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월 17일 토요일

63씨월드, 완전 기분 잡쳤네.

63빌딩 수족관인 63씨월드에 다녀왔습니다. 수족관 안에 돌이나 풀, 물고기들이 아닌 어색한 느낌의 조형물들이 있길래 살펴보니 잠수함을 탄 몽상가라는 전시회를 하는거였네요. 홍익대 조소과와 63씨월드가 함께 기획한 행사인데... 전 그다지 좋은 기분은 아니었습니다. 수족관에 가면서 아름다운 조명과 산호초와 물고기와 공기방울이 함께 어울리는 그런 느낌의 수족관을 기대했는데 이질적인 느낌의 조형물을 일방적으로 그 공간안에 넣고 좋으나 싫으나 봐야하더군요. 그런 전시회가 열리는줄 알았다면 보러가지 않았을겁니다. 민속촌 갔는데 건물마다 캉캉춤추는 아가씨들이 있는..그런 기분. seaworld_01.jpg 저 초록색 덩어리는 뭐지... seaworld_02.jpg "인체 하다"라는 제목인데 어린애 등에 가시가 나 있습니다. seaworld_03.jpg 가면 두개가 서로 마주보며 물속에 매달려 있죠. seaworld_04.jpg 우플린이라고.. 채플린 닮은 (까만 모자쓰고 콧수염 달고 있는) 도마뱀모형이 파충류 전시장에 똑같이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완전 기분 잡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