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30

T모 내비는 가끔씩 이렇게 뒷통수를...

지난 주 어느 수목원을 찾아갈 때 일. N사의 내비를 쓸까, T사의 내비를 쓸까 하다가 T사 내비로 경로안내를 설정했다. 모든 경로옵션에 "좁은길포함"이라는 경고창이 떠서 내심 불안했다. 예전에 이 내비를 사용해서 초행길을 가다가 전봇대가 막고 있는 좁은 골목에 끼어서 큰 고생을 했던 경험도 떠오르고.

1시간반쯤 달려 목적지까지 거의 다 도착했을 즈음, 좌회전을 하라고해서 했다. 농사용도로인지 임도인지로 접어드는데 뭐 이러다가 다시 훅하고 넓어지기도 하니 일단 계속 진행. 길이 점점 좁아지더니만 까딱하다가는 나무와 덤불에 차가 긁힐 지경이다.

좁고 피할 공간도 없는 도로다. 이러다가 마주오는 차량이라도 있으면 그쪽이든 이쪽이든 진땀빼고 후진해야 할 걱정은 공포 수준에 다다랐다. 다행이 그런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고 무사히 목적지 도착. 구경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는 N사 내비를 켜고 반대방향으로 진행하니 곧바로 뻥 뚫린 국도가 나왔다. 양방향 다니는 차도 없고 한가한 도로인데 대체 그 내비는 왜 저런 길로 우릴 안내한건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며칠 지나 다시 경로안내를 요청하니 넓은 길로 잘 안내한다. 이러니 경로안내 특히 초행길에서는 이 내비를 다시 쓸 일이 있겠나 싶다.

[업데이트]@2025.5.10
N사 내비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구나. 지난 주말 카페 찾아가다가 내비 따라 가다보니 농가 앞 막다른 길. 300미터 후진으로 나왔다.

2025/04/27

1, I, l 이 섞여 있을 때 구별하는 북마클릿 feat.ChatGPT

간혹 URL을 타이핑해서 옮겨야할 때가 있는데 주소 문자열에 숫자1, 영어 대문자I, 영어 소문자l, 영어 대문자 O, 숫자 0 등이 무작위로 섞여 있어서 헷갈릴 때가 있다. 0,1,O는 상대적으로 괜찮은데 l과 I가 가장 문제. 물론 폰트 지정이 가능한 에디터를 열고 해당 문자열 구분이 쉬운 폰트로 바꿔서 확인할 수도 있으나 더 간단한 방법을 찾고 싶었다. 챗GPT에게 물어봤고 시키는대로(...) 북마크바에 새 북마크 만들기를 한 후에 아래 코드를 URL을 넣은 북마클릿을 생성했다. 문자열을 복사한 후 해당 북마크릿을 열고 붙여넣으니 알아보기 쉬운 폰트와 색깔로 구별되게 해줬다.

javascript:(function(){
  var text = prompt('확인할 텍스트를 붙여넣으세요:');
  if (!text) return;

  var popup = window.open('', '', 'width=600,height=400');
  var html = '<html><head><style>';
  html += 'body{font-family:monospace;font-size:20px;white-space:pre-wrap;padding:20px;}';
  html += 'span.num{color:red;} span.upper{color:blue;} span.lower{color:black;}';
  html += '</style></head><body>';

  for (var i=0; i<text.length; i++) {
    var ch = text[i];
    if (/[0-9]/.test(ch)) {
      html += '<span class="num">' + ch + '</span>';
    } else if (/[A-Z]/.test(ch)) {
      html += '<span class="upper">' + ch + '</span>';
    } else if (/[a-z]/.test(ch)) {
      html += '<span class="lower">' + ch + '</span>';
    } else {
      html += ch;
    }
  }

  html += '</body></html>';
  popup.document.write(html);
  popup.document.close();
})();

2025/04/22

날씨를 캘린더로 만들어 구독할 수 있는 weather-in-calendar.com

모든 캘린더에 날씨정보를 표시해줄 수 있는 서비스다. 도시명과 옵션(섭씨/화씨, 최저/최고 기온)을 선택하면 구독할 수 있는 캘린더 주소를 생성해준다. 어떤 캘린더 앱을 사용하던지 webcal:// 주소만 구독할 수 있다면 날씨 정보가 마치 일정처럼 생성된다. 일정 형식으로 들어가다보니 일정 칸을 하나 잡아먹는 것, 그리고 붙박이 위치가 아니라 다른 일정에 따라 조금씩 표시 위치가 달라지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아이디어가 매우 훌륭한 서비스다.

https://weather-in-calendar.com

교통법규위반 차량뿐 아니라 꼭 신고하는,해야할 차량

중앙선침범이니 신호위반이니 교통법규 위반 차량에 대한 신고외에도 꼭 신고를 해야하는 차량들이 있다. 번호판등 고장차량과 제동등 고장차량이다. 번호판등이 고장나면 사고나 범법행위 후 도주차량을 특정하기가 어렵다. 야간에 신호위반을 해도 번호판이 안보이니 신고할 수가 없는 것이다. 내 기준으로는 잠재적인 도주우려차량으로 간주한다.

차량은 브레이크를 밟는 순간 켜져서 감속중임을 뒷차에게 빠르게 알려야 하는데 제동등 고장차량은 이게 안된다. 속도가 줄고 거리가 가까워지는걸 눈으로 확인한 후에야 감속중인 사실을 알 수 있다. 뒷차는 제동시점이 늦어짐으로써 후방추돌사고의 위험이 높아진다. 말하자면 사고유발우려 차량이다. 사고가 안나더라도 제동등으로 감속 여부를 알 수 없으니 이런 차량 뒤에 따라가면 운전이 피곤하다.

2025/04/15

광케이블로 인터넷 바꾸고 NAS접근이 안됐다가 된 이야기

집 인터넷 회선이 광케이블로 바뀌었다. 모뎀,전화급전용선(TT선), CO-LAN, ADSL, 케이블을 거쳐 이제 집안에까지 광케이블이라니~. 전용 모뎀으로 광케이블이 들어가고 LAN선을 4개까지 연결할 수 있단다. 원래는 외부 WAN 단자를 공유기에 넣고 또 다른 공유기로 유선연결, 세번째 공유기는 무선으로 mesh 와이파이를 구성해놨기 때문에 가급적 건드리지 않고 쓰기 위해 광모뎀에서 1개 단자만 1번 공유기로 넣었다.

테스트 해보니 속도도 잘 나오고 별 문제가 없었는데 NAS로 접근할 때 문제가 생겼다. 외부에서 접근을 하지 못하는거였다. DDNS 주소 접근은 물론 IP로도 접근이 안됐다. 반면 내부 IP로는 연결이 됐다. 검색해보니 모뎀의 WAN 채널 모드를 NAT에서 브릿지 모드로 변경하면 된다고 한다.

변경한 후에도 접속이 안되어 잠시 패닉에 빠졌다. 혹시나 싶어 공유기의 포트포워딩 설정 중 공유기에 해당하는 설정을 삭제 한 후에 다시 지정했더니 다행이 연결이 되었다. 포트 포워딩 재 지정 작업은 어쩌면 필요없던 작업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다시 모뎀쪽에서 모드를 NAT로 다시 변경한 후 포트포워딩 재지정을 했을 때는 동작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다른 서비스포트들은 재설정 하지 않아도 잘 접속됐기 때문이다. 아마 모뎀쪽에서 브릿지 모드로 지정한 후 뭔가 갱신을 하는 과정까지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인데 우연히 포트 포워딩 설정을 하느라 그 시간이 경과되어 동작하게 된 것일 수도 있다. 거기까지는 알기 어려운 영역.

2025/03/04

Bitwarden 브라우저확장 대신 크롬(구글)비밀번호관리자 사용중→중단

Bitwarden의 크롬 브라우저 확장프로그램이 마음에 들지 않게 변경되었다. 즐겨찾기와 모두보기가 무조건 보이게 됐고 확장프로그램이 열릴 때 마치 브라우저의 팝업창으로 웹문서처럼 열렸다. 창의 크기도 불필요하게 커졌고 항목 불러오기도 느려졌다. 쓰다보면 익숙해지려나 싶었는데 그렇게 되지가 않았다.

처음에는 암호관리프로그램을 아예 바꿀 생각이었는데 요새 그놈의 구독제 때문에 일시구매는 거의 없고 연간 50~60불 을 꼬박꼬박 내야한다. 며칠을 고민하다가 찾은 대안은 크롬에 포함된 비밀번호관리자이다. 어차피 비밀번호 입력의 99%는 브라우저에서 웹사이트 로그인할 때니까 굳이 메인 프로그램까지 갈아치울 필요는 없을 것 같았다.

며칠 테스트해보니 이러하다.

  • Bitwarden은 메인 비번관리 프로그램으로 사용하고 브라우저 로그인시, 앱에서 로그인할 때는 크롬의 비밀번호관리자 사용으로 이원화 시켰다. 단일화 시키는게 관리면에서 편하긴 하지만 크게 불편하진 않다. 일단 크롬에서 쓰던 Bitwarden 확장프로그램을 삭제하고 로그인 할때마다 구글비번관리자에 저장하게 하고 있다.
  • 크롬의 비번관리자로 브라우저 로그인은 아주 순식간에 매끄럽게 진행된다. 다중 아이디 사용시에도 문제없이 빠르게 선택이 가능하다.
  • 불편한 점. 항목의 이름이 사이트의 이름이나 사용자가 지정할 수 없고 오로지 도메인으로 자동 지정된다. 지마켓으로 지정할 수 없고 gmarket.co.kr, 옥션이 아니고 auction.co.kr 로 항목 이름이 설정된다. 도메인으로 표시되고 정렬되다보니 도메인이 사이트이름과 다른 경우는 찾기가 쉽지 않다. 예, 안전신문고 = safetyreport.go.kr, 사용자가 별도로 입력하는 메모칸이 있긴한데 검색이 되지는 않는다.
  • 어쨌거나 메인 비번관리자로 크롬의 구글비밀번호관리자를 사용할 수는 없다. 비밀번호를 생성할 때 사이트마다 규칙이 있는데 이 조건을 만족시키는 비밀번호 규칙을 설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 아이폰용 앱 로그인에도 대부분 그럭저럭 동작하긴 하나 인식하지 못하는 앱들이 있다. 해당되는 앱에서 감지할 수 있는 URI가 도메인과 상관없는 경우에 일어나는 일 같은데, 이에 대한 해결책은 아직 없어보인다.

[업데이트]@2025.3.19
크롬으로 암호관리프로그램을 대체하기엔 역부족이다. 느려도, UI가 마음에 안들어도 견뎌보자.

2025/03/02

Bitwarden에서 항목명 클릭하여 채우기 (옵션 복구)

Bitwaden 브라우저 플러그인에서 로그인 정보를 항목명을 누르는 것에서 그 옆에 생긴 조그마한 "채우기(또는 Fill)"버튼으로 눌러야하는 것으로 바뀌었는데, 최신 플러그인을 설치해보니 예전 상태로 돌릴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됐다. 그래도 즐겨찾기나 모두보기 같은 내용들이 화면에 보이다보니 너저분해진 느낌이고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네이티브하게 플러그인이 짜여진게 아니라 작은 웹페이지를 창으로 보는 느낌에 모양도 어수선하다. 항목 불러오는 것도 상당히 느려졌다. 굳이 남에게 추천하거나 지지하고 싶지는 않아졌다.

2025/02/01

DeepSeek 비밀번호 변경하는 방법

DeepSeek 계정을 생성할 때 현재 한국에서는 이메일 주소 인증을 받아야 한다. 원체 가입신청이 많아서인지 어제 요청한 인증키는 6시간이 지나 도착했다. 인증키 요청한 순간부터 입력완료까지 1분 카운트다운이 되고는 발송키가 무효가 되기 때문에 사실상 가입할 수 없는 상태다. 한국시간으로 새벽에 다소 키발송이 원활하다는 소문을 입수. 토요일 아침 6시에 다시 가입을 시도했고 다행이 이번에는 곧바로 인증키를 수신할 수 있었다.

모바일 앱에서 신청하다보니 암호관리 프로그램을 거치지 않고 비번을 비교적 단순하게 직접 입력한게 마음에 걸렸다. 비번을 변경하려고 PC웹에서 여러 메뉴를 찾아보았으나 변경하는 메뉴가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 같았다. 이때 비번 변경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일단 로그아웃 한 다음 비밀번호를 분실한 것으로 가정하고 재설정 요청한다. 이메일 주소를 넣고 인증 코드를 요청하면 되는데, 위 사례처럼 가입 신청이 쇄도하는 중이면 인증키 발송이 지연될 수 있다. 1분 내 인증 키가 잘 날아오면 이 키를 넣고 새 비번을 정할 수 있는 데 이때 비밀번호를 변경하면 된다.

탈퇴메뉴가 없는 서비스는 종종 보아왔지만 비번 변경 메뉴가 없는 서비스도 겪어본다. 아무튼 이렇게 변경하면 되겠다.

2025/01/31

구글플레이북→DRM제거 epub 저장하는 단계

내가 필요해서 정리한 작업 과정. Adobe Digital Editions와 calibre,플러그인은 설치 및 로그인되었다는 전제하에...

  1. 구글 플레이북에서 도서 구입
  2. 구글플레이 라이브러리 → 해당 도서 아래 세로 땡땡땡 아이콘 클릭
  3. Export 선택 → [epub용 ACSM 내보내기] 클릭
  4. 다운로드 받은 *.acsm 파일 우클릭 → 다음으로 열기 → Adobe Digital Editions 선택
  5. Adobe Digital Editions 에서 해당 파일 표지를 선택하고 우클릭 → "파인더에 파일표시"
  6. 파인더에 나타난 해당 "책제목.epub"을 우클릭 → calibre.app 선택
  7. calibre에서 "디스크에 저장"을 선택하면 작가이름 폴더가 생성되고 책이름 폴더가 생성된 후 파일이 저장된다
  8. 생성된 epub, jpg, opf 파일을 적당한 폴더로 옮긴다.

2025/01/21

목감기 기록

별로 감기같은건 안 걸리고 지내왔는데 이번에 (목)감기가 아주 심하게 걸렸다. 증상이 생기기 시작한 첫날, 새벽부터 가슴팍이 간질간질하면서 기침이 났다. 오전에 직장 근처에 있는 가정의학과에 가서 진료를 받고 다섯가지 알약처방을 3일치를 받아왔다. 전혀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그 다음날엔 코도 막히고 근육통까지 올라왔다. 독감 예방접종은 초겨울에 맞아놓긴 했지만 그래도 100% 예방은 안될테니 혹시나 독감인가 싶기도 했고. 요즘엔 서너가지 호흡기 질환이 유행한다고 하니 그중 하난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틀간 호전이 없길래 첫 증상 발현 후 3일째 되는 날 오전에 이비인후과로 방문. 오전 진료마감 30분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마감되었다고 했다. 오후 대기자 명단 작성하고 2시에 다시 오란다. 하긴, 30분안에 진료를 다 받으실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대기자가 많았다. 시간이 지나, 1시 50분에 다시 방문했다. 대기실은 50석 정도 의자가 있었는데 절반 이상이 차 있었다. 잠시후 2시가 되니 대기실 좌석 만석. 새로 오는 환자들은 서서 기다려야했다.

2시 15분쯤 되어 이름을 부르길래 진료실로 입장했다. 기침, 코막힘,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을 이야기했다. 의사는 체온 재 봤냐고 해서 집에서 재보니 38도까지 올라갔었다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38.x도가 나와서 체온계의 숫자 나오는 화면에 빨갛게 점멸하며 경고음도 나왔었으니까. 병원 체온계로 재보니 그정도까지는 아니었나보다. 독감이면 체온이 더 높게 나와야하는데 측정해보니 독감인것 같진 않다고 했다. 약 처방 받고 가시라 하길래, 주사 한방 맞으면 안되겠느냐고 했더니 그러시라고 했다. 경험상 주사 한대 맞으면 증상이 확 좋아졌던 경험이 많았다. 진료를 마치고 나와보니 병원 대기실은 아까보다 더 환자들이 많아졌다. 주사맞고 나와서 계산대 앞으로 가는데도 사람들 사이를 살살 헤치고 지나가야할 정도.

처방약 중에는 요즘 광고에 많이 나오는 짜먹는 감기약도 같이 포함되어 있었다. 진해거담에 특화되었다고 써 있었는데 처방약이라 그런지 전문의약품으로 찍혀 있었다. 약을 먹고 1시간쯤 쉬고 나니 상당히 증상이 개선되었다. 일단 근육통과 발열이 거의 사라졌다. 아직 기침은 나오긴 하는데 절반 정도로 줄었다. 하룻밤 자고 나니까 코는 하나도 안막혔으나 말할 때 코막힌 소리는 난다. 기침은 많이 줄어든 상태여서 얼추 80%정도 회복된 것 같다.

[업데이트]@25.1.23
두통,오한,근육통은 해결됐는데 숨쉴 때 간혹 그렁그렁하는 느낌이 난다. 헛기침을 해보면 가래가 나오는데 초반에는 오히려 없던 증상. 진득한 콧물도 남아있어서 오늘 다시 병원 방문. 7일치 약을 지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