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차에 접어든 블로그 생활 중 가장 큰 변화가 아닐까 싶다. b2로부터 시작해서 워드프레스로 운영하다가 오늘 블로거닷컴으로 이사를 했다. 아직 도메인을 옮긴것은 아니라 지금은 블로거닷컴에서 받은 주소만 갖고 있는 상태이다. 안정화가 되면 도메인도 이쪽을 향하도록 수정할 것이다. 일단은, 그간의 글과 이미지를 마이그레이션 해 왔다. 변경하면서 달라진 점들은 이러하다.
- 이미지는 모두 cloudflare의 r2 스토리지로 옮겼다. img.hof.pe.kr 주소를 부여하고 기존에 삽입됐던 이미지들은 모두 새 이미지 서버에서 불러오도록 하였다. 생각만큼 이미지가 많지는 않다. 3천여개의 파일에 300메가바이트 정도이다. r2 스토리지는 10기가바이트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 댓글은 옮겨오지 않았다. 새로운 댓글도 받지 않을 것이다.
- 내부 링크가 문제다. 내 글에서 내 예전글로 향하는 링크가 상당히 많았는데 이것의 링크를 재정비 하는 일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워드프레스에서 hof.pe.kr/123 같은 형태였던 링크가 블로거닷컴으로 옮겨오면서 hof.pe.kr/2006/02/my_new_post.html 이런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이 링크들을 찾아 바꾸는게 큰 일이다. 블로거닷컴에서 제공하는 컨텐츠 수정 api 를 사용하면 된다고 하는데 이를 위해 워드프레스와 블로거닷컴의 데이타를 비교해서 오류없이 링크 테이블을 만드는 일이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1. 글의 제목 2. 워드프레스의 퍼머링크 3. 마이그레이션 한 이후 블로거닷컴의 퍼머링크를 스프래드시트에 만들어 두긴 했다. 블로그 뒤적거리다가 링크 만나면 하나씩 장부책 보고 바꿔보도록 해야겠다.
- 당연한 얘기지만 퍼머링크가 싹 바뀌었다. 사실 b2시절부터 index.php?p=123 같은 구조를 계속 리다이렉션 해가며 hof.pe.kr/wp/123에서 hof.pe.kr/123 까지 퍼머링크를 유지해왔는데 오래전 글들이 이제 큰 의미도 없고, 퍼머링크를 유지하기 위한 비용도 그만한 값어치가 있나 싶기도 하다. '퍼머링크 23년 유지해왔으면 이제 저 망가져도 되잖아요?' 같은 신파조의 하소연을 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