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31일 토요일

냥줍한 지인

예전에 같이 일했던 동료가 오랜만에 카톡을 보내왔다. 사회생활 지인의 일요일 오전 카톡이란 흔치 않은 경우라 무슨 일인가 궁금했다. 간만의 연락이라 놀라지 않으셨냐면서 다름이 아니라 누가 버린 고양이 두마리를 동생이 들고 들어왔다고 한다. 이런걸 고양이를 주웠다고 해서 "냥줍"이라고 한다. 냥줍 해오긴 했는데 키울 환경이 아니라 주변에 데려갈 사람 있는지를 물어왔다. 그렇게 집사가 되는거라고 말하긴 했지만 생명체 하나를 들여서 건사하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님을 알기에, 그 말은 고양이를 주운 사람들에게 하는 드립이 되버린 듯 하다. 고다 카페와 포인핸드 앱을 알려줬으니 좋은 주인 찾아갈 수 있길.

2019년 8월 30일 금요일

추돌사고 및 처리중

어제 낮 오토바이와 추돌사고가 있었다. 9년전 택시가 뒤에서 범퍼 꾹꾹이 한 이후 처음인듯. 신호대기 밀려있는 와중 맨 뒤였는데 퀵서비스 바이크가 오면서 왼쪽 범퍼를 쿵. 얼추 30km/h 안되게 왔던것 같고 브레이크도 잡았는데 한뼘 정도 정지거리가 모자랐던게 아닌가 싶다. 게다가 내 바로 뒤가 횡단보도여서 진행방향 페인트를 밟았다면 마찰력 부족으로 제동거리에서 손해를 봤을지도 모르겠다. 나중에 후방블박을 돌려보니 검정색 풀페이스 보호구를 써서 시야의 방향은 알 수 없으나 정면을 향하고오다가 충돌 5미터쯤 전에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 인도쪽을 봤다가 다시 정면을 보면서 급제동하는 모습이 찍혔다. 추측컨데 대부분 퀵 바이크가 그러하듯 폰을 보다가 주의산만으로 집중력을 잃은게 아닌가 싶다. 일단 내려서 각자 보험사와 통화를 하는데 바이크 운전자가 바로 100% 인정하고 접수번호를 불러주었다. 과실도 명백하고 뭐가 깨지거나 우그러진데는 없기에 긴급출동도 다 부르지 않았다. 헬멧 쉴드를 올린 얼굴을 보니 젊은이다. 서로 다친데는 없느냐고 묻고 별다른 이야기는 나누지 않고 각자 보험사와 통화를 하였다. 차대차 사고면 아휴 참 어딜 보신거냐면서 짜증이 났을법도 한데 바이크가 와서 박으니 다치지 않았는지가 먼저 걱정되었다. 과실은 과실이고 사람 다친건 또 다른 문제 아니겠는가. 충돌 후 넘어지거나 몸이 붕 떴다가 떨어지면서 부상 당했다면, 생각만해도 모골이 송연하다. 바이크 운전자로부터 접수번호를 문자로 받고 제조사 센터와 통화를 했다. 상태를 봐야하니 일단 입고부터 하란다. 부지런히 고속도로를 달려 도착. 범퍼는 도색하면 되고 범퍼 하단부 플라스틱 부품(스포일러)는 도색하는게 아니므로 교체해야 한단다. 이정도 작업이면 대략 얼마정도 나오느냐고 물으니 100만원이거나 조금 넘거나 하는 정도라고 한다. 담당자는 렌트할수 있는 업체 몇군데 연락처를 알려주었다. 일단 차는 맡기고 택시타고 시외버스타고 해서 돌아왔다. 렌트카 업체에 이러저러하여 보험대차하고자 한다며 조건을 문의했다. 업체마다 가능한 차종을 불러주었는데 고가의 수입차가 줄줄이 나오더니 종내는 1억1천만원 가까이 가는 차까지 가능하다한다. 당연히 타보고 싶어서 그 차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굴뚝같았으나 결국 보험대차를 하지 않기로 하였다. 물론 차량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이 했겠지만 대중교통으로도 이동이 가능한데 굳이 호기심 때문에 바이크 청년의 보험료 부담을 올려주고 싶진 않았다. 렌트를 하면 수리비 포함하여 총 대물처리비용이 200만원이 넘어간다. 물적할증기준 금액을 얼마로 보험가입했는지는 알수 없으나 최대가 200이므로 렌트할 경우 할증은 명백하다. 물론 기준금액을 낮게 가입했다면 범퍼수리금액만으로도 할증이 되겠지만. 그런 것이 교통사고고 그런 것이 과실비율에 따른 책임이고 그러니까 보험을 들고 쓰는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삶이란 이것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타인의 난처한 상황에 대한 이해와 공감은 내 호기심과 욕구보다 무거웠다.

2019년 8월 23일 금요일

디지털시대의 착각, 기억의 오류 아니면 건망증

어제 워드프레스의 메일 발송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mailgun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글을 하나 적어두고나서 저녁에 COMMENT님께서 댓글로 워드프레스의 댓글RSS가 있으니 이것과 ifttt를 함께 써도 된다고 알려주셨다. ifttt는 특정 조건에 해당되면 다른 동작을 수행하게 할수 있게 서비스간에 서로 연결시켜 동작시키는 플랫폼이고 If This Then That의 약자를 따온 서비스이다. 늦은 밤이니 폰에서는 방해금지모드가 켜져서 몰랐고 아침에 보니 ifttt에서 내게 보낸 메일이 와 있는 것이었다. comment님의 댓글과 내 답글이 comment RSS에 등록됐고 이걸 ifttt가 크롤링해가서 내 메일 주소로 보내 온 것이다. 댓글에 설명했던 그 기능을 이미 내가 사용해두고 있었다. 그간 댓글이 없어서 몰랐던 것이고. 어제 댓글을 보면 comment rss-> mail 기능 제안에 대해 딜레이만 심하지 않으면 좋은 방법이라고 써놓았다. 그 와중에 여보란듯이 그 기능(애플릿이라고 부름)이 댓글 알림을 보내왔으니 매우 당황스러웠다. 얼른 ifttt.com 에 들어가서 사용중인 애플릿들을 확인해고 6월초에 블로그 새 댓글 통보라는 애플릿을 만들어둔것을 볼 수 있었다. 음?? 로그와 메일함의 스팸함을 보니 그동안 총4번의 액션이 있었는데 마지막 2번은 어제 밤에 날아온 알림메일이고 앞선 2개의 메일은 도박사이트 스팸메일이라 지메일이 걸러서 스팸함에 들어가 있었다. 당시 블로그에서는 수동으로 지웠었고. 5월 중순 블로그를 호스팅에서 AWS 프리티어로 이전하고 이리저리 셋팅하면서 코멘트 알림을 위해 ifttt에서 그 알림 애플릿을 켜두었나보다. 그동안 워드프레스의 스팸필터링을 뚫은 두개의 댓글이 달렸지만 지메일의 스팸함으로 들어가버려서 몰랐고 제대로 된 코멘트가 8월 중순에서야 달려서야 이 ifttt 애플릿을 사용중임을 알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잠깐동안 해킹부터 시작해서 별별 생각이 다 들었지만 결론적으로는 석달여전에 내가 스스로 띠띡~ 띠띡~ 클릭했던걸 까먹고 있었나보다. 내 기억에서 ifttt접속은 한 3년전에 특정 위치에 들어가고 나갈 때 구글 스프래드시트에 시간을 기록하게 해둔게 마지막이었다. 오프라인에서 마치 자기가 이 방 필통에 있던 볼펜을 저 방 서랍에 넣고는 며칠뒤에 아니 이게 왜 여기서 나와?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온라인에서 그런 경우인 셈이다. 기억에 남을만큼 계획과 자원과 시간을 들인 일도 아니고 바로 동작이 이루어져서 계속 상기할 수 있었던 애플릿도 아니다보니 이런 어처구니 없는 착각을 한 것. 수많은 클릭과 타이핑, 저장, 복사, 내보내기, 포워딩, 스크롤, 왼쪽으로 밀어서 상태변경, 좋아요, 스크랩하기들 중 기억속에 오래 남아있는 동작은 적고 그 순간은 몇초내에, 몇분내에 내게 중요하지 않은 일이 되어 버리곤 한다. 그러다보니 이렇게 내가 만든 허깨비에 내가 놀라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겪게 되는 것.

2019년 8월 21일 수요일

워드프레스 + AWS + route53 + mailgun 으로 댓글알림 받기

[업데이트]@2020년 2월 7일 mailgun의 1만건 무료 정책이 폐지되었으니 아래 내용 적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0년3월1일부터)  변경된 요금정책과 대안은 감자박스님의 글 참고. 내 도메인 주소로 지메일 사용하기(mailgun 대체, ImprovMX)-감자박스-
워드프레스에 댓글이 달리면 이메일로 알려주는 기능이 있는데 동작하지 않았다. AWS에 메일 서버 설정을 하지 않았으니 당연한것 같고. 최근 들어 akismet 스팸방지 솔루션을 뚫고 들어오는 댓글이 종종 보이길래 겸사겸사 설정하기로 하였다. 설정 조건은 AWS 프리티어에서 워드프레스를 돌리고 있고 DNS는 AWS의 route53, 메일 서버는 mailgun의 무료 서버를 이용한다. 한달에 1만건까지 무료발송이 가능하다.
  1. Mailgun에 가입한다. 가입했으면 신용카드 번호를 등록해야 한다. 월간 한계인 1만건을 초과했을 때 과금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카드번호를 넣지 않으면 도메인을 등록할 수 없다.
  2. 도메인을 추가한다. mailgun에서는 mg.hof.pe.kr 같은 식으로 등록을 추천한다. US와 EU를 고르는 것이 있는데 정확한 차이는 모르겠다. US로 하였다. DKIM 생성을 위해 1024와 2048 바이트 중에 선택하게 되어있는데 기본값은 1024다. 그러나 2048로 변경하여 생성하였다.
  3. 입력한 값에 따라 MX, SPF, DKIM 레코드를 생성하여 보여준다.
  4. 위 생성된 레코드를 route53에서 입력한다. 레코드 세트 생성을 누르고 차례차례 입력한다.
  5. MX레코드의 우선순위는 따로 입력칸이 없고 10 mxa.mailgun.org 처럼 입력하면 된다. 윗줄에 10 mxa.mailgun.org 아랫줄에 10 mxb.mailgun.org를 차례대로 써준다.
  6. DKIM 레코드를 입력할 때는 너무 길다면서 입력이 되지 않는다. (1024바이트로 생성하면 괜찮았을까?) 이때는 긴 문자열을 적당하게 끊어서 넣어주면 된다. (참조 Route 53 doesn't allow adding DKIM keys because length is too long) 원래 따옴표로 둘러싸여 있는 값인데 이걸 중간중간 따옴표와 빈칸 하나 다시 따옴표로 분리시켜서 써주면 된다. 즉 "ewklfwelkfjwelkfj" 같은 값이면 "ewklfwel" "kfjwelkfj" 처럼 나눠주면 된다. 엔터는 치지 않는다.
  7. 워드프레스에서 mailgun 플러그인을 설치한다.
  8. mailgun 도메인네임에 아까 지정한 mg+내도메인을 적어준다.
  9. API키는 mailgun의 Settings → API Security에서 HTTP webhook signing key를 사용한다. 복사해서 플러그인 설정 항목에 붙여넣는다.
  10. 기타 잡다구리한 항목 지정하고 맨 아래 Test Configuration 버튼을 눌러본다. "Mailgun HTTP API Test Success; status "Success"" 가 나오고 자신의 메일주소로 테스트 메일이 잘 날아오면 성공
워드프레스의 Settings → Discussion에서 댓글이 달릴 때 메일 통보받는다고 설정해두었다면 이제부터 메일로 날아온다. [업데이트]@2023.7.23 라이트세일일때는 위 항목중 6번 항목, DKIM 값을 넣는 방법이 다르다.  /8946

아마존닷컴 계정 막혔다가 다시 푼 이야기

8월초 아마존닷컴에 접속했더니 오랫만에 와서 그랬는지 어쨌는지 비밀번호를 변경해야 하는데 그 전에 먼저 핸드폰 번호를 넣으라고 나왔다. 막히고 나서야 아차 싶었던것이 핸드폰 끝번호 두자리를 먼저 보여줬는데 그걸 무시하고 원래 내 핸드폰 번호를 넣었다. 틀리다고 한다. 어라? 국가번호 82부터 넣었어야 했나? 뺐어야 했나? 다시 입력, 또 틀리단다. 82뒤에 010을 8210으로 써야 하나 82010으로써야 하나? 다시 시도. 또 틀리단다. 이렇게 몇번 틀리고 나니 너무 많이 틀렸다면서 계정이 잠겨버렸다. 아! 생각해보니 먼저 나왔던 끝자리 번호 두개는 배대지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현지 사무소 전화번호 끝자리였다. 다시 로그인 시도하니 가입한 메일로 OTP번호를 보낼테니 인증하라고 나왔다. 그래 그럼 그렇지. 하고 메일로 받은 6자리 숫자를 넣었다. 이때 화면 캡춰를 하지 않은게 아쉬운데, OTP번호를 맞게 넣었지만 계정에 문제가 있으니 고객센터로 연락을 하란다. 그런데 고객센터라는 것이 아무리 찾아도 일단 로그인을 하고 문의를 하게 되어 있었고 한참을 찾은 링크는 비로그인 상태에서도 접수를 할 수 있는 폼메일이었으나 반복적으로 일시적 장애 화면이 떴다. 브라우저를 바꿔도 보고 VPN도 켜보고 별 수를 다 써도 계속 같은 오류가 반복되었다. 다음날, 다다음날 해봐도 마찬가지. 아마존닷컴에서 물건 산것도 많이 없으니 계정을 새로 파던지 해야할까...하고 며칠 방치하다가 어제 밤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건으로 다시 로그인을 시도해 봤다. 오! 처음에 봤던 그 전화번호 입력 요구가 떴다. 얼른 배대지 사이트를 열고 전화번호를 찾아 입력했다. 됐다. 비빌번호 변경 창이 나왔다. 새로 비밀번호를 지정하고나서 정상적으로 로그인을 할 수 있었다. 8월 9일경 처음 그 사달이 났고 중간에 로그인 시도했지만 OTP번호를 맞게 넣어도 풀리지 않았던 일까지 감안하면 얼추 열흘 정도 후에 다시 시도했을 때 (아마존이 보기에) 비정상적인 계정에 대한 잦은 로그인 시도 차단이 풀린 것같다. 물론 3일나 5일뒤에 풀렸을수도 있겠지만 그 사이에 접속시도를 하지 않았으니 확인할 수는 없고. 입력된 전화번호 확인 요구에 막혀 계정이 잠긴 경우 열흘정도 쉬었다가 로그인하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이고 용감하다면 더 짧은 시간안에 시도해볼 수도 있을것이다. 성공하면 다행. 실패하면 대기 기간 다시 처음부터. ㅎ...

맥북프로에 켄싱턴락 (보안케이블) 연결하기

맥북을 쓰기 시작면서 가장 아쉬운 점이 켄싱턴락을 끼울 구멍이 없다는 것. 공공장소에서 사용하다가 잠시 자리를 비워야할 때 불안하기 그지없다. 아예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안으로 나온 제품 중, 힌지 사이에 얇은 철판을 끼워 넣고 끝에 케이블을 연결할 구멍을 뚫어놓은 것도 있고 전원케이블을 분리하면 경보가 울리는 앱도 있고 아래쪽 나사를 풀고 고정시키는 방식도 있고 아무튼 이러저러한 방법들이 있긴있다. 예전에 힌지에 끼우는 방식을 써보긴 했는데 액정 뚜껑을 절묘한 각도로 열어 우주선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할때처럼 특정한 각도로 조심스럽게 끼워넣어야 했다. 좌우로 움직이다가 모서리 표면이 갈리는 느낌도 들고 무엇보다 그 부품을 빼내고 뚜껑을 닫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 액정이 찍히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었다. 그러다가 찾은 제품인데, 태블릿에 잠금장치를 고정할 수 있도록 만든 구멍이 뚫린 플라스틱 제품이 있었다. 태블릿에 이 제품을 부착하고 제품 상단에 있는 구멍에 켄싱턴락 등의 보안케이블을 연결하면 된다. 원래 태블릿 뒷판 평평한 면에 붙이는 것이니 맥북 뚜껑에 붙이는 것이다. 가격은 2000원 초반대. ↓ 이 제품이다. ↓꺼내놓고 보니 단촐한 플라스틱 제품이다. 위쪽엔 잠금장치를 끼울수 있게 되어 있고 아래쪽은 양면테이프로 되어 있다. ↓지름은 5cm ↓중앙부 높이는 7mm다. 양면테이프 포함. ↓양면테이프로 맥북에 바로 붙이면 나중에 제거가 어려울 것 같아 굴러다니는 액정보호필름을 잘라 붙이고 그 위에 부착했다. 켄싱턴락을 끼워보니 이렇게 훌륭할 수가 없다. 액정보호필름이 양면테이프보다는 점착력은 약하지만 대신 매우 얇은 특성상 쉽게 떼어내기 어려운 장점이 있다. 나중에 제거할 때 양면테이프보다도 수월할 것이고. 강제로 뜯어가는데야 도리없겠지만 지나가다 슥~하고 집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면에서는 충분해 보인다. 시커먼 동그란 부품이 눈에 띄는데 무슨 비콘같이 보여 거슬리지 않는다.ㅎ ... 이 홀더가 배송오는 사이 텔레그램 그룹채팅방에 이야기했더니 한 지인이 사진을 보내주며 자신이 지금 쓰고 있는 맥북이란다.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지급할 때 처음부터 붙여서 준다고.

2019년 8월 13일 화요일

퍼머링크 구조 바꾼 후 리다이렉트

워드프레스를 웹호스팅에서 AWS 프리티어로 옮겨온지 석달쯤 됐다. b2때부터 잔잔하게 쌓여온 역사가 있다보니 틈날때마다 수정해도 계속 고칠게 나온다. 가장 큰 문제는 퍼머링크 구조를 hof.pe.kr/wp/*에서 hof.pe.kr/*로 바꾼면서 생긴 문제.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긴 하겠지만 검색엔진의 검색결과페이지에서 넘어올 때 404 에러가 나는 경우가 많을 것 같다. 같은 카테고리의 글인데 어떤 글은 /wp/로 수집되고 어떤 글은 /wp/archives/로 수집되기도 하고. 리다이렉트를 위해 두어가지 플러그인을 사용해보았는데 설정에 정규식을 이용해야 했다. 정규식을 제대로 모르다보니 한참 애를 먹고도 제대로 설정할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Safe Redirect Manager 플러그인을 찾았다. 정규식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좋은데 설정 방식이 특이하게도 새 게시물을 작성하는 것처럼 보인다. 예전에 비슷한 플러그인을 본것 같긴 하다만. 정규식에 비해 세밀한 설정은 불가능하겠지만 그정도까지 기능이 필요한게 아니므로 일단은 이 플러그인으로 설정을 더 해보는 중이다.

티맵 안전운전으로 보험료 일부 반환 완료

티맵 안전운전 알고리즘이 실제로는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위한 기동을 오히려 안전운전을 하지못했다고 감정시키는 경우가 있다는건 저번 에서 이야기한 바가 있다. 시내구간, 신호등이 있는 구간에서 안전운전 점수를 채우기란 불가능하다는걸 깨닫고 다른 방법을 사용하기로 했다. 일반적인 경로 탐색은 카카오내비를 이용하고,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에서 IC와 IC 구간만 티맵 안전운전을 켜고 사용했다. 아는 길이면 티맵만 사용하고 모르는 길이면 카카오내비도 실행하여 전체 경로에 대한 안내를 실행했다. 거의 2달 정도 이렇게 해서 안전운전 점수를 채울 수 있었다. 보험 보장기간이 시작된 이후로는 홈페이지에서 안전운전 점수할인을 요청할수 없고 고객센터에 전화로 요청해야 했다. 고객센터에서는 보험사의 티맵점수 조회를 승인한다는 의사 확인을 할 수 있는 URL을 보내주었고 해당 URL를 터치하여 승인 의사를 밝혔다. 곧바로 상담원이 티맵 조회가 완료되었다며 잔여 보장일수에 대한 할인 금액을 입금해주었다. 입금 받자마자 안전운전 가입을 해지하였음은 물론이다. 급감속과 급가속이 언제 어떻게 왜 이루어졌는지를 앱에서 판단할 수 없다면 이 항목은 안전운전에서 빼는 것이 옳다고 보지만 그렇다고 과속 여부만으로 여러분은 안전운전 하고 있습니다. 아닙니다를 판정해주기에는 폼이 안나는 면도 있으니 한동안은 기준이 바뀌지는 않을 듯 싶다.

2019년 8월 9일 금요일

오늘 이후로 금연날수가 흡연날수를 넘어선다.

언젠지 금연날짜수를 미리 계산해두어 캘린더에 적어놨는데 오늘 일정을 보니 "담배피운 날과 금연일이 같아지는 날"이라고 써있다. 까마득한 미래라고 생각하고 적어놨던 일정인데 벌써 이렇게 됐나. 내 기억에 첫 담배는 아마  고3 독서실에서 배웠을게다. 독서실 화장실에서 담배 한대 피워물고 머리가 팽팽 돌던 그 날이 내 첫 담배를 피운 날.  안타깝게도(?) 정확한 날짜를 기억할 순 없어서 학력고사 100일전을 담배 피우기 시작한 날로 간주하기로 했다. 금연은 2004년 8월23일부터다. (한달 기념, 1년 기념, 9년 기념) 학력고사 100일전부터 금연일까지 5466일동안 흡연했고 다시 2019년 8월 10일이 5466일동안 안피우고 지내온 날이다. 거의 15년의 시간이다. 두말할 나위없이 한모금도 빨지 않은 완벽한 금연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9년 8월 4일 일요일

삼성화재 다이렉트 1만원 더 할인받는 법

내 블로그 역사상 이렇게 낚시같은 제목은 처음인듯. ㅎ 무슨 일이냐면, 자동차보험을 다이렉트로 가입할 때 메이저 보험사 몇개에서 견적 받아보고 가장 저렴이로 골라 가입하고 있다. 재작년엔 삼성화재, 작년엔 KB 그리고 올해 갱신때 보험료 조회해보니 KB와 삼성이 비슷했는데 삼성쪽의 방어특약 때문에 살짝 고민을 하고 있었다. 보험 만기일이 6월 중순이어서 6월초부터 슬슬 견적을 받아보다가 사나흘 남겨두고 계약하기 위해 보험사 홈페이지를 열었더니, 그날 당일 가입하면 1만원 주유권을 보내준다는 안내문이 떡하니 떠 있었다. 며칠에 걸쳐 들락날락 거리던 기록이 있을테니 그만 고민하고 가입하라는 할인 제안이다. "혜택 제공은 현 화면에서 바로 결제까지 진행하신 경우만 적용됩니다" 즉 당일 밤24시까지 결제해야함은 물론 지금 배너가 떠 있는 화면에서 그대로 "계속진행"을 눌러 보험가입 절차를 마무리해야만 쿠폰을 받을 수 있단다. 마치 지하상가 옷가게나 전자상가 돌아다니다가 아까 갔던 가게 앞을 다시 지나갈 때, 얼굴을 기억하고 있던 가게 주인장이 "손님 계속 다녀보셔봐야 다 거기서 거기에요. 지금 구입하시면 제가 아까 부른 가격에서 만원 더 빼드릴게." 뭐 이런 느낌? 어차피 가입하러 접속했던 터라 웬 떡이냐, 하고 가입했고 7월말경 GS칼텍스와 홈플러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모바일쿠폰이 문자메세지로 날아왔다. 모든 고객에게 이 배너가 뜨는 것인지, 어떤 특정한 조건에 맞아야 뜨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다음 보험갱신 보름쯤 전에 접속해서 보험료 계산하고 저장해두고 며칠뒤에 또 한번 들어가서 계약조건 살짝 바꿔서 한번 다시 계산해보고 나오면서 살살 낚시를 해볼 작정이다. 보험사에서 먼저 덥석 물면 나도 못이기는척 덥석 물어줄 예정.

2019년 8월 2일 금요일

옥션의 이상한 반품진행 메세지

어제 옥션에서 물품을 하나 구입했는데 기대했던 제품이 아니었다. 다시 제품 설명 사진을 살펴보았더니 아뿔사 내 착각이었다. 할수없이 구매자 귀책사유로 반품신청을 했다. 신청 후 5분쯤 지나서 메일과 문자가 날아왔는데 반품 요청과 사유에 대해 판매자가 반품보류란다. 무슨 소린가 해서 반품정보에 가보니 아무튼 그렇게 됐단다. 4시55분에 반품신청을 하고 반품배송비를 결제하라고 해서 했더니만 6분뒤에 물품이 도착하지 않아 반품을 보류한단다.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무슨 상황인지 물었다. 자동반품처리(?)던가 그런 비슷한 용어였는데, 그리 처리되지 않게 하기 위해 자동으로 보류처리가 된거란다. 고객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안내문, 메일, 문자를 받았다고 하니 자기네도 알고 있고 개선요청을 했으나 아직 수정되지 않았다 한다. 옆방이 아닌 이상 6분내 물품 반품이 이루어질 순 없는 노릇이고, 반품이 보류되었으면 물품은 과연 가져갈 것인지, 만약 안가져간다면 내 반품과 환불을 어찌될 것인지 고객은 어리둥절할 수 밖에 없다. 문의 메일을 넣든 문의 전화를 하든 C/S부서에 (서비스단에서 수정했다면 문의할 필요가 없는) 불필요한 문의로 서로간에 시간과 노력을 빼앗는 처리방식이 아닐 수 없다.

2019년 8월 1일 목요일

실명인증 후에도 로봇이 아님을 증명해야하는 페이지

인천공항을 이용하다가 친절하거나 또는 불친절한 직원을 만난 일이 있어서 이를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고자 했다. 모바일로 접속했는데 휴대폰으로 본인인증을 해야했다. 이러한 절차가 늘 그러하듯 이통사를 선택하고 이름, 성별, 국적, 생년월일과 약관 동의여부 체크박스 4개에 체크하고 인증키를 보내라고 요청했다. 잠시후 문자메세지로 숫자6개가 도착했고 모바일 홈페이지에 입력하여 본인인증을 완료했다. 나오는 양식에 제목적고 본문에 이러저러한 사연을 적고나니 자동입력방지를 위해 captcha코드를 입력하라고 한다. 자동화된 프로그램이 서버로 내용을 보내 관리자든 서버자원으로부터든 쓸데없이 시간과 비용을 소모하지 못하게 만든 '실제 사람임을 입증'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captcha는 공개게시판,손님게시판,방명록 등 불특정다수가 접근할 수 있는 게시판에서나 사용하는 것이지, 이통사에 등록된 사용자 정보를 제공하고 휴대폰으로 인증키를 받고 그 키를 웹페이지에 입력하는 과정을 거친 걸러지고 걸러진 진짜 사람에게까지 다시 또 사람임을 입증하라는 것은 넌센스다. 실명임은 확인했지만 사람임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일까? 이게 만약 매출이 일어나는 프로세스였다면 이런 괴상하고 불필요한 절차가 들어갔을리가 없다. 어쩌면 처음에는 captcha만 넣었다가 보안 강화를 위해 본인인증을 추가한 뒤에도 빼지 않았다거나, 외주 개발업체에서 그냥 그렇게 만들었거나 했을 가능성이 있다. 매우 적은 수의 고객만 홈페이지에서 이 메뉴를 이용할 것이고 그 중에서 본인인증을 완료해도 여전히 로봇이 아님을 입증하라는 과정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고, 설령 불편하더라도 감수하고 입력했을 수도 있다. 이 중복인증을 보니 예전 회사 홈페이지를 외주 기획/개발은 맡겼다가 겪은 일이 생각난다. 이 업체는 본문 우측하단에 새끼손톱만하게 플로팅 UI로 페이지업, 페이지다운 버튼을 만들어 온 적이 있었다. 키보드의 page up/down 키도 아니고 그냥 스페이스바 툭툭 치는 것도 아니고, 마우스의 휠 굴리기도 아니고, 트랙패드의 제스츄어도 아니고, 커서를 그 페이지 업/다운이라는 버튼위로 가져가서 콕콕 눌러서 페이지를 이동하게 한단다. 사용자가 실제로 어떻게 쓰는지, 이게 필요한 기능인지, 이걸 써서 고객의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는지, 효율성과 어뷰징방지의 명분과 실리를 다 만족시키는지... 별로 고민하지 않고 만든 기능이었다.

Let's encrypt 인증서 자동갱신은 실패, 수동 갱신은 성공

AWS 프리티어로 옮기면서 같이 생성한 Let's Encrypt SSL인증서가 벌써 만료일이 다가왔다. 무료인 대신 90일이면 만료되고, 만료 30일전부터 갱신을 해야한다.

초기에 매월1일에 갱신 스크립트를 실행하도록 어디서 본 자동갱신 cron 작업을 설정해두었다.

우리나라 시간대가 GMT+9기 때문에 1일인 오늘 아침 9시 넘어서 확인해보았는데 인증서 만료일이 여전히 8월16일로 표시되었다. bitnami 패키지로 설치해서 그런지, /var/log/cron에 있다는 로그파일도 찾을 수 없었다. 할수없이 수동으로 갱신을 시도해보았는데, 어랍쇼. 실패네?

2019/08/01 07:42:16 acme: Error -> One or more domains had a problem:
[hof.pe.kr] [hof.pe.kr] acme: error presenting token: could not start HTTPS server for challenge -> listen tcp :443: bind: address already in use
[www.hof.pe.kr] [www.hof.pe.kr] acme: error presenting token: could not start HTTPS server for challenge -> listen tcp :443: bind: address already in use

정확히 오류메시지를 이해할 수는 없었는데 "could not start HTTPS server for challenge" 부분이 눈에 띄었다. 혹시 이미 실행하고 있기 때문에 실행할 수 없는 것인가, 그렇다면 갱신 순서는 인증서 갱신 후 서버 재시작이 아니라 서버 중지하고 인증서 갱신하고 서버를 시작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검색해서 찾은 참고 페이지 Unable to renew certificate 중 jota의 답변을 보니 비슷한 내용이 있다.

#!/bin/bash

sudo /opt/bitnami/ctlscript.sh stop apache
sudo /opt/bitnami/letsencrypt/lego --path="/opt/bitnami/letsencrypt" --email="이메일주소" --domains=도메인 --domains=www.도메인 renew
sudo /opt/bitnami/ctlscript.sh start apache

참고하여 차례대로 해보니 다행이 오류났던 경우와 다른 메세지가 나왔다.
2019/08/01 07:46:34 [INFO] [hof.pe.kr] acme: Trying to solve TLS-ALPN-01
2019/08/01 07:46:40 [INFO] [hof.pe.kr] The server validated our request
2019/08/01 07:46:40 [INFO] [www.hof.pe.kr] acme: Trying to solve TLS-ALPN-01
2019/08/01 07:46:47 [INFO] [www.hof.pe.kr] The server validated our request
2019/08/01 07:46:47 [INFO] [hof.pe.kr, www.hof.pe.kr] acme: Validations succeeded; requesting certificates
2019/08/01 07:46:48 [INFO] [hof.pe.kr] Server responded with a certificate.

브라우저 주소창에서 사이트 정보를 보니 제대로 갱신되었다.

8월16일 만료인데 8월 1일에 갱신했더니 다음 만료일은 이전 만료일인 8월16일+90일이 아니라 갱신일(8월1일) + 90일인 점은 주의해야겠다.

새로 설정한 크론탭 내용이다. 주위에 잘 아는 분께 한번 검사 받아봐야겠다.ㅎ;;

0 0 1,15 * * sudo /opt/bitnami/ctlscript.sh stop apache && sudo /opt/bitnami/letsencrypt/lego --path="/opt/bitnami/letsencrypt" --tls --email="이메일주소" --domains=hof.pe.kr --domains=www.hof.pe.kr renew && sudo /opt/bitnami/ctlscript.sh start apache

[업데이트]@2019/11/17
버츄얼호스트로 돌리는 2번째 도메인의 자동갱신은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