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딸딸한 느낌이 없는 것만 감수하실 수 있다면, 또는 그러고 싶지는 않은데 맥주는 마시고 싶다..고 하신다면 무알콜 맥주(맛 음료)에 한번 도전해보는 것도 의외의 만족감을 얻으실 수 있을 듯 싶습니다.
2013/08/19
요즘 무알콜 맥주(맛 음료)를 마셔보는 중~
술을 자주 마시거나 과음하는 편은 아니지만 몇달전부터 소주를 포함하여 그 이상으로 독한 술은 마시지 않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을 한 바 있습니다. 금연할 때도 그랬지만 이런거는 한번 결심하면 정말 견고하게 지켜내는게 특기라면 특기인데요. 결심한 다음으로 맥주 정도만 간간히 마시는 것으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있던 중 우연히 무알콜 맥주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엄밀하겐 맥주는 아니고 맥주맛 음료수가 맞을 것 같네요.) 사실 마트나 편의점에서 보긴 봤던거 같은데 무알콜 맥주라는 것에 관심이 없어서 그냥 보고 지나쳐버렸겠지요.
아무튼 한번 마셔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집근처 슈퍼에 갔더니 하이트에서 나온 하이트제로라고 무알콜 맥주가 있더군요. 동네마다 가게마다 다르겠습니다만 저희 동네에서는 980원이었습니다. 주세가 안붙어서 그런가 맥주와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하죠. 맛은 진짜 맥주와는 많이 다르더군요. 게시판 보니까 어떤 분은 엿같은 뒷맛 이라고 하던데 비슷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욕으로써의 엿이 아니라 엿기름으로 만드는 엿 말입니다. 아내는 약간 샴페인 같다고도 하던데 대략 그런 느낌입니다.
그리고나서 알게된게 밀러에서 나온 맥스 라이트입니다. 맥스가 MAX가 아니고 MAC'S 입니다. 처음엔 하이트에서 나온 MAX 맥주와 헷갈렸네요.ㅎ~
요건 하이트제로보다 더 깔끔한 느낌입니다. 하이트제로 뒷맛이 응? 이게 무슨 맛이야? 하는 느낌이 든다면 밀러 맥스 라이트는 담백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런 맛입니다. 일단 밀러로 넘어오면 다시 하이트제로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사라집니다. 맛도 맛이지만 대형마트 갔더니 밀러맥스라이트가 900원으로 동네 슈퍼에서 파는 하이트제로보다 저렴하네요.^^
하나 더 마셔본게 병으로 된 클라우스탈러 (CLAUSTHALER)인데 향긋하니 독특한 맛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무알콜 맥주를 마셔보기 전에는 대체 이걸 왜 마시나 싶었는데 마셔보니 어랍쇼? 맛이 괜찮은겁니다. 뿐만아니라 맥주를 마실때의 그 느낌(기분)이 얼추 나더군요. 예를 들자면 이런 기분과 원리가 같은게 아닐까 싶은데, 마치 고장난 에스컬레이터를 걸어 내려갈 때 멈춘 에스컬레이터에 첫발을 디딜때 살짝 휘청하는 느낌이 드는 것. 그러니까 이걸 이용(음용)할때는 늘 이런식으로 몸에 영향을 끼쳤으니 나는 의도적이든 반사적으든 거기에 맞게 몸과 마음을 맞추는 것이죠. 맥주만드는 회사에서 맥주 이름과 비슷한 이름으로 맥주같은 용기에 담겨서 맥주 향이 나고 시원하고 탄산이 톡쏘는 음료라서 더 그런가 봅니다. 술기운이 올라와 취하기 전까지 기분좋게 마시는 과정이 길게 느껴진다고 보면 되겠네요 ㅎ 비유가 될려는지 모르겠으나 오리실험의 예도 생각이 나고요.
아래 사진은 현재 냉장고에 보관중인 3가지 무알콜맥주(맛 음료)인데 맨 오른쪽 에딩거 기대가 큽니다. 값도 대형마트에서 병당 2200원으로 왼쪽 두 녀석보다 2배 정도 비싼 편이라 일단 두병만 사와봤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알딸딸한 느낌이 없는 것만 감수하실 수 있다면, 또는 그러고 싶지는 않은데 맥주는 마시고 싶다..고 하신다면 무알콜 맥주(맛 음료)에 한번 도전해보는 것도 의외의 만족감을 얻으실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알딸딸한 느낌이 없는 것만 감수하실 수 있다면, 또는 그러고 싶지는 않은데 맥주는 마시고 싶다..고 하신다면 무알콜 맥주(맛 음료)에 한번 도전해보는 것도 의외의 만족감을 얻으실 수 있을 듯 싶습니다.
2013/08/12
블로그 10년
블로그를 시작한지 만 10년이 지난걸 뒤늦게 알았다. 최근 몇년사이에 글 쓰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더니만 한달에 하나씩이라도 쓰자고 결심했던 것 까지는 기억나는데 (ㅠㅠ) 지금 살펴보니 넉달이나 방치해두고 있던 상태.
블로그를 쓸 때는 몰랐는데 한참을 내버려두다 문득 깨달은 건 점점 긴 이야기, 긴 글을 쓰는 능력이 부족해지고 결국은 긴 이야기를 풀어가는 끈기,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생각의 힘, 흥미롭게 써 내려가는 어휘력까지 줄줄이 부족해진 느낌이다.
어떤 일이 일어난데에는 다 그러한 이유, 과정이 있기 마련이고 블로그 역시 자주 쓰지 않게 된 개인적인, 환경적인 영향이 있기 마련이라 다시 열심히 써보자는 것은 무리한 욕심일 가능성이 크다.
어깨 힘 빼고, 개인의 로그임을 계속 머리에 떠 올리면서 조금씩 이라도 써봐야겠다. 초심으로...
2013/04/17
구글캘린더 오늘 배경색을 알아보기 쉽게~
구글캘린더를 주간보기 형태로 사용하고 있는데 가장 큰 불편은 오늘 날짜에 색칠된 배경이 흐릿해서 모니터 밝기나 보는 각도에 따라서는 거의 구별이 불가능하다는 것. 종종 모니터 앞에서 고개를 이리저리 움직여보고서야 오늘 날짜를 알아보곤 한다.
파이어폭스와 크롬의 플러그인인 Stylish!를 사용하면 쉽게 커스텀 스타일을 적용하여 해결할 수 있다.
파이어폭스와 크롬의 플러그인인 Stylish!를 사용하면 쉽게 커스텀 스타일을 적용하여 해결할 수 있다.
2013/04/08
코타키나발루 여행 팁
지난 주에 말레이지아 코타키나발루에 휴가 다녀왔습니다. 항공권 따로 숙박 따로 미리 잡고 가고 나머지 일정은 수소문, 현지에서 발품팔고 들이대기로 해결했습니다. 가보면 좋을 장소,식당은 블로그에 넘치고 넘쳤으니 생략하고요, 겪어보니 패키지 여행객보다는 자유여행하는 분들에게 필요한 내용이 있을 것 같아서 팁 위주로 정리해봅니다. 다만, 어느 식당 음식이 맛있다는 블로그의 글 처럼 그 사람만이 겪어본 경험을 일반화해서 새로운, 더 좋은, 더 즐거운 경험을 놓칠 수 있으니 그 점은 미리 알아두시길 바라구요.
- 환전
환전은 현지 대형 쇼핑몰에 있는 환전소에서 우리나라돈 만원권, 5만원권으로 잘 해줍니다. 첫날 도착이 밤 12시 무렵이라 환전소가 문 닫았을테니 그날 밤과 다음날 오전에 쓸 10만원 정도를 미리 한국에서 환전해 갔고 나머지 여행경비는 모두 현지에서 원화(주로 5만원권)를 링깃화로 필요할때마다 바꿨는데 환전소도 흔하고 환전과정에 아무 문제없었을 뿐 아니라 한국에서 환전해간 것보다 훨씬 좋은 조건으로 환전이 가능했습니다. (300링깃 기준 한국에서는 11만 2천원 줬는데 현지에서는 10만7천원으로 가능. 환율 우대 받으시면 얼마나 받으시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제 경우는 이렇더군요) 현지 환전소마다도 조금씩 환율 차이가 있으니 다녀보시고 조건 좋은 곳을 이용하세요. 같은 건물에 있는 환전소도 잘 쳐주는 집과 잘 안쳐주는 집이 대략 10만원당 4천원 정도 차이 났습니다.
- 지도구하기
가기 전에 아이폰용 에버노트 프리미엄 계정의 오프라인 열람기능과 오프라인 지도앱 (CityMaps2go)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여행가기 며칠전 서울 시청역 근처 말레이지아 관광청 서울사무소에 가서 코타키나발루 관광 소책자도 하나 받아왔고요. 그런데 막상 현지에 도착해서 돌아다니다보니 폰으로만 지도를 보며 낯선 나라를 돌아다니는 것이 상당히 어렵더군요. 소책자의 지도는 너무 작았고요. 방향감각이며 거리 감각도 제멋대로고 좌측통행하는 차들 때문에 아까 가던게 이쪽인지 반대쪽이었는지도 헷갈리고요. ㅎㅎ
리조트,호텔에 묵으시면 아마 자체 제작한 안내책자나 지도가 있을 것 같고요. 제가 구한건 어떤 서양인 커플이 들고다니는 큼지막한 지도였는데 어디서 구했냐니까 시내 쇼핑몰의 현지 관광업체에서 얻었다는군요. 그 건물에 있는 관광업체에 가서 혹시 지도있냐고 하니 두말없이 한장 내어줍니다. 여행 내내 요긴하게 잘 썼습니다. 폰으로 들여다보는것보다 10배쯤 편해지더라구요. 현지에 도착하면 일단 종이에 인쇄된 도시 지도를 하나 구하시면 돈이며 시간이며 노력이며 한결 수월해집니다. 분산되어 있던 위치와 거리,방향이 한방에 정리됩니다.
[실제 이정도 크기의 지도입니다.]
- 해산물, 씨푸드
세군데에서 해산물을 먹었는데요. 세드코 스퀘어 (구글맵 링크)에는 지붕은 있지만 넓은 마당을 빙 둘어서 해산물 가게의 수족관이 둘러싸고 있고요 마당에는 각 가게의 식탁이 즐비해 있습니다. 생선, 해산물을 고르고 양을 고르고 요리방법 (찌냐, 튀기냐, 소스는 간장소스냐, 매콤한 소스냐 등등..)을 고르고 자리에 와서 앉아있으면 잠시 후 요리가 나옵니다. 블로그 검색해보니 다들 자기가 가본 데가 좋다고들 하는데 가게마다 큰 차이는 없을거에요. 땡기시는데 가보시면 되겠습니다. (출발전 본 어떤 블로그에서 세드코 스퀘어를 세컨드 스퀘어라고 써놓으시는 바람에 세컨드 스퀘어 찾으라 한참 고생했네요 -_-;)
두번째는 오후 늦게부터 열리는 나이트마켓에서 새우구이를 한번 먹었죠. 여기는 노점형태라 수족관이 아닌데다가 얼음등의 냉장수단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신선도가 의심되는 분은 피하시는게 좋겠네요. 가격도 특별히 싸진 않았고요.
마지막은 아시안시티 근처 웰컴씨푸드였는데요 첫날 지도없이 여길 찾느라 한참 고생했네요. 귀퉁이에 레스토랑이 있는데 거기로 들어가지 마시고 몇미터 더 가면 나오는 수족관쪽으로 가세요. 여기도 세드코 스퀘어 처럼 재료 고르고 양 고르고 요리방법 선택하면 식탁으로 갖다 주는 곳입니다. 세군데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곳이었고 여행기간내 두번 갔었습니다. Tiger Prawn 이라는 왕새우가 인기있다는데 금방 팔려나가거나 너무 일찍 가면 아직 그날치가 가게에 들어오기 전일 때도 있어서 시간 맞추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선데이마켓
만약 여행기간 중 일요일이 끼었다면 선데이마켓에 가보세요. 일요일 오전만 열리는 장터인데 저는 야밤에 도착하고 다음날 아침이 일요일이라 여행 중 첫 일정이 선데이마켓 방문이었습니다. 상당히 규모가 크구요 파는 품목도 엄청 다양하더군요. 무엇보다도 가격이, 선데이 마켓 이후에 다녀본 어떤 마켓보다도 저렴했습니다. 현지에 가서 사야지 생각했던 걸 선데이마켓에서 봤는데도 사지 않은 것들은 여행 내내 후회되더라구요. 만약 뭔가 필요한게 있었는데 선데이마켓에서 봤다면 거기서 사시는게 가장 저렴할겁니다. 커피 원두를 바로 볶아서 갈아주는 상인도 있었는데 선데이마켓 말고는 못봤네요. 아 그날 왜 사지 않았을꼬..
- 휴대폰
이번 여행은 데이타로밍을 하지 않겠다고 미리부터 마음먹었습니다. 휴가차 가는 해외여행에서 그 아름다운 경치와 사람을 봐야지 몇만원씩의 데이타로밍비용을 내면서 폰을 들여다보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꼭 필요하다면 숙소에 있는 와이파이를 사용하면 되고 만약을 위해서는 현지 선불 유심칩을 사용하려는 것이었죠. 선불 유심칩 사용은 조금 문제가 있었는데 이유는 (추측입니다만) 제 폰이 초기 아이폰4라 컨트리락이 걸려있었거나 현지 유심칩 컷팅시에 미세하게 오차가 있었는지 인식 못하더군요. 결국 아내의 아이폰4s에 넣었더니 잘 되어서 아내의 폰으로 데이타를 쓰던가 아니면 개인용핫스팟을 사용하던가 했습니다. 유심 구입비와 선불 충전으로 총 25링깃 정도 (8~9천원) 들은것 같네요. 길거리에 널린게 현지 이통사 간판이니 구입은 어려운게 없는데 자기 폰에 맞는 유심 크기로 컷팅을 해주는지 먼저 문의하고 구입하세요. 전 DiGi사의 유심으로 사용했습니다.
- 코타키나발루 공항
오가며 이용한 비행기가 통로를 가운데 두고 왼쪽 3자리, 오른쪽 3자리 있는 비행기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일행이 두명인데 서로 떨어져 앉는 경우도 여럿 봤고요. 미리 가서 붙어있는 자리로 발권을 받는게 안전하겠지요. 제가 갔던 곳은 1공항이었고 공항 들어가서 맨 왼쪽 끝 A창구와 B창구를 각각 대한한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씁니다. 밤 12시 반 비행기고 발권은 9시 반부터인데 여기서 주의할 점이 사람없다고 9시 부터 A(또는 B)창구에 줄 서있으면 낭패입니다. 발권 창구 구역으로 들어가기 전에 엑스레이 짐 검사기가 있습니다. 여기 서서 짐을 먼저 통과시킨 다음에 나온 짐을 끌고 발권 창구로 가야합니다. 미리 A창구에 먼저 가서 가방으로 줄 세워놨던 사람들은 허둥대고 다시 가방 끌고 나와서 줄 서느라 순서가 많이 밀리셨죠. 단체여행객들은 가이드가 알아서 9시 조금 넘어서 엑스레이 앞으로 데리고 오지만 자유여행하는 분들은 이점 미리 참고하셔야겠습니다.
- 기타
해외 로그인
이건 코타키나발루에서만 해당되는 일은 아니겠습니다만 해외에서 아이폰으로 사용할려는 몇몇 앱,서비스들은 사용자의 위치(국가)가 평소와 다르다는 이유로 로그인을 불허하고 보안절차를 진행하더군요. 비밀번호나 보안질문 문답이 생각 안나서 잠깐 당황했습니다.
나머지 잡다구리한 것들
택시는 미터기 없이 흥정으로 가는 것이니 타기전에 행선지와 요금을 먼저 확인하시는건 아실테고요. 길 건너는건 횡단보도도 있긴 하지만 대충 차 없으면 냅다 뛰어건너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무단횡단은 늘 위험한 것이니 주의하시고 우리나라와 다르게 차가 좌측통행이니 길 건널때 엉뚱한 쪽 쳐다보고 건너는 일이 없으셔야겠습니다.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그 나라의 종교나 주요 풍습, 금기에 대해서 미리 알고 가는게 좋겠지요. 물론 간단한 인사말도...
자료 찾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화장실은 유료입니다. 새로지은 멋드러진 쇼핑몰에서도 유료더군요. 아시다시피 호텔 화장실을 이용하시면 되고 가신 김에 로비에서 무선 인터넷도 사용하시면 됩니다.
[실제 이정도 크기의 지도입니다.]
- 해산물, 씨푸드
세군데에서 해산물을 먹었는데요. 세드코 스퀘어 (구글맵 링크)에는 지붕은 있지만 넓은 마당을 빙 둘어서 해산물 가게의 수족관이 둘러싸고 있고요 마당에는 각 가게의 식탁이 즐비해 있습니다. 생선, 해산물을 고르고 양을 고르고 요리방법 (찌냐, 튀기냐, 소스는 간장소스냐, 매콤한 소스냐 등등..)을 고르고 자리에 와서 앉아있으면 잠시 후 요리가 나옵니다. 블로그 검색해보니 다들 자기가 가본 데가 좋다고들 하는데 가게마다 큰 차이는 없을거에요. 땡기시는데 가보시면 되겠습니다. (출발전 본 어떤 블로그에서 세드코 스퀘어를 세컨드 스퀘어라고 써놓으시는 바람에 세컨드 스퀘어 찾으라 한참 고생했네요 -_-;)
두번째는 오후 늦게부터 열리는 나이트마켓에서 새우구이를 한번 먹었죠. 여기는 노점형태라 수족관이 아닌데다가 얼음등의 냉장수단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신선도가 의심되는 분은 피하시는게 좋겠네요. 가격도 특별히 싸진 않았고요.
마지막은 아시안시티 근처 웰컴씨푸드였는데요 첫날 지도없이 여길 찾느라 한참 고생했네요. 귀퉁이에 레스토랑이 있는데 거기로 들어가지 마시고 몇미터 더 가면 나오는 수족관쪽으로 가세요. 여기도 세드코 스퀘어 처럼 재료 고르고 양 고르고 요리방법 선택하면 식탁으로 갖다 주는 곳입니다. 세군데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곳이었고 여행기간내 두번 갔었습니다. Tiger Prawn 이라는 왕새우가 인기있다는데 금방 팔려나가거나 너무 일찍 가면 아직 그날치가 가게에 들어오기 전일 때도 있어서 시간 맞추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선데이마켓
만약 여행기간 중 일요일이 끼었다면 선데이마켓에 가보세요. 일요일 오전만 열리는 장터인데 저는 야밤에 도착하고 다음날 아침이 일요일이라 여행 중 첫 일정이 선데이마켓 방문이었습니다. 상당히 규모가 크구요 파는 품목도 엄청 다양하더군요. 무엇보다도 가격이, 선데이 마켓 이후에 다녀본 어떤 마켓보다도 저렴했습니다. 현지에 가서 사야지 생각했던 걸 선데이마켓에서 봤는데도 사지 않은 것들은 여행 내내 후회되더라구요. 만약 뭔가 필요한게 있었는데 선데이마켓에서 봤다면 거기서 사시는게 가장 저렴할겁니다. 커피 원두를 바로 볶아서 갈아주는 상인도 있었는데 선데이마켓 말고는 못봤네요. 아 그날 왜 사지 않았을꼬..
- 휴대폰
이번 여행은 데이타로밍을 하지 않겠다고 미리부터 마음먹었습니다. 휴가차 가는 해외여행에서 그 아름다운 경치와 사람을 봐야지 몇만원씩의 데이타로밍비용을 내면서 폰을 들여다보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꼭 필요하다면 숙소에 있는 와이파이를 사용하면 되고 만약을 위해서는 현지 선불 유심칩을 사용하려는 것이었죠. 선불 유심칩 사용은 조금 문제가 있었는데 이유는 (추측입니다만) 제 폰이 초기 아이폰4라 컨트리락이 걸려있었거나 현지 유심칩 컷팅시에 미세하게 오차가 있었는지 인식 못하더군요. 결국 아내의 아이폰4s에 넣었더니 잘 되어서 아내의 폰으로 데이타를 쓰던가 아니면 개인용핫스팟을 사용하던가 했습니다. 유심 구입비와 선불 충전으로 총 25링깃 정도 (8~9천원) 들은것 같네요. 길거리에 널린게 현지 이통사 간판이니 구입은 어려운게 없는데 자기 폰에 맞는 유심 크기로 컷팅을 해주는지 먼저 문의하고 구입하세요. 전 DiGi사의 유심으로 사용했습니다.
- 코타키나발루 공항
오가며 이용한 비행기가 통로를 가운데 두고 왼쪽 3자리, 오른쪽 3자리 있는 비행기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일행이 두명인데 서로 떨어져 앉는 경우도 여럿 봤고요. 미리 가서 붙어있는 자리로 발권을 받는게 안전하겠지요. 제가 갔던 곳은 1공항이었고 공항 들어가서 맨 왼쪽 끝 A창구와 B창구를 각각 대한한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씁니다. 밤 12시 반 비행기고 발권은 9시 반부터인데 여기서 주의할 점이 사람없다고 9시 부터 A(또는 B)창구에 줄 서있으면 낭패입니다. 발권 창구 구역으로 들어가기 전에 엑스레이 짐 검사기가 있습니다. 여기 서서 짐을 먼저 통과시킨 다음에 나온 짐을 끌고 발권 창구로 가야합니다. 미리 A창구에 먼저 가서 가방으로 줄 세워놨던 사람들은 허둥대고 다시 가방 끌고 나와서 줄 서느라 순서가 많이 밀리셨죠. 단체여행객들은 가이드가 알아서 9시 조금 넘어서 엑스레이 앞으로 데리고 오지만 자유여행하는 분들은 이점 미리 참고하셔야겠습니다.
- 기타
해외 로그인
이건 코타키나발루에서만 해당되는 일은 아니겠습니다만 해외에서 아이폰으로 사용할려는 몇몇 앱,서비스들은 사용자의 위치(국가)가 평소와 다르다는 이유로 로그인을 불허하고 보안절차를 진행하더군요. 비밀번호나 보안질문 문답이 생각 안나서 잠깐 당황했습니다.
나머지 잡다구리한 것들
택시는 미터기 없이 흥정으로 가는 것이니 타기전에 행선지와 요금을 먼저 확인하시는건 아실테고요. 길 건너는건 횡단보도도 있긴 하지만 대충 차 없으면 냅다 뛰어건너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무단횡단은 늘 위험한 것이니 주의하시고 우리나라와 다르게 차가 좌측통행이니 길 건널때 엉뚱한 쪽 쳐다보고 건너는 일이 없으셔야겠습니다.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그 나라의 종교나 주요 풍습, 금기에 대해서 미리 알고 가는게 좋겠지요. 물론 간단한 인사말도...
자료 찾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화장실은 유료입니다. 새로지은 멋드러진 쇼핑몰에서도 유료더군요. 아시다시피 호텔 화장실을 이용하시면 되고 가신 김에 로비에서 무선 인터넷도 사용하시면 됩니다.
2013/03/13
두번째 안식휴가에는...
회사에서 3년마다 열흘씩 나오는 안식휴가 사용기간(1년)이 얼마 안남았다. 이달 말에 동남아로 며칠간 다녀올 생각인데 첫 해외여행이나 신혼여행때와는 달리 이번엔 데이타로밍을 하지 않을 생각이다. 아이폰은 가져갈 것이니, 꼭 필요한 정보는 폰의 에버노트에 정리해두었고 가는 곳의 오프라인 지도도 받아두었다. 꼭 필요한 경우 숙소에서 지원되는 와이파이를 사용하면 되고, 약 5천원 안팎으로 여행기간 내내 현지에서 데이타를 사용할 수 있는 현지 유심칩을 사용해볼 예정이다. 비싼 돈 내고 쉬러가겠다고 하면서 몇만원 더 내고 데이타로밍 해가서 폰 쳐다볼 생각은 없고, 싼 가격의 현지 유심칩 되면 쓰고 안되면 말 생각이다.
2013/03/05
그럴만하다...
살면서 수도나 까스 요금은 꾸준히 나가는 당연한 지출이 됐고 매달 핸드폰, 케이블티비 그리고 인터넷 요금 내는 것도 익숙해졌다. 요새는 여기에 수백개 사이트와 서비스의 비밀번호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비용, 자료를 저장하고 분류하고 필요한 단말과 사람에게 분배하려고 쓰는 에버노트에 대한 비용을 주기적으로 지불하는데에도,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인터넷 서비스 기획하면서 제일 쉬운 일 하나는...
모두가 원하는 기능을 갖고 있으나 아무도 쓰지 않는 서비스를 만드는 방법은 쉽다.
문득 문득 찾아오는 "고객에게 ~한 니즈가 있지 않을까?"나 "고객은 ~하고 싶지 않을까?" 라는 질문에 "그러게요?", "하긴요.."라고 대답하면 된다.
2012/09/11
테스트로 데이타를 넣어봐야할 때 주의점
서비스를 개발하면서나 오픈을 준비하면서 서비스에 데이타를 넣어보는 때가 오기 마련입니다.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생성해 넣는 데이타일 수도 있고 서비스 제공자가 운영을 위해 스스로 생성하거나 아니면 다른 곳에 있는 데이터를 끌어와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서비스의 성격과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데이타를 한번도 넣어보지 않고 오픈하는 서비스란 없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데이타가 잘 입력되고 저장되는지, 또 내부에서 다양한 규칙과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재구성되어 의도한대로 잘 표시되는지를 확인하는 목적도 있고 데이타의 종류와 양에 따라 서비스가 제대로 처리할 수 있는지를 살펴봐야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데이타를 넣어볼 때에 흔히 하는 실수는 담당자가 "비슷한" 데이타를 넣어보는데에 있습니다. 이 비슷하다는 판단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것이라 실제로는 엉뚱한 데이타로 테스트를 하는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처리하는 서비스나 앱 이라면 실제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테스트를 해봐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 디카로 찍은 사진을 사용하거나 컴퓨터에 "굴러다니는" 사진 파일로 테스트를 하면 용량,메타데이타,파일형식,압축률,해상도 등 많은 변수들에서 오차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게시물을 넣어봐야 하는 경우라면 실제로 넣어야할 게시물의 양식과 길이, 첨부파일들을 넣어서 마치 실제 게시물인것처럼 작성해봐야 합니다. 들여쓰기,내어쓰기, 목록, 폰트, 테이블 등이 들어가야할 양식인데 "가나다라마바사 테스트입니다." 라고 써보는 것으로 테스트를 대신하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의도한 내용을 잘 입력할 수 있고 그게 잘 출력되는지를 확인해봐야하는데 미리 확인하지 않으면 나중에 낭패를 겪을 수 있습니다.
텍스트와 이미지등의 데이타에만 해당되는 것도 아니죠. RSS를 수집해서 내용을 분석,분류하는 서비스라면 이 또한 실제로 RSS를 긁어와서 제대로 되는지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로칼에서 예제로 만들어둔 RSS로만 테스트를 하면 제공자마다 조금씩 다른 형식으로 제공하는 RSS 파일에 대한 처리에서 오류가 날 수 있고 크롤러가 실제 환경에서도 해당 RSS가 있는 서버에 접근해서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한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사실 실제 데이타를 넣고 테스트 해본다하더라도 서비스를 오픈하고나면 예상과 다른 다양한 데이타를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이에 대한 처리에 많은 공을 들여야 함은 물론이려니와 추가적인 장비나 개발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물며 '이만하면 충분하겠지? 대충 이 정도면 되겠지?' 라고 자의적으로 판단해서 실제 프로그램,장비,네트워크가 이해하는 방식과 무관한 데이타로 테스트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2012/08/19
팀 내부,사내 테스트를 할 경우 주의해야할 점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다보면 문제점을 파악하거나 사용성에 대한 개선, 데이타 수집등의 이유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몇몇 사람들 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테스트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 팀내 또는 사내 테스트 등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이것은 서비스 출시전에 하는 QA과정과도 다르고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일상적으로 해오던 테스트와는 조금 다른 과정이라 이에 대한 주의점을 정리해봅니다.
우선 테스트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해당 프로젝트에 직접적인 관련은 없으나 관심과 애정으로 자의든, 지시나 할당처럼 타의든 자신의 시간을 내서 테스트를 합니다.
해당 서비스에 대해서 또 테스트라는 과정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니 이에 대한 고려와 배려가 필요합니다.
- 테스트의 명확한 목적 설정과 참여자들에게 공유 현재 하려고 하는 이 테스트가 무엇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이 테스트 해주면 어떠한 점들이 개선될 것인지를 충분히 설명해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버그를 잡아야하는지, 기능이 불편하지는 않은지를 알고 싶은지, 부하를 테스트해야하는 것인지, 데이타 수집이 목적인지 말입니다. 그래서 테스트가 끝나면 버그가 잡히는지, 기능이 편리해지는지, 부하가 분산되어 속도가 개선되는지, 데이타를 모으는 과정에서 오류를 찾아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공유해야 합니다. 이것은 자발적 테스터들이 어떤 점에 주안점을 두어야하는지를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테스트 할 수 있으며 자신의 시간과 노력으로 기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알려주어 중요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 테스트 항목과 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지정과 설명 이것은 QA에도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만 비전문가가 테스트를 할 때에는 더 챙겨야하는 항목입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사람들은 짧게는 수주, 길게는 수개월간 그 서비스의 기획단계부터 함께 해왔기 때문에 용어,화면, 메세지, 결과 화면,인터페이스 등에 매우 익숙합니다. 그러나 테스트를 하는 사람들 중 다수는 그 서비스를 처음 본 사람들입니다. 게다가 그 서비스는 아직 완성품도 아니고 불안정하며 불친절한 상태입니다. 어디부터가 제대로 된 결과이고 어디부터가 오류인지도 사실 알기 어려울지 모릅니다. 예를 들어 "값이 잘 나오는가?"같은 문항은 피해야 할 테스트 항목이죠. 손은 좀 가겠지만 테스터들이 헷갈리지 않도록 캡춰 화면을 이용해서 테스트 해야할 항목과 값을 표시해주는 것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 불안정한 테스트 환경에 대한 고려 테스트는 모든 개발과정이 완벽히 끝나고 QA에 대비할 수 있는 상태에서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서버,네트워크,클라이언트,데이타베이스,인증,화면 구성요소, 인터페이스 등 많은 요소들이 불안정하고 미완성인 상태에서 테스트를 해야하는 경우가 자주 생깁니다. 테스트 전 이에 대해 양해를 구하도록 하고, 아울러 불안정한 상황을 줄일 수 있으면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준비해야 합니다. 사용자가 값을 넣어야하면 미리 테스트를 위한 데이터를 준비한다던지, 개발자 컴퓨터를 서버로 사용한다면 테스트 기간중에는 서버 연결이 끊기지 않도록 미리 개발자와 협의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한창 값 넣고 확인 버튼을 눌렀더니 "서버에 연결할 수 없습니다." 라며 값이 사라져버려서는 안되겠지요.
2012/06/20
식당에서 음식 시킬 때 암호대듯 주문하는 곳
자주 가는 식당중에 메뉴판에는 없지만 주문할 수 있는 메뉴 또는 선택사항이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마포에 있는 을밀대 평양냉면집과 무교동에 있는 터줏골 북어국집입니다.
두 집 다 유명한 집이라 가보신 분들도 많이 계실텐데요. 을밀대는 살얼음이 얼어있는 육수국물을 물냉면에 부어줍니다. 반쯤 얼어있는 육수 때문에 시원함은 더하겠지만 후룩후룩 들이마시기엔 불편할 수도 있겠지요. 그렇다면 "거냉으로 주세요" 라고 말하면 얼음없는 보통 찬 육수로 나옵니다. 양이 부족하다면 물론 사리도 있습니다만, "양많이 주세요"라고 하면 양이 넉넉하게 나옵니다. 그래도 양이 부족하다 싶으면 사리를 시켜도 되지만 "민짜로 주세요"라고 합니다. 민짜는 삶은 계란과 고기를 뺀 대신에 면을 두 덩어리가 들어가지요. ("민짜로 양 많이"가 그냥 "민짜"보다 더 많이 나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그냥 물냉면을 시키면 반은 얼음, 반은 육수인 물냉면에 계란과 편육이 얹어져 나오지만 "거냉에 민짜로 양많이 주세요"하면 얼음없는 찬 육수에 계란과 편육없이 면 두덩어리가 나옵니다.
[caption id="attachment_4709" align="aligncenter" width="602"]
거냉 + 민짜로 주문한 을밀대 물냉면[/caption]
또 한곳인 북어국집은, 여기는 메뉴가 북어국 한가지인데 북어국에 들어가는 북어,두부,계란,건더기,국물의 유무를 주문할 때 말할 수 있습니다. 북어 빼고 주세요 라든가 두부 많이 주세요 라든가 말이죠. 밥 없이 국만 먹고 싶으면 밥 빼고 달라고 하면 북어국만 나옵니다. 먹다가 모자라면 또 원하는대로 더 먹을 수 있습니다. 국물만 더주세요. 두부와 계란 더주세요, 건더기 더주세요 처럼요. 추가비용은 없습니다. 흔히 말하는 무료리필인 셈입니다.
그리고 이 집에는 아침 한정메뉴가 하나 있는데요, 계란 후라이입니다. 북어국 주문할 때 "후라이 하나 해주세요" 또는 이 집에서 일하는 분들이 쓰는 공식(?)표현인 "알 하나요" 라고 하면 먼저 북어국이 나온 다음 얼마 있다가 계란 후라이가 하나 나옵니다. 주인 아저씨 말로는 닭이 처음 낳은 알인 초란 이라더군요. 아침에 얼마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아침 일찍 온 손님들만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전날 술마시고 기력이 쇠한(ㅋㅋ~) 사람들은 북어국으로 속풀고 초란 후라이로 영양보충하면 되겠습니다. 값은 500원.
[caption id="attachment_4711" align="aligncenter" width="602"]
무교동 터줏골 북어국과 계란후라이[/caption]
혹시 이렇게 아는 사람만 시킬 수 있는 메뉴 또는 주문할 때 쓰는 암호가 있는 식당 또 아시는 데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
[업데이트@6월21일] 명동 하동관에 대한 블로그 글 추가합니다. [명동맛집] 하동관 곰탕전문점 맛집 ; 아침,점시만 먹을수있어요~ 알려주신 starshit 님 감사합니다.
거냉 + 민짜로 주문한 을밀대 물냉면[/caption]
또 한곳인 북어국집은, 여기는 메뉴가 북어국 한가지인데 북어국에 들어가는 북어,두부,계란,건더기,국물의 유무를 주문할 때 말할 수 있습니다. 북어 빼고 주세요 라든가 두부 많이 주세요 라든가 말이죠. 밥 없이 국만 먹고 싶으면 밥 빼고 달라고 하면 북어국만 나옵니다. 먹다가 모자라면 또 원하는대로 더 먹을 수 있습니다. 국물만 더주세요. 두부와 계란 더주세요, 건더기 더주세요 처럼요. 추가비용은 없습니다. 흔히 말하는 무료리필인 셈입니다.
그리고 이 집에는 아침 한정메뉴가 하나 있는데요, 계란 후라이입니다. 북어국 주문할 때 "후라이 하나 해주세요" 또는 이 집에서 일하는 분들이 쓰는 공식(?)표현인 "알 하나요" 라고 하면 먼저 북어국이 나온 다음 얼마 있다가 계란 후라이가 하나 나옵니다. 주인 아저씨 말로는 닭이 처음 낳은 알인 초란 이라더군요. 아침에 얼마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아침 일찍 온 손님들만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전날 술마시고 기력이 쇠한(ㅋㅋ~) 사람들은 북어국으로 속풀고 초란 후라이로 영양보충하면 되겠습니다. 값은 500원.
[caption id="attachment_4711" align="aligncenter" width="602"]
무교동 터줏골 북어국과 계란후라이[/caption]
혹시 이렇게 아는 사람만 시킬 수 있는 메뉴 또는 주문할 때 쓰는 암호가 있는 식당 또 아시는 데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
[업데이트@6월21일] 명동 하동관에 대한 블로그 글 추가합니다. [명동맛집] 하동관 곰탕전문점 맛집 ; 아침,점시만 먹을수있어요~ 알려주신 starshit 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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