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2월 13일 AWS 라이트세일에 새 인스턴스 생성해서 업데이트를 한 이후 오늘 다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지난 번 기록이 큰 도움이 됐고 실제 이전에는 2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도메인에 연결된 기존 인스턴스 연결 끊고 새 인스턴스에 붙이는 몇초간 접속 안됐던 순간 빼고는 무리없이 이전 완료. 기존 인스턴스는 설치 후 321일 동안 리부팅없이 잘 돌아갔고 새 인스턴스가 잘 돌아가는 것을 확인 한 후 몇시간 정도 정지상태로 두었다가 삭제하였다.
이전 과정에서 가장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던 것이 Updraftplus 플러그인으로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된 백업을 다시 새 서버로 가져와서 복원하는 과정이었는데 이것도 익숙해졌는지 5분 정도 안에 마무리 되었다.
지난 번과 달라진 것은 MySQL이 MariaDB로 바뀌었고 워드프레스에 자동으로 삽입되던 비트나미 배너가 사라졌다. 사실 워드프레스를 사용하는 사용자 누구도 원치 않았던 배너였을 것이다.
예전에 웹호스팅을 사용하다가 APM버젼 낮아서 결국 호스팅 업체를 옮길 때는 이미지와 디비를 따로 다운로드 받고 DNS이전하는 과정에서 시간도 수시간~하루쯤 잡아먹고 뭔가 하나 말썽이면 낑낑대고 고생했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요샌 참 편해졌다.
가끔 앱을 사용하다보면 이 앱에 대한 평가를 별점 매겨달라는 팝업창이 뜨곤한다. 앱 사용중에 뜬금없이 시간과 집중력을 잡아먹게 하는 요청도 귀찮을 뿐더러 "지금 안함"을 눌러 창을 닫게 만드는 문구도 꼴불견이다. 이 팝업 띄우지 않기도 아니고 지금 안함이라니. 조만간 또 팝업을 띄울 것이고 그 순간은 내가 요청하거나 준비된 순간이 아니라 알고리즘이 선택한 순간이겠지. 사실 이런 문구는 서비스제공자들이 애용하는 문구긴하다. "앱에서 열기 / 이번에는 모바일 웹에서 볼게요" 라든가 "마케팅 정보 수신 허용하기 / 다음에 다시 확인하기" 처럼.
이런 메세지에는 가급적 별점1점을 주고 창을 닫는다. 앱 구매 당시 또는 인앱결제로 앱 가격을 지불했고 심지어 월간구독이니 연간구독이니 계속 지불하고 있는데 평가해 줄 때까지 고객의 시간을 몇번이고 빼앗겠다는 저 앱 내 평가창이 영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애플에서는 앱 제작사에게 "사용자가 특정한 레벨에 도달하거나 어려운 작업을 완료한 후와 같이 앱에 대한 만족감이 높을 때 요청하십시오. 이때 앱의 사용을 방해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같은 이 팝업에 대한 안내와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지만 제작사의 팝업은 기대처럼 세심하게 배려해서 뜨는 것 같진 않다.
아이폰 기본 설정은 이 팝업을 허용하게 되어 있어서 사람들은 어느 정도의 불쾌함과 불편함을 감수해야하고 어떻게 해야 이 팝업을 안 볼수 있는지를 찾아본 후에야 설정에서 끌 수 있다는걸 알게 된다. 마치 회원가입 단계에서 광고문자나 메일 수신여부를 설정하지 않고 회원가입이 완료되지만 나중에 개인정보 수정에 가보면 수신허용으로 설정되어 있던 서비스들이 생각난다.
어제 늦은 밤 책상에 앉아 컴 작업을 하고 있는데 옆에 와서 야옹야옹 거렸다. 늘 그렇듯이 "왔쩌용?" 하면서 손을 내려 뺨 근처에 대주면 자기뺨을 손에 대고 문지른다. 잠시 후 반대편 뺨으로 손을 옮겨주면 그쪽 뺨도 부비부비 하고. 그러더니만 갑자기 엄지 손가락이 있는 손바닥의 두툼한 살 쪽을 콱 깨물었다. 다른 때도 이러다가 깨물려고 하는 적이 있는데 무는 시늉만 하다가 번쩍 놀라서 자기가 후다닥 다른데로 뛰어 가곤 했는데, 마치 '어이쿠 내가 미쳤지. 물려고 했었네' 같는 느낌을 받곤 했었다. 그런데 어제 밤에는 한번 꽉 물고 다시 한번~ 또 한번 총 3번을 물어 제끼더라구요. 2번째인가 3번째에는 이빨이 살 깊숙히 박히는 느낌이 났고요.
이빨 자국이 5~6개쯤 났는데 가장 깊게 박힌 쪽에서 몇초 뒤부터 피가 꿀렁꿀렁 흘러 나오기 시작했다. 보통 긁힌 후에는 살짝 피가 배어나오는 정도인데 심하게 물렸다. 얼른 반대편 손으로 다친 쪽 손목을 잡고 방에서 나와 아내에게 가서 티슈 좀 꺼내달라고 했다. 깜짝 놀란 아내가 티슈를 뜯어서 상처를 덮어주었고 지혈을 시작했다. 한 5분 정도는 심한 통증으로 방바닥에 고꾸라져 있을 수 밖에 없었고. 세번 티슈를 갈아 댄 후에야 출혈이 멈췄다. 알콜 소독 후 상처용 연고를 바르고 일회용 밴드 세장으로 상처를 덮고 대충 마무리.
2014년 경에 길냥이한테 긁힌 후 파상풍 주사를 한번 맞은 적이 있었다. 예방접종 효과가 10년이니 파상풍 걱정은 안했는데, 다만 이빨에 물린 상처이기 때문에 다른 세균에 의해 덧날 가능성은 있었다. (방금 전 응가하고 똥꼬 핥고 왔을 수도;; )
응급실까지 갈 상황은 아니라 그렇게 밤을 보내고 오늘 아침 일찍 외과에 가서 치료받고 왔다. 포비돈으로 다시 소독하고 거즈를 대고 반창고로 고정시켰고, 파상풍 주사 맞은지 5~6년 정도 됐다고 하니 한번 더 맞으란다. 예방이 아니라 상처가 발생했을 때는 접종 5년이 지났다면 10년이 안됐더라도 맞는다고 한다. (의약품 통합정보시스템의 에스케이 티디백신주 설명 참조) 그럼 10년 효과라는 의미가 뭔지 좀 애매한 일. 그리하여, 항생제 주사(이연리보스타 마이신)는 엉덩이에, 파상풍 주사(에스케이 디티백신주)는 어깨에 맞았다.
항생제 엉덩이 주사 때 간호사님이 주사 아프니까 허리 굽히고 맞지 말고 주사실 침대에 신발 벗고 올라가 엎드리란 권유를 두번이나 했다. 괜찮다고 하니 아이구 어쩌나 아픈데...어떡해 어떡해 하면서 주사 놓으셨고... 예고(?)대로 아팠다. 주사액 양도 많았고.
먹는 약 하루치 (항생제, 해열진통제, 위점막보호제 처방)를 지어왔고 내일 한번 더 병원가야한다.
아까 아침에 야옹이 녀석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제 머리에 코를 박고 킁킁거리고 쩝쩝거리면서 머리 통을 앞니로 긁어서 잠을 깨운다 ㅎㅎ.. 일어나 앉으니 무릎 위로 올라와 앉으면서 부비적거리던데, 어제는 왜 물었나 모를 일이다. 무슨 스위치가 켜진건지 참 알 수 없는 녀석이다. 보통 물고 싶을 때는 살짝 입을 벌린다거나 고개를 돌려 물기 좋은 포즈를 잡기 때문에 0.5초전에는 알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손을 줄 때에는 더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생각해보니 손 내밀어 놓고 잠시 방심했던 듯.
[업데이트]@2021.12.24 병원에서 다시 소독하고 반창고 교체. 이빨 자국 중심으로 지름 1cm 가량 붉어졌는데 염증반응이란다. 혹시 곪았는지 엄지검지로 꾹꾹 눌러보던데 농이 나오거나 하진 않았다. 약을 3일치 더 지어왔고 엉덩이 주사 한대 맞았다. 주말동안 약 잘 먹고 월요일에 다시 병원 가야 한다. 시국이 시국인데 벅벅 시원하게 손 못씻는게 불편.
[업데이트]@2021.12.27 금요일에 병원에서 붙여준 반창고는 토요일 낮에 떼었다. 부직포 재질로 된 접착시트가 하루쯤 지나니 보풀이며 더러움이 심해졌다. 떼어내고 일회용 방수밴드 3장으로 붙였고, 토요일 저녁에 샤워하고 갈아붙일려고 떼어보니 구멍난 곳은 다 메워져 있었다. 알콜 소독도 더 이상 따갑지 않았다. 이제 밴드는 붙이지 않고 주말을 보냈다. 그리고 월요일 아침 조금전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보여주니 처치며 약 필요없이 그대로 두면 된다고, 진찰료 없이 그냥 가도된단다. 물린 자국 주변의 붉은 원(염증)과 멍자국도 사라졌다. 특이 사항으로는 물린 쪽 팔뚝과 손 쪽으로 피부가 예민한 느낌이 며칠간 있었다. 그쪽 팔의 피부를 손으로 쓰다듬으면 마치 약하게 화상을 입은것처럼 찌르르.. 자극이 느껴졌다. 반대쪽 팔은 전혀 그런 현상이 없었고. 이게 물려서 생긴 증상인지 아니면 같은 쪽 팔의 어깨 부위에 맞았던 파상풍 주사의 영향인지는 모르겠다. 지금은 거의 증상이 사라졌으나 약하게는 남아있다. 아울러 파상풍 주사부위는 바둑돌만하게 뭉친 증상이 주말 내내 있었다. 지금은 거의 풀어졌고 약간 간질간질한 느낌이 드는 상태.
고양이 녀석의 간식으로 그동안 캣만두 건조 닭가슴살을 애용해 왔다. 구매기록을 보니 2017년부터 온라인에서 구매해왔고 코스트코에서도 종종 사왔으니 꽤 오랫동안 자주 사 먹인 셈.
코스트코에는 올 1월부터 안들어오기 시작했고, 온라인에서도 제품 수급이 일정치 않아 보였다. 가격이 확 뛰었다가 내렸다가를 반복했다. 그러다가 점점 품절되는 쇼핑몰이 늘어나고 가격도 조금씩 오르기 시작. 사둔 닭가슴살 간식 떨어져 갈 때마다 이번엔 또 어디서 사야하나... 고민이었다. 이 글 쓰느라 다나와 검색을 해보니 142그램짜리가 최저가 31200원이다. 심지어 판매몰은 단 1군데(!). 제일 저렴하게 샀을 때 3개 묶음 봉지당 1만2천원대에 구입했었는데...
아무튼 가격과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서 다른 건조 닭가슴살 간식을 알아보기로 했고 고양이 집사들 커뮤니티에 캣만두에서 갈아탈 제품을 문의해 본 결과 몇가지를 추천 받았다. 그 중 추린 세 가지.
조공 미니트릿 닭
건강한펫 동결건조 치킨트릿
마도로스펫 치킨트릿
야옹이 녀석들이란 각자의 취향이 확고한지라 누구네는 성공했다하더라도 누구네는 실패할 수 있기 때문에 늘 고민인데, 그래도 시도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노릇이라 도전은 해봐야했다. 가장 먼저 시도해본 것이 조공 미니트릿 닭 80g짜리 소포장이었다. 테스트 해보고 잘 먹으면 큰 포장으로 구매할 요량이었다. 주말에 도착해서 먹여보았는데 대 성공이다.
바로 큰 포장 2봉지 더 구매했다. 캣만두가 요즘 10그램당 2200원이고 조공 대용량(240그램)은 세일할 때는 750원이니 가격면에서도 아주 매력적이다. 고양이들이 먹기 좋게 크기도 작게 만들어져 있었고. 캣만두 주던 양 생각해보면 최대 10알 정도 주면 될 듯.
처음 사본게 조공이라 그렇지 어쩌면 건강한펫이나 마도로스펫을 샀더라도 잘 먹었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든다. 어차피 동결 건조한 닭가슴살이기에 제품간 맛이나 식감 차이가 넘사벽으로 차이가 있을 것 같진 않으니 말이다.
블랙박스 영상을 컴으로 가져와보면 1분당 86MB 짜리 파일로 나뉘어져 있다. 2560x1440 hevc (H.265) 30fps, 11000kb/s.
파이널컷프로에서 편집한 후 내보내기를 하면 같은 길이의 파일이 150MB정도로 커져 있다. 아마 컴프레서를 사용하면 쉽게 줄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냥 핸드브레이크를 이용해도 된다.
Video탭에서 비디오 인코더를 H.264로 지정하고 Quality가 Constant Quality로 지정된 것을 Average Bitrate로 선택하고 값을 11000으로 해주면 원본과 비슷한 용량으로 압축할 수 있다. H.265로도 해보았는데 인코딩하는 시간은 2배 이상 더 걸렸지만 결과물 용량은 85.6MB와 85.2MB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