 경쟁상대입니다.
  4. 3월 21일 무난하고 우직하게 일을 잘 하는 사람보다는 뾰족하고 특화된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되세요. 대체할 수 없는 능력을 가진 그 사람에게 단점이 있다면 회사는 그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파트너를 붙여줄 것입니다.
  5. 3월 27일 정성적(定性的)분석은 데이타가 없을 때 사용하는 추측과 상상의 방법론이 아닙니다. 정량적 가치와 정성적 가치 중 더 효과적인 설득을 하기 위한 방법일 뿐입니다. 정성적 분석은 데이터를 근거로 합니다.
  6. 3월 30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은 매일 얼굴 맞대는 팀원끼리도 쉬운 일이 아닌데 하물며 다른 부서와 협업할 때는 더 그렇습니다. 용어,개념,대상 등에 대해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얘기를 나누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세요.
  7. 4월 3일 메신저로도 충분한 이야기가 있는 반면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메신저로 말하다고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면 상대방에게 찾아가서 커피라도 한잔 마시면서 같이 이야기를 하세요. 비언어적인 메세지는 텍스트보다 강력합니다.
  8. 4월 9일 요즘보면 낮에는 늘 바쁘고 저녁은 야근으로 정신들이 없으시더군요. 그러면서 일 처리 미숙에 불안해하는 모습도 보이구요. 걱정하지마세요. 그 시절에는 다 그런겁니다. 사장부터 대리까지 모든 선배직원들도 처음 사회생활할때는 다 버벅였습니다. 쫄지말고 차근차근 열정을 기울여 경험을 쌓아나가세요.
  9. 4월 11일 (소프트뱅크의 "벤처캐피탈의 관심끌기"를 인용하며) 상사와 나의 관계는 벤처캐피탈과 벤처 관계와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바쁜 상사들에게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결과물, 판단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자료와 전망, 신뢰할 수 있는 부하직원이라는 믿음을 주기 위해서 노력하시라. 업무가 익숙해지고 자신, 부서, 회사, 업계를 바라보는 여유가 생겨야 가능한 일이니 어제 메일처럼 쫄지말고 열심히~
당연히 제가 못하고 있는 것들도 적었습니다. 제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아쉬움을 갖고 있는 것들 전달하는 것 역시 의미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죠.

멘토링 마지막달 시작...

멘토링을 벌써 두달을 했는데 멘토링 카테고리는 만들어만 놓고 뜸하군요. 오마이뉴스 오대표님과 간담회 이후로 그동안 블로그계의 여신 2z님, 다른 포탈의 기획자이신 묭님. 싸이월드2 본부장님, UX팀장님, 그리고 오늘은 인터넷미디어센터장님과 점심을 같이 먹었습니다. 오늘은 두달 기념으로 퇴근하고 같이 교보문고에 가서 책구경하고 몇권씩 구입하고 저녁도 같이 먹었습죠. 서점에서 저도 덩달아 "이렇게 해야 바로 쓴다"를 구입했습니다. ^^; 윗분들과 밥을 먹으면서는 주로 "팀내 부하직원들에게 요구하는 능력,덕목은 무엇이냐", "(멘티 두명이 다 기획자다 보니..) 특히 기획자에게 필요한 능력은 무엇이냐.", "상사와 커뮤니케이션하는데 대한 조언", "여태까지 회사생활 하시면서 팀장,본부장,임원의 자리에 올라오기까지 자신이 잘 한것과 아쉬웠던 것들", "팀원들에게 늘 주문하는 것, 가장 많이 하는 잔소리는 무엇이냐..."등에 대해서 여쭙고 있습니다. ㅎㅎ. 생각나는 몇몇 분들의 말씀을 옮겨보자면...
기획자는 호기심이 많아야 한다. 그리고 결과물의 디테일에 신경을 쓰냐 안쓰느냐에 따라 서비스 품질이 차이난다. 어떤 결과가 나오기까지 인내심을 갖고 밀어부쳐라. -C2 본부장-
사이트 기획자, 운영자의 고집과 편견으로 사용자에게 나쁜 사용경험을 겪게 만들지 말아라. -UX 팀장-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능력 세가지는 1. 크리에이티브 2. 논리적인 스토리 3. 참신하고 효과적인 방법론. 한가지 덧붙인다면 문제제기 능력 -인터넷미디어센터장-
멘토링 마지막 한달은 뭘 할지 고민입니다. 우선은 요즘 꽂힌 Axure RP 사용법을 한번 보여줘야 할것 같구요. ㅋㅋ. 제가 추천하는 회사내 세분, 회사 밖 한분, 그리고 멘티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회사내 두 분과 밥 같이 먹는 시간을 만들어야 하는 것은 우선 확정이군요.

2007년 4월 11일 수요일

Axure RP Pro 사용기

골룸님이 소개해주신 Axure RP를 며칠정도 테스트 해보고 있습니다. 골룸님 지적대로 파워포인트로 스토리보드를 그리면 프리젠테이션을 하던지 인쇄물로 보던지간에 웹이 실제로 동작할 때 일어나는 하이퍼링크, 팝업 및 인터랙티브한 동작을 표시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버튼 옆에는 "이 버튼을 클릭하면 로그인창 팝업이 500px,400px 툴바없이 리사이즈 가능하게 뜸. 팝업 페이지 디자인은 문서 3.2.2로 가시오" 라고 적어놓아야 하는데요. Axure RP를 사용하면 실제로 동작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데다가 각종 메모들을 첨부시킬 수 있습니다. 몇개의 스크린샷을 잡아봤습니다.

평가필수인 옥션 구매결정 문의 및 답변

판매자와 제품에 대한 평가를 하지 않으면 구매결정 할 수 없던 옥션의 새 구매결정 과정에 대해서 지난주에 보낸 문의메일에 답장이 왔군요. 보낸 메일
다른 구매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하셨는데, 왜 제가 타인의 구매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주지 않으면 내가 사고 싶은 물건을 사고 구매결정도 못하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질문은 이겁니다. 구매자가 귀찮음을 담보로 다른 구매자에게 도움을 주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평가시 포인트는 저는 필요로 하지 않으니 그 부분은 평가 이유에서 빼주시기 바랍니다.)
받은 메일
구매결정 하지 않으시고 자동구매결정 되도록 하시면 구매결정 안쓰셔도 됩니다. 또한 부득이하게 구매결정을 하시게 된다면 평가란에 기재를 해주셔야 하는데요~ 꼭 후기를 쓰고 싶지 않으시다면 점선으로 나타내주셔도 되구요~
결국 물품 수령 후 옥션측에서 배송추적을 통해 구매자가 물건을 받은 것이 확인되면 따로 구매결정을 하지 않더라도 8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구매결정이 되도록 내버려 두면 된답니다. 해결책은 아니네요. 대금회수가 늦어져서 판매자는 짜증나고, 특히 개인판매자인 경우에는 구매자에게 신속한 구매결정해달라고 재촉할테고 결국 8일 뒤 자동구매결정되면 구매자 평가에서 안좋은 점수를 줄테니까요. 시스템을 만들면 뭐하나요. 사용자가 그 시스템을 이용해서 얻을 수 있는 가치를 찾을 수 없는걸요. 예쁘고 새로운 모양의 삽만 늘어놓는다고 모든 사용자가 신나게 삽질해주지는 않습니다. 생각할수록 골때리네요. 구매자가 평가항목이 생긴 절차가 귀찮다고 하니 그 시스템을 쓰지말고 대신 판매자에게 불편함이 가는 방식을 추천하다니.. 크..

2007년 4월 9일 월요일

미투데이 초대로 본 오픈아이디 문턱

만박님이 왕창 주신 me2day 초대장으로 지금까지 95명을 초대했습니다. 미투데이 기본 초대장까지 합하면 딱 100명인가요? 여태까지 받은 신청메일을 주욱 살펴보니 오픈아이디를 적는 곳에 오류가 많네요. 약 25%의 신청자가 오픈아이디를 잘못 적으셨는데요.

오픈아이디 잘못 적은 비율 25%

가장 흔한 잘못은 오픈아이디 서비스에 가입한 다음 오픈아이디 전체를 적는 것이 아니라 해당 서비스의 도메인을 제외한, 즉 자신이 OpenID Provider에게 입력한 주소만을 적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저는 hof.myid.net 을 오픈아이디로 쓰고 있는데 "제 오픈아이디는 hof입니다."라고 쓴다는 말입니다. 아시다시피 myid.net은 한국어로 제공되는 최초의 (맞죠?) 오픈아이디 서비스이지 유일한 서비스는 아닙니다. 유일하다 하더라도 오픈아이디의 모양인 URL 또는 XRI 형식에는 맞지 않구요.

두번째 실수는 hof.myid.net 같은 주소를 임의대로 이메일주소 hof@myid.net 모양으로 "개조"해서 신청하셨습니다. 아마 --싸이월드나 알라딘 서점에서 아이디로 사용하는-- 이메일 형태 아이디와 헛갈렸겠지요.

세번째 실수는 오픈아이디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고 임의로 쓰고 싶은 아이디를 적어 보내시는 경우입니다. 오픈아이디라는 이름이 주는 자유로운 느낌을 과도하게; 해석하신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SK컴즈 인터넷미디어센터에서 발행한 "Eyeball" 6호에서도 "인터넷 사용기술 수준이 낮은 사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있음"을 단점으로 지적한 바가 있습니다.

오픈아이디 활성화를 위해해서는 내가 쓰고자 하는 서비스의 제공업자와, 아이디를 만들어야하는 서비스가 서로 어떻게, 왜 다른지를 이해시키기 위한 더 친절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업데이트] 2019/11/19 만박님 도메인의 소유권 변경으로 "만박"에 대한 링크 삭제

2007년 4월 8일 일요일

심은미술관

심은미술관은 어떻게든(^^;) 48번 국도 올라타고 곧장 김포,강화쪽으로 가면됩니다. 강화대교 넘어서 또 한참 가다가 17번 지방도던가를 만나는 교차로가 있는데 여기서 왼쪽 방향인 외포리쪽으로 가다보면 얼마 안가서 길 오른편에 있습니다. 폐교를 미술관 겸 심은 전정우님의 작업실로 쓰기 위해 꾸며놨는데요 초등학생 시절 생각도 나고 좋습니다. 꽤 한적한 편이라서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면서 나무며, 풀이며, 꽃이며, 철봉,시소며, 건물뒤 화장실이며(;;) 축대 아래 도랑물이며 .... 이런거 구경하기에 좋습니다. 건물 안 미술관 관람료는 2천원이구요. 얄푸리한 한지 느낌나는 흑백 입장권도 예쁩니다.
심은미술관
[심은미술관 전경]
심은미술관
[미술관 입구]
심은미술관
[건물뒤켠에 있는 검정개. 어찌나 새카맣던지 노출맞추기 어려움; ]
심은미술관
[조회대 근처에서 바라본 운동장]
심은미술관
[구름다리. 야트막해요. 옛날에는 정말 높았는데...]
교실을 개조한 전시관 중 1층에는 그림이, 2층에는 서예작품이 있습니다. 복도와 계단에도 그림과 조각상으로 꾸며져 있구요. 사진은 찍어도 되나 안되나 몰라서 안찍었습니다.
제가 12시쯤 도착해서 구경하하고 외포리 찍고 2시쯤 강화에서 다시 출발했는데요, 나오는 길 무진장 막히더군요. 일찍 갔다가 일찍 나오거나 아예 한밤중에 나오거나 하시길...

[업데이트]@2025.9.6
지금은 심은 천자문 서예관으로 바뀐 것 같다.

2007년 4월 5일 목요일

팀내 매쉬업 캠프

mashupcamp_hof.png 이글루스팀에서는 지번달부터 팀내에서 "자신의 관심을 표현하고 서로의 관심을 매쉬업"하기 위한 매쉬업 캠프를 진행합니다. 지난주 월요일에 첫 캠프가 있었구요. 회의실 하나 잡아서 자기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한 자발적으로 발표를 하니까 어찌보면 "미니컨퍼런스"같은 모양이었습니다. 업무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주제도 있었고 저는 위 첨부 파일처럼 제 숙원사업;;에 대해서 얘기했습니다. 저~~번 회의시간에 누군가가 사업부장한테 물어봤는데요.
"발표에서 1등하면 뭐 있어요?? ^o^"
사업부장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응, 그 일을 시킬꺼야...^_^"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2007년 4월 4일 수요일

뭐... 검색엔진에서 hof 찾으면...

그냥 뭐 이렇다구요... 검색엔진에서 hof를 검색하면... 허허...

에델만의 "기업을 위한 전세계 블로고스피어 가이드"

한글판이 언제나 나올까 해서 Corporate Guide to Global Blogosphere 영문판을 프린트 해놓고; 있었는데 드디어 기업을 위한 전세계 블로고스피어 가이드라는 이름으로 나왔네요. (via 떡이떡이)

옥션, 꽤나 귀찮아졌다.

옥션 개편 후 물건 받고나서 해야하는 구매결정 단계가 꽤나 번거로와졌다. 구매결정은 옥션이 제공하는 중요하고도 핵심적인 기능인데 여기에 너무 과도하게 서비스제공업자의 의도를 반영시켰다. 예전에는 구매결정을 하면 물건이 잘 도착했고 문제가 없으므로 판매자에게 (내가 옥션에 맡겨놓은) 돈을 전달해주라는 의사표시만 하면 되었다. 그 다음에는 여기에 만족,보통,불만족을 평가하게 시키더니 급기야 이번 개편에는 1. 전체평가 2. 서비스 3. 배송 4. 품질 5. 가격 5개 항목에 대해서 각각 매우만족,만족,보통,불만,매우불만 이렇게 5개 항목 중 만족도를 선택해주는 것이 "필수"로 지정되었다. 즉 각 항목에 대해 만족인지 불만족인지를 말해주지 않으면 구매결정도 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구매자의 목적은 제대로 된 물건을 받고 돈을 지불하는 것이다. 이 답안지 작성은 내 머리 속에 없는 목적인데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 짓을 왜 하고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난 물건 이상없이 잘 받았으니 옥션이 수수료 떼고 판매자에게 돈 건네주기만 하면 된다. 더 바라지도 않고 더 해주고 싶은 것도 없다. 게다가 옥션의 특성상 한 판매자의 여러 상품을 묶음 배송한 경우에는 이 짓을 구매한 물품 종류만큼 해줘야 하는 것도 짜증 따따블. 옥션 구매결정 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