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1일 일요일

블로그 10년

블로그를 시작한지 만 10년이 지난걸 뒤늦게 알았다. 최근 몇년사이에 글 쓰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더니만 한달에 하나씩이라도 쓰자고 결심했던 것 까지는 기억나는데 (ㅠㅠ) 지금 살펴보니 넉달이나 방치해두고 있던 상태. 블로그를 쓸 때는 몰랐는데 한참을 내버려두다 문득 깨달은 건 점점 긴 이야기, 긴 글을 쓰는 능력이 부족해지고 결국은 긴 이야기를 풀어가는 끈기,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생각의 힘, 흥미롭게 써 내려가는 어휘력까지 줄줄이 부족해진 느낌이다. 어떤 일이 일어난데에는 다 그러한 이유, 과정이 있기 마련이고 블로그 역시 자주 쓰지 않게 된 개인적인, 환경적인 영향이 있기 마련이라 다시 열심히 써보자는 것은 무리한 욕심일 가능성이 크다. 어깨 힘 빼고, 개인의 로그임을 계속 머리에 떠 올리면서 조금씩 이라도 써봐야겠다. 초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