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29일 화요일

인용문은 인용문답게...

기사에는 "구글은 네이버나 다음 등 다른 인터넷회사와의 경쟁에 관심없다." 라고 나와있는데 미디어다음에는 다음과 네이버 순서를 바꾸어 "구글 회장 "한국서 다음, 네이버 등과 경쟁 관심없다""라고 제목을 뽑아 놓았다; eric_said.gif : : : good.gif

품위있는 글

블로그의 모양에 미니멀리즘을 반영하려는 의지만큼이나 자신이 쓰고자하는 바를 간결하고 최소한의 표현으로 전달할 수 있게 하는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지난 달과 이번 달에 패션이라든가 외제차를 주로 다루는 남성잡지를 서로 다른데서 나온 걸로 한권씩 사 보았는데 여성 패션잡지처럼 외래어를 남발하며 기름지게 휘감으며 뽑아내는 문장에 이내 거북함을 느꼈다. 파킨슨의 법칙은 이런 류의 책에서 감동은 적지만 수사는 더 많아지는 예를 보여주고 있다. 최소한의 형식과 내용으로 표현한 글에서 품위를 느낀다.

2007년 5월 27일 일요일

음식사진

음식 사진 찍는 블로그 -블루문-
나는 음식 나올 때까지 말도 안하고 조용히 기다리다 음식 나오면 속으로 '감사합니다!'를 외치고 먹어 치우는 편이다. 함께 온 사람이 음식 사진 찍을라 치면 대 놓고 "음식 맛 버린다!"고 외치며 사진 못 찍게 한다.
팀 회식때 음식이 나오면 젓가락이 달려들다가 멈칫한다. 젓가락보다 빠르게 음식을 에워싸고 있는 카메라들. 겉이 마르기전-_-;에 먹어야 더 맛있다고는 생각하지만 30초쯤이야 그들의 추억을 위해서 양보해줄 수 있겠지. 다만 추억을 위해서라면 무엇을 먹었는지보다 누구와 먹었는지를 떠올릴 수 있는 사진도 찍었으면 하는 아쉬움....

2007년 5월 26일 토요일

학습목표? 쇼핑목표?

사내 온라인 교육과정을 신청해서 듣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전문적으로 해주는 외부업체가 있어서 위탁교육을 하는데요, 플래쉬, 나레이션, 동영상, 사용자 입력 등이 포함된 꽤 그럴싸한 교육입니다. 그런데 이 교육프로그램은 한 단원을 시작하기 전에 "쇼핑목표"이라는 것을 작성하게 합니다. 쇼핑목표란 학습목표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번 단원에서 무엇을 배워야 할 것인지를 마치 쇼핑을 하기 전에 구입할 목록을 작성하는 것에 빗대고 있습니다. shopping_list.png 이런 개념에 상당히 적응하기 힘드네요. 우선, 쇼핑은 물건을 사는 행위입니다. 즉 돈을 반드시 지불해야만 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사내 교육인 경우에는 교육비를 회사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쇼핑과 같은 선상에 학습목표를 올려놓기가 어렵습니다. 만약 교육과정을 신청하기 전에 자신이 듣고 싶은 강좌를 선택하는 과정이라면 쇼핑이라는 개념을 차용해왔다고 하더라도 적응할 수 있겠습니다만, 이미 (무료)교육과정에 있는 사람에게 단원마다 쇼핑목록을 작성하라고 하니 꽤나 뜬금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용해보기 전에는 절대 알 수 없던 이런 이질적인 개념을 단골도 아니고 장기교육자도 아닌 저로서는, 짧은 기간에 대체 이 "쇼핑타령"에 익숙해져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대체 뭔지 모르겠네요. 명확한 backpackit.com의 메뉴와 비교해보면 이 생뚱맞은 비유는 꽤나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backpackit_menu.png 백팩에서 각 항목페이지에 추가시킬 수 있는 "목록, 메모, 파일첨부, 이미지 첨부, 화이트보드와 연결, 참조링크목록, 공유" 항목이 만약에 "멋드러진" 다른 은유들이 적용되었다면 각 항목을 클릭하기 전에 지금 내가 클릭하는게 내가 생각하는 그게 맞는지를 한번 더 생각해 봐야하는 과정부터 우선 익숙해져야겠죠. 골때리는 점은, 지금 듣고 있는 강좌가 마케팅쪽이라 강의 내내 "고객에게 물어봐라, 고객의 감성을 이해하라"는 얘기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_-;;

2007년 5월 25일 금요일

apollo

Digg API Visualization Contest에서 최종 10개 후보중에서 Apollo로 만든게 4개라고 하는군요. 아폴로가 뭔가 찾아보니 플래쉬나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해서 만든 웹어플리케이션을 데스크탑에서 실행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거랍니다. 얼마전에 얼핏 들은 기억이 나길래 겸사겸사 알파버젼인 런타임을 깔고나니 아폴로로 만든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설치프로그램이나 실행화면 모두 플래쉬 삘이 납니다. 그런데 실행하고 나니 동작도 좀 굼뜨고 전체적으로 상당히 PC가 느려진 감이 있습니다. digg_watch.png [아폴로로 만든 digg watch] 설치한 프로그램은 제어판의 프로그램추가/제거에서 지울 수 있습니다. win_install_remove_apollo.png 그러고보니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은 웹으로 가고, 웹에 있던 어플리케이션은 데스크탑으로 오고 있군요.

2007년 5월 22일 화요일

<title>에는 글제목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브라우저에서 웹 문서를 볼 때 브라우저의 꼭대기에는 타이틀이 들어가 있습니다. html문서 안에 <title>이라는 태그로 지정을 하는 것인데요. 이 @hof블로그는 각 포스트(퍼머링크)를 열게 되면 타이틀은 "@hof 블로그 » 글제목"으로 표시됩니다. 전에는 "@hof 블로그 » Blog Archive » 글제목" 이었는데 이 글을 쓰면서 타이틀에서 Blog Archive를 뺐습니다. permalink_title.png 설치형 블로그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이렇게 타이틀을 표시하는 방법은 자신이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는 반면에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서비스 업체가 지정한 타이틀 표시방법을 따라야 합니다. 타이틀이라는 것은 문서의 제목입니다. 이 문서와 저 문서가 서로 다른 내용이라는 것은 본문을 읽기 전에 타이틀을 보면 먼저 알수 있습니다. 마치 책 앞 부분에 내용이 나누어 진 것을 잘 알 수 있도록 목차가 나와 있는 것 처럼요. 아래 사진처럼 책 제목이 반복되어 인쇄된 목차는 아무도 만들지 않을 것입니다. toc.png 그렇지만 블로그서비스에서는 다른 문서에 같은 타이틀을 주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블로그 서비스들이 회원들의 포스트에 타이틀을 매기는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예를 들자면 "hof"라는 사람이 "서비스이름"이라는 블로그 서비스에 가입해서 "@hof의 요리세상"이라는 블로그를 만들고 어제는 "칼슘의 왕, 뼈째 먹는 낙지볶음"을, 오늘 "새콤달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매실주"라는 글을 썼다고 칩시다. 이 글을 불러오면 브라우저에는 서비스업체에 따라 아래와 같이 타이틀이 지정됩니다.
서비스업체타이틀 규칙
이글루스@hof의 요리세상 : 칼슘의 왕, 뼈째 먹는 낙지볶음
@hof의 요리세상 : 새콤달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매실주
네이버 블로그@hof의 요리세상 :: 네이버 블로그
@hof의 요리세상 :: 네이버 블로그
다음 블로그@hof의 요리세상
@hof의 요리세상
엠파스 블로그@hof의 요리세상
@hof의 요리세상
야후! 블로그야후! 블로그 - @hof의 요리세상
야후! 블로그 - @hof의 요리세상
파란 블로그@hof의 요리세상 ‥ 파란 ∽ 블로그
@hof의 요리세상 ‥ 파란 ∽ 블로그
이글루스처럼 타이틀을 문서의 진짜 제목으로 제대로 적어주면 "사람"이 문서를 찾고 이용하기에도 물론 편하지만 검색엔진이 검색어에 적당한 문서를 찾아내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공유와 개방에 많은 공을 들이고 홍보에도 힘쓰는 포탈 서비스에서도 블로그 서비스의 <title>을 포스트의 제목으로 써주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봐주시면 좋겠네요. 적게는 수십개, 많게는 수천개의 포스트를 쓸 텐데 다 같은 title이라니 좀 웃기지 않나요 -_-; : : : 엊그제 게임기라고는 처음으로 NDSL을 샀는데, 기기를 보호하기 위한 플라스틱 케이스에 메이커가 금속소재로 붙어 있더군요. NDSL의 바깥쪽을 감싸고 있으니 자기네 로고를 보이겠다고 마음 먹으면 맨 앞에 보이기야 하겠죠. 소비자 입장에서 별 수 있나요. `_' ndsl_case.jpg

2007년 5월 19일 토요일

채석강, 내소사, 모항마을

남녀공학이었던 고등학교 시절 1학년때 과학캠프에서 갔던 변산반도 채석강. 우리 팀의 이름은 삼각파도. 밤에 열렸던 퀴즈대회에서 나왔던 문제 중 기억나는 것은 "검은 풍선이 높이 올라갈까? 흰 풍선이 높이 올라갈까?", "방안에 둔 그냥 얼음과 솜으로 싼 얼음 중 어느것이 빨리 녹을까?" 이 두 문제뿐. 확실한 건 우리팀이 1등 했다는 것. 그리고 과학캠프가 끝나고 학교로 돌아와 우리 팀에 있던 그녀한테 흰 블라우스에 진한 감색 조끼를 받쳐입고 숙소 앞 평상에 앉은 모습을 찍은 사진을 주려고 여자반에 찾아갈 때 얼마나 긴장했는지 사시나무 떨듯 덜덜덜 떨었던 기억. 뭐라 말 한마디 못하고 시간은 흘러 고3 졸업식날, 전날 온 함박눈에 온 학교가 하얗게 뒤덮인 그 날, 한참을 두리번거리다 그녀를 찾아 마른 침을 삼키곤 겨우 말했었지. "우리 사진 한장 찍을래?" 그녀는 조그만 아랫입술로 윗입술을 살짝 눌렀다가 떼면서 말을 했다. "아니, 괜찮아..." 반짝이는 단발머리가 살짝 나풀거렸다. 나는 안괜찮았는데... 오랫만에 다시 가 본 채석강.. 20070519_01.jpg 국립공원 안에 있는 내소사로 가는 길, 곧게 뻗은 전나무숲 길. 20070519_02.jpg 누구 말마따나 정말 손바닥만한 모항마을, 그리고 마을에서 해수욕장으로 넘어가는 나무 다리. 20070519_03.jpg

2007년 5월 18일 금요일

방문자는 어디를 얼마나 클릭할까? ClickHeat.

사이트 내 링크 클릭하는 것에 대한 로그를 남겨주는 mybloglog와 달리 ClickHeat는 사이트내 링크가 걸린 곳이건 그냥 맨바닥이건, 방문자가 어디를 마우스로 누르는지를 추적해서 그 위치와 빈도를 시각적으로 멋지게 보여줍니다. (via Digg)마치 특수 카메라로 몸을 찍으면 체온에 따라 더운 곳은 붉은색으로, 차가운 곳은 푸른색으로 표시되는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자주 클릭하는 곳은 붉은색, 뜸하게 클릭하는 곳은 푸른색으로 표시해줍니다. clickheat.png 페이지내의 컨텐츠가 중앙정렬등의 이유로 브라우저 폭에 따라 가변적으로 표시될 때는 관리자 페이지에서 그룹 레이아웃을 잘 지정해줘야 합니다. 안그러면 가로방향으로 오차가 생깁니다.

2007년 5월 16일 수요일

다른 회사의 똑같은 이벤트.

펌핏과 IDtail이 하는 이벤트가 이번달 초 블로그검색엔진 나루에서 했던 이벤트와 똑같네요. 같은 점 ------ 1. 서비스의 특징을 설명하는 세 개의 문장이 있다. 2. 각 문장은 두개의 단어를 포함하고 있는데 둘중에 맞는 단어를 찾아야 한다. 3. 선택한 단어로 문장을 만들어서 자신의 블로그에 적는다. 4. 쓴 글을 이벤트 포스트에 트랙백 보낸다. 5. 선택할 단어 두개 중 앞의 단어가 정답이다.

2007년 5월 15일 화요일

헬스 2주째.

5월초부터 시작한 헬스, 내일이면 2주째 되는 날이다. 회사에서 100미터 거리에 있는 헬스장이고 아침 6시15분쯤 도착해서 1시간정도 운동을 하고 있다. 5시 반 넘으면 집에서 겨 나와야 저 시간에 도착할 수 있다. 물론 2주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았음은 물론 한번도 늦지 않고 잘 하고 있다. 들쭉 날쭉 하긴 하지만 대략 1킬로 정도 빠진 것 같다. 밤에 뭐 안 줏어먹는 것도 잘 하고 있고, 정 배고프면 토마토 우적우적. 담배끊는거보다 먹는거 참는게 더 힘든듯 -_-; 아, 그러고보니 jely님이 당첨된 naaroo 케익을 맨 마지막까지 붙잡고 있던게 나 였구나;;; 못된 버릇-_-;

2007년 5월 13일 일요일

인터넷 포르노 통계

89%의 포르노가 미국에서 만들어진다거나 하루 평균 260개의 새 포르노사이트가 생긴다는 등의 통계를 통계제목에 걸맞게 보여줍니다. 회사에서 보기에는 적당하지 않아요.(via techcrunch) http://www.youtube.com/watch?v=QOFTQpNhsWE

2007년 5월 12일 토요일

덕포진교육박물관

김포에 있는 덕포진 교육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강화도 가기 전에 있습니다. 48번국도타고 강화쪽으로 가다보면 큰 고가도로를 내려서면서 장기사거리가 있습니다. 여기서 좌회전 (양촌, 상공회의소 방면)해서 쭈욱... 잘 찾아 가세요; 자그마한 3층짜리 건물인데요. 예전에 학교였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1층, 2층, 3층 빼곡하게 옛날 학용품, 생활용품, 교육자료, 농기구 등이 채워져 있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2500원이구요. 이인숙 관장님께서 맞아 주십니다. 20070513_dpjem_01.jpg 박물관내부 사진찍어도 되겠느냐고 여쭈었더니 안된다고 하십니다. 미루어 짐작컨데 누군가가 임의로 사진을 찍어서 불편하셨던 경험이 있지 않으셨나 싶습니다. 개인홈페이지인데 소개하고 싶으니 한 두장 내부 사진을 멀찌감치 찍게 해달라고 부탁드렸더니 "그럼 뭐 한두장 정도야 괜찮겠지.." 하시더군요. 방명록에 제 이름과 여기 블로그 주소, 핸드폰 번호를 적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처음 찍은게 1층 입구 바로 오른쪽에 있는 교실입니다. 20070513_dpjem_02.jpg 나무에 못질해서 만든 옛날 책상과 걸상입니다. 교실 가운데는 양은도시락이 켜켜이 쌓인 난로가 놓여 있습니다. 방문객이 많으면 이 교실에서 수업도 한다고 하시네요. 셀 수 없을만큼 많은 옛날 물건들이 색이 바랜채로, 거미줄이 쳐진채로, 먼지가 쌓인채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마 관리하시는 분이 이인숙관장님과 부부이신 김동선 선생님 혼자셔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2층으로 올라갔더니 김동선 선생님이 거기 계셨습니다. 한창 뭔가 일을 하고 계셨던 중이었는데 제가 가니까 일손을 놓으시고는 2층 한바퀴를 같이 돌면서 물건에 얽힌 옛날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20070513_dpjem_03.jpg [2층에 있는 옛날 풍금, 실로폰...] 3층은 농경문화관까지 천천히 돌고 1층 내려와서 다시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들어올때는 안계시던 마을 어르신 두분이 놀러오셔서 이인숙 관장님과 얘기를 나누고 계시네요. 관장님께 가서 "잘 구경했습니다."라고 말씀드렸더니 아까 간줄 알았다고 하시네요. ^^; 다행이 오늘 점자명함을 갖고 있어서 한장 드렸습니다. 제가 올린다는 제 홈페이지(이 블로그)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니, 마음이 좀 놓이셨나봅니다. 풍금칠테니까 와서 보라십니다. 출입문 바로 옆에 있는 풍금으로 가셔서 뚱땅~뚱땅~ 네 음을 치시더니 무슨 노래인지 맞춰보라시더군요. "퐁당퐁당~"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잘 맞췄다고 하시면서 반장하라십니다. ^^; "차렷! 경롓!"하고 선생님께 혼자 인사드리고 음악수업을 들었습니다. 몇곡의 동요를 더 치셨고 저도 따라;; 불렀지요. 선생님께서 사진 하나 찍으라고 하셔서 찍은, 풍금치시는 모습입니다. 20070513_dpjem_04.jpg 짧은 음악수업이 끝나고 박물관 입구로 나왔는데 선생님께서 커피 한잔 들고 가라십니다. 꽤 익숙하신 솜씨로 전기주전자에 물 올리시고 종이컵에 커피믹스 뜯어 넣고 주십니다. "물 끓으면 타 먹어요". 제자들이 요즘 잘 찾아오지 않아서 섭섭하시다면서 제가 마치 선생님 제자인것같아 기분이 좋아지셨다고 하시네요. 저 역시 오랫만에 담임선생님을 만난 듯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2007년 5월 10일 목요일

1차클릭->2차클릭으로 가는 비율

서비스 안에 한달 반쯤 전부터 팝업을 띄우는 링크를 설치했었는데요. 1차로 링크를 누르면 팝업이 뜨고 2차로 그 팝업안에 있는 링크를 또 클릭하거나 아니면 창을 닫는 버튼을 누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는 비율은 점점 감소하는데, 그래도 1차 클릭을 한 다음 다시 2차클릭을 하는 비율은 거의 변화가 없더군요. 아래 그래프에서 파란막대는 1차 클릭, 노란막대는 2차클릭, 진한분홍색 선은 2차클릭수 나누기 1차클릭수 즉 1차클릭에서 2차클릭으로 넘어가는 비율입니다. 약 30퍼센트를 중심으로 약간씩 흔들리기는 하는데 거의 변화가 없더라구요. ratio.png 적당한 예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포탈의 메인페이지에서 이른바 낚시하는 기사들은, 1차로 낚느냐 못낚느냐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일단 낚은 다음에는 계속 낚여 끌려다니는 클릭이 이루어지는 것도 이 그래프가 말하는게 아닐까 싶군요.

2007년 5월 9일 수요일

이글루 다중 개설에 대하여

실명인증받은 한명이 하나의 이글루(블로그)를 개설할 수 있었던 이글루스에서 여러개의 이글루를 개설할 수 있는 기능을 어제 오픈하였습니다. 서비스오픈 약 4년만에 지원하게 된 기능이지요. 신속하게 원하는 기능을 개발해준 이글루스의 미녀개발자 가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글루스의 다중 블로그 운영기능은 회원 가입절차와 통합된 이글루 개설절차를 그대로 계승하였습니다. 즉 회원가입을 하는 것은 곧 이글루 개설이므로 새로운 이글루를 만들기 위해서 새로 회원가입을 하는 방식입니다. 새 아이디를 만들어서 새 이글루를 운영하게 되며 기존 아이디, 기존 이글루와 연계되지 않습니다. 여러 개의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면 각 블로그 전환을 위해서는 로그인,로그아웃을 해야되는 불편함이 있지만 그래도 이 방식을 선택한데에는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 단일 아이디로 멀티 이글루를 지원하게 되면 이글루스 서비스내의 사용성이 크게 변합니다. 설정메뉴에서 메인블로그와 서브블로그를 구분해야 합니다. 여러개의 블로그에 올라온 글, 덧글, 트랙백을 한군데서 볼 수 있도록 관리메뉴가 바뀌어야 하구요. 덧글을 달 때는 메인블로그쪽으로 링크를 걸 것인지 서브쪽으로 걸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는 메뉴를 넣어야 겠지요. 마이밸리로 구독하는 다른 블로그의 리스트는 어떻게 합쳐야 할까요. 메인블로그 상태에서 링크한 다른 이글루는 B의 이글루의 링크 목록에 나와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상황에 대해서 모두 다 선택할 수 있도록하면 정말 복잡해질 겁니다. 애시당초 여러개의 블로그를 개설하는 서비스였다면 사용자들에게는 "원래 이렇게 쓰는 곳"으로 인식될 수 있겠지요. 하지만 4년 가까이 1명=1아이디=1블로그였던 서비스를 1아이디로 여러개의 블로그를 만들고 1아이디로 관리할 수 있도록 변경하는 것은 기존 사용자들에게나 서비스제공자에게나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뻐근한 학습과 스트레스가 동반될거구요. 서비스 내부에서 글을 뽑아낼 때 사용하는 어탠션을 처리하는 문제도 끼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바로 두번째 문제와 연결됩니다. 두번째. 무한한 자원(인력,시간,자본)을 가지고 서비스를 한다면, 어쩌면 모든 사람이 다 만족하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 지 모릅니다. 다 개인화 영역에서 설정하는대로 서비스를 입맛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 되니까요. 예를 들자면 "멀티블로그를 사용하실 방법을 선택하세요. 1. 한 아이디로 통합하여 사용. 2. 여러 아이디로 별개의 이글루 운영 3. 멀티블로그 사용하지 않음" 을 선택하는 것에 따라 그렇게 쓸 수 있도록 개발하는거죠. 그러나 이렇게 개발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는 꽤나 어려운 문제입니다. 구조와 메뉴, 그리고 이용방법이 복잡해 집니다. 사실, 멀티이글루를 실제로 얼마나 많이 사용할지에 대한 확신도 없습니다. 필요하다! (즉, 있으면 좋다!) 라고 말하는 것과 두개 이상의 블로그를 실제로 운영해 나가는 것 사이에도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제공업자는 여기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서비스가 복잡해지고 사용성이 변하는 단일 아이디 기반으로 할 것인가, 아니면 다중 아이디 기반으로 할 것인가. 이글루스는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1개의 아이디 기반으로 기존의 이글루스의 사용성을 포기하면서, 기능들을 박아 넣느라 몇달을 걸려 개발하고는 정작 오픈한 다음에 회원들이 멀티이글루를 쓰니 안쓰니 실망하지 말고 일단 "멀티이글루를 원하는 사람에게 기능을 제공하자." 였습니다. 단순화 시키고,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핵심적인 기능만으로 우선 멀티이글루를 제공하기로 한 것입니다. 다중 아이디 개설을 선택한 이글루스는 이 trade-off로 이글루스가 더 잘할 수 있는 것을 할 기회를 더 얻은 셈입니다.

2007년 5월 7일 월요일

겸손과 부끄러움

인터넷의 시대에 겸손과 존중과 열린태도는 (단순히 있으면 좋을 미덕이 아닌) 반드시 갖추어야할 상호 소통의 기본 태도입니다. -PRAK-
사회적 이견을 가진 사람은 존중할 수 있지만 인격이 의심스러운 사람을 존중할 순 없다. (...)부끄러움을 잊은 시절, 정작 부끄러워해야 할 사람들이 도리어 세상의 문제를 풀 비밀열쇠라도 가진 듯 설쳐대는 기괴한 시절, 부끄러워하는 그 모습에서 광채가 났다. -김규항-
어디 블로거와 좌파에게만 해당되는 말이겠는가. 나는 겸손하지 못한 기획자, 열려있지 않은 디자이너, 세상의 비밀을 풀 열쇠를 가진듯 설쳐대는 개발자, 존중하는 법을 모르는 매니저는 아닌지 생각해 볼 일이다.

2007년 5월 5일 토요일

나루 검색 오픈 카운트다운...

"한국의 테크노라티"를 꿈꾸는 블로그검색엔진 나루가 5월 15일 오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첫눈검색은 검색결과에 실망한 이후로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는데 (다시 가봐도 여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결과가 나오는군요...) 나루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분발해주시고 새 블로그 검색엔진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좋은 경험을 안겨주시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나루 오픈 기념 트랙백 이벤트에도 참여합니다. ㅋㅋ
나루(naaroo)는... 하나, 2007년 5월 15일에 선보이는 나루는 RSS를 기반으로 하는 블로그 전문 검색 서비스입니다. 둘, 나루는 시시각각 변하는 사람들의 관심도attention를 검색 결과에 반영합니다. 셋, 나루는 블로그에 담긴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찾아주고 이어주는 생각 검색 서비스입니다.

2007년 5월 2일 수요일

모닝모닝...

1년여전에 한달동안 깨작거리던 헬스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회사 바로 앞이구요 6개월+1개월보너스니까 12월 2일까지군요. 평소에 6시 반에 집에서 나와서 회사에 7시~7시 10분쯤에 도착하는데 헬스를 위해 30분 출근시간을 앞당겼습니다. 5시반에 일어나서 5시 50분쯤에 집에서 출발. 6시 반부터는 헬스를 시작하는거죠. 그래서 헬스클럽 등록하기 전 며칠전부터 30분 일찍 일어나서 출근하기를 연습했는데 적응할만 합니다. 사실, 헬스장이 회사 바로 앞이어서 평소대로 출근시간에 맞춰도 9시까지 출근하기는 별 문제없지만 "모닝모닝"을 하기 위해서 시간을 앞당긴겁니다. 모닝모닝은 예전에도 회사내에서 다른 분들이 하셨던 것 같은데요. 지금은 흐지부지인 상태인것 같고 새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모닝모닝은 한마디로 "아침에 1시간정도 모여서 각자 자기가 하고 싶은 것(예를 들면 독서)을 하는 모임" 입니다. 많은 일이 그러하듯 책도 시간이 날 때 보겠다는 마음으로는 제대로 볼 수 없더라구요. 부러 시간을 내서 책을 붙잡고 있어야지요. 요즘은 윤성희의 "거기, 당신?"을 붙잡고 있는데 통 진도가 나가질 않습니다. 잠자기 전에 스탠드 켜놓고 쳐 엎어져-_-; 보고 있으니 아무래도 당연한 일이겠습니다. 모닝모닝으로 독서삼매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