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MacOS 27.2로 올리고나니 메뉴바를 정리하는 Bartender가 동작하지 않았다. 메뉴바의 아이콘을 숨기고 정렬하는 기능은 OS가 업데이트 되면 잘 동작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어왔다. 홈페이지에서 7.0 업그레이드를 안내하고 있었다. 그럼 그렇지. 새 버젼을 다운받아 설치했다.
앱 아이콘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고 대충 잘라붙인듯한 회색 네모영역은 DOS시절의 프로그램을 보는듯하다. 내가 이 꼴을 보자고 메가서포터에 가입한게 아닌데...
말하자면 충격과 공포의 레이아웃이라 도저히 봐줄 수가 없었다. 대안으로 언급된 Dimble (구. pelmet)을 테스트 해보고 있는 중인데 상당히 미려하고 동작도 깔끔하다. 딱 필요한 기능만 정확하게 동작하면 되는데, 점점 프로그램에 이것저것 기능들이 붙으면서 무거워지고 복잡해지고 결국 호환성에 문제가 생기는 지경까지 이르곤한다. popclip 때 그랬던 것처럼 bartender 앱 역시 유료 결제한 앱을 내다버릴 정도까지 이를 정도에는, 기능이든 가격이든 산으로 가는 기존 앱에 대한 실망에 덧붙여, ai의 힘을 빌어 더 빠르고 손쉽게 아이디어를 제품화한 멋진 새 제품들이 등장한 영향이 있어 보인다.
아직 버그가 있긴한데 차차 나아질 것이라 보고 한동안 지켜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