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앱을 사용하다보면 이 앱에 대한 평가를 별점 매겨달라는 팝업창이 뜨곤한다. 앱 사용중에 뜬금없이 시간과 집중력을 잡아먹게 하는 요청도 귀찮을 뿐더러 "지금 안함"을 눌러 창을 닫게 만드는 문구도 꼴불견이다. 이 팝업 띄우지 않기도 아니고 지금 안함이라니. 조만간 또 팝업을 띄울 것이고 그 순간은 내가 요청하거나 준비된 순간이 아니라 알고리즘이 선택한 순간이겠지. 사실 이런 문구는 서비스제공자들이 애용하는 문구긴하다. "앱에서 열기 / 이번에는 모바일 웹에서 볼게요" 라든가 "마케팅 정보 수신 허용하기 / 다음에 다시 확인하기" 처럼.
이런 메세지에는 가급적 별점1점을 주고 창을 닫는다. 앱 구매 당시 또는 인앱결제로 앱 가격을 지불했고 심지어 월간구독이니 연간구독이니 계속 지불하고 있는데 평가해 줄 때까지 고객의 시간을 몇번이고 빼앗겠다는 저 앱 내 평가창이 영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애플에서는 앱 제작사에게 "사용자가 특정한 레벨에 도달하거나 어려운 작업을 완료한 후와 같이 앱에 대한 만족감이 높을 때 요청하십시오. 이때 앱의 사용을 방해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같은 이 팝업에 대한 안내와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지만 제작사의 팝업은 기대처럼 세심하게 배려해서 뜨는 것 같진 않다.
아이폰 기본 설정은 이 팝업을 허용하게 되어 있어서 사람들은 어느 정도의 불쾌함과 불편함을 감수해야하고 어떻게 해야 이 팝업을 안 볼수 있는지를 찾아본 후에야 설정에서 끌 수 있다는걸 알게 된다. 마치 회원가입 단계에서 광고문자나 메일 수신여부를 설정하지 않고 회원가입이 완료되지만 나중에 개인정보 수정에 가보면 수신허용으로 설정되어 있던 서비스들이 생각난다.
어제 늦은 밤 책상에 앉아 컴 작업을 하고 있는데 옆에 와서 야옹야옹 거렸다. 늘 그렇듯이 "왔쩌용?" 하면서 손을 내려 뺨 근처에 대주면 자기뺨을 손에 대고 문지른다. 잠시 후 반대편 뺨으로 손을 옮겨주면 그쪽 뺨도 부비부비 하고. 그러더니만 갑자기 엄지 손가락이 있는 손바닥의 두툼한 살 쪽을 콱 깨물었다. 다른 때도 이러다가 깨물려고 하는 적이 있는데 무는 시늉만 하다가 번쩍 놀라서 자기가 후다닥 다른데로 뛰어 가곤 했는데, 마치 '어이쿠 내가 미쳤지. 물려고 했었네' 같는 느낌을 받곤 했었다. 그런데 어제 밤에는 한번 꽉 물고 다시 한번~ 또 한번 총 3번을 물어 제끼더라구요. 2번째인가 3번째에는 이빨이 살 깊숙히 박히는 느낌이 났고요.
이빨 자국이 5~6개쯤 났는데 가장 깊게 박힌 쪽에서 몇초 뒤부터 피가 꿀렁꿀렁 흘러 나오기 시작했다. 보통 긁힌 후에는 살짝 피가 배어나오는 정도인데 심하게 물렸다. 얼른 반대편 손으로 다친 쪽 손목을 잡고 방에서 나와 아내에게 가서 티슈 좀 꺼내달라고 했다. 깜짝 놀란 아내가 티슈를 뜯어서 상처를 덮어주었고 지혈을 시작했다. 한 5분 정도는 심한 통증으로 방바닥에 고꾸라져 있을 수 밖에 없었고. 세번 티슈를 갈아 댄 후에야 출혈이 멈췄다. 알콜 소독 후 상처용 연고를 바르고 일회용 밴드 세장으로 상처를 덮고 대충 마무리.
2014년 경에 길냥이한테 긁힌 후 파상풍 주사를 한번 맞은 적이 있었다. 예방접종 효과가 10년이니 파상풍 걱정은 안했는데, 다만 이빨에 물린 상처이기 때문에 다른 세균에 의해 덧날 가능성은 있었다. (방금 전 응가하고 똥꼬 핥고 왔을 수도;; )
응급실까지 갈 상황은 아니라 그렇게 밤을 보내고 오늘 아침 일찍 외과에 가서 치료받고 왔다. 포비돈으로 다시 소독하고 거즈를 대고 반창고로 고정시켰고, 파상풍 주사 맞은지 5~6년 정도 됐다고 하니 한번 더 맞으란다. 예방이 아니라 상처가 발생했을 때는 접종 5년이 지났다면 10년이 안됐더라도 맞는다고 한다. (의약품 통합정보시스템의 에스케이 티디백신주 설명 참조) 그럼 10년 효과라는 의미가 뭔지 좀 애매한 일. 그리하여, 항생제 주사(이연리보스타 마이신)는 엉덩이에, 파상풍 주사(에스케이 디티백신주)는 어깨에 맞았다.
항생제 엉덩이 주사 때 간호사님이 주사 아프니까 허리 굽히고 맞지 말고 주사실 침대에 신발 벗고 올라가 엎드리란 권유를 두번이나 했다. 괜찮다고 하니 아이구 어쩌나 아픈데...어떡해 어떡해 하면서 주사 놓으셨고... 예고(?)대로 아팠다. 주사액 양도 많았고.
먹는 약 하루치 (항생제, 해열진통제, 위점막보호제 처방)를 지어왔고 내일 한번 더 병원가야한다.
아까 아침에 야옹이 녀석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제 머리에 코를 박고 킁킁거리고 쩝쩝거리면서 머리 통을 앞니로 긁어서 잠을 깨운다 ㅎㅎ.. 일어나 앉으니 무릎 위로 올라와 앉으면서 부비적거리던데, 어제는 왜 물었나 모를 일이다. 무슨 스위치가 켜진건지 참 알 수 없는 녀석이다. 보통 물고 싶을 때는 살짝 입을 벌린다거나 고개를 돌려 물기 좋은 포즈를 잡기 때문에 0.5초전에는 알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손을 줄 때에는 더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생각해보니 손 내밀어 놓고 잠시 방심했던 듯.
[업데이트]@2021.12.24 병원에서 다시 소독하고 반창고 교체. 이빨 자국 중심으로 지름 1cm 가량 붉어졌는데 염증반응이란다. 혹시 곪았는지 엄지검지로 꾹꾹 눌러보던데 농이 나오거나 하진 않았다. 약을 3일치 더 지어왔고 엉덩이 주사 한대 맞았다. 주말동안 약 잘 먹고 월요일에 다시 병원 가야 한다. 시국이 시국인데 벅벅 시원하게 손 못씻는게 불편.
[업데이트]@2021.12.27 금요일에 병원에서 붙여준 반창고는 토요일 낮에 떼었다. 부직포 재질로 된 접착시트가 하루쯤 지나니 보풀이며 더러움이 심해졌다. 떼어내고 일회용 방수밴드 3장으로 붙였고, 토요일 저녁에 샤워하고 갈아붙일려고 떼어보니 구멍난 곳은 다 메워져 있었다. 알콜 소독도 더 이상 따갑지 않았다. 이제 밴드는 붙이지 않고 주말을 보냈다. 그리고 월요일 아침 조금전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보여주니 처치며 약 필요없이 그대로 두면 된다고, 진찰료 없이 그냥 가도된단다. 물린 자국 주변의 붉은 원(염증)과 멍자국도 사라졌다. 특이 사항으로는 물린 쪽 팔뚝과 손 쪽으로 피부가 예민한 느낌이 며칠간 있었다. 그쪽 팔의 피부를 손으로 쓰다듬으면 마치 약하게 화상을 입은것처럼 찌르르.. 자극이 느껴졌다. 반대쪽 팔은 전혀 그런 현상이 없었고. 이게 물려서 생긴 증상인지 아니면 같은 쪽 팔의 어깨 부위에 맞았던 파상풍 주사의 영향인지는 모르겠다. 지금은 거의 증상이 사라졌으나 약하게는 남아있다. 아울러 파상풍 주사부위는 바둑돌만하게 뭉친 증상이 주말 내내 있었다. 지금은 거의 풀어졌고 약간 간질간질한 느낌이 드는 상태.
고양이 녀석의 간식으로 그동안 캣만두 건조 닭가슴살을 애용해 왔다. 구매기록을 보니 2017년부터 온라인에서 구매해왔고 코스트코에서도 종종 사왔으니 꽤 오랫동안 자주 사 먹인 셈.
코스트코에는 올 1월부터 안들어오기 시작했고, 온라인에서도 제품 수급이 일정치 않아 보였다. 가격이 확 뛰었다가 내렸다가를 반복했다. 그러다가 점점 품절되는 쇼핑몰이 늘어나고 가격도 조금씩 오르기 시작. 사둔 닭가슴살 간식 떨어져 갈 때마다 이번엔 또 어디서 사야하나... 고민이었다. 이 글 쓰느라 다나와 검색을 해보니 142그램짜리가 최저가 31200원이다. 심지어 판매몰은 단 1군데(!). 제일 저렴하게 샀을 때 3개 묶음 봉지당 1만2천원대에 구입했었는데...
아무튼 가격과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서 다른 건조 닭가슴살 간식을 알아보기로 했고 고양이 집사들 커뮤니티에 캣만두에서 갈아탈 제품을 문의해 본 결과 몇가지를 추천 받았다. 그 중 추린 세 가지.
조공 미니트릿 닭
건강한펫 동결건조 치킨트릿
마도로스펫 치킨트릿
야옹이 녀석들이란 각자의 취향이 확고한지라 누구네는 성공했다하더라도 누구네는 실패할 수 있기 때문에 늘 고민인데, 그래도 시도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노릇이라 도전은 해봐야했다. 가장 먼저 시도해본 것이 조공 미니트릿 닭 80g짜리 소포장이었다. 테스트 해보고 잘 먹으면 큰 포장으로 구매할 요량이었다. 주말에 도착해서 먹여보았는데 대 성공이다.
바로 큰 포장 2봉지 더 구매했다. 캣만두가 요즘 10그램당 2200원이고 조공 대용량(240그램)은 세일할 때는 750원이니 가격면에서도 아주 매력적이다. 고양이들이 먹기 좋게 크기도 작게 만들어져 있었고. 캣만두 주던 양 생각해보면 최대 10알 정도 주면 될 듯.
처음 사본게 조공이라 그렇지 어쩌면 건강한펫이나 마도로스펫을 샀더라도 잘 먹었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든다. 어차피 동결 건조한 닭가슴살이기에 제품간 맛이나 식감 차이가 넘사벽으로 차이가 있을 것 같진 않으니 말이다.
블랙박스 영상을 컴으로 가져와보면 1분당 86MB 짜리 파일로 나뉘어져 있다. 2560x1440 hevc (H.265) 30fps, 11000kb/s.
파이널컷프로에서 편집한 후 내보내기를 하면 같은 길이의 파일이 150MB정도로 커져 있다. 아마 컴프레서를 사용하면 쉽게 줄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냥 핸드브레이크를 이용해도 된다.
Video탭에서 비디오 인코더를 H.264로 지정하고 Quality가 Constant Quality로 지정된 것을 Average Bitrate로 선택하고 값을 11000으로 해주면 원본과 비슷한 용량으로 압축할 수 있다. H.265로도 해보았는데 인코딩하는 시간은 2배 이상 더 걸렸지만 결과물 용량은 85.6MB와 85.2MB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로컬 폴더에 저장된 파일들을 프로젝트가 종료되면서 NAS로 이동시키기로 했다. 파일당 얼추 200KB쯤 용량에 4500개 가량의 파일이어서 1기가가 좀 안되는 용량이다. NAS와 afp 로 연결한 후에 파인더에서 4500개를 선택해서 NAS쪽에 던져넣을 때 좀 찜찜하긴 했는데 역시나. 파일복사 준비중....이라는 상태창이 뜨면서 실제 복사가 진행되는 막대그래프가 안나온다.
5분쯤 지켜보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afp 복사를 중지시켰다. 중지버튼 누른 후에는 "중지중..."이 또 한참 떠 있고. 평소에는 보안상 닫아둔 sftp 서비스를 NAS에 열고 filezilla를 띄워 접속했다. NAS쪽 목적지 폴더를 열어보니 그새 400개쯤은 또 복사가 되어 있었다.
로컬창에서 전체 파일을 선택한 후 오른쪽 NAS 폴더로 던져넣으니 이건 뭐 생수병 뒤집어서 물 쏟아내듯 4천여개 파일이 줄줄이 전송된다. 아까 400개 전송됐던 파일을 만나니 덮어쓸지 건너뛸지를 물어보길래 일괄 덮어쓰기를 했고, 5분 30초 소요됐다.
생각난 김에 500MB 짜리 파일도 파인더에서 NAS로 afp로 복사해보고 ftp로도 전송해봤는데 이 경우에도 속도차이가 2배이상 ftp가 빨랐다. 잔잔한 파일 몇개씩 옮기는건 상관없는데 대용량, 대량의 파일 전송에는 처음부터 ftp를 써야겠다.
다른 영상에서는 별 문제없이 동영상 파일을 불러올 때 오디오가 잘 나오는데, 유독 블랙박스 촬영 영상을 불러오면 문제가 있다. 1분짜리 mp4 파일인데 다른 미디어플레이어(movist pro, VLC 및 미리보기 등)로 재생하면 오디오가 잘 나오지만 파이널컷에서 불러오면 처음 시작부분에서 아주 짧게 칙! 하는 노이즈만 나오고 오디오를 제대로 불러오지 못한다. 퀵타임(10.5(1110.4.21) 버젼 현재) 에서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아래 캡춰처럼 30fps 짜리 영상 중 약 2프레임이 조금 안되는 시점까지 노이즈가 보이고 이후로는 아무 소리가 나지 않는다.
[파이널컷에서 불러온 블랙박스 영상]
퀵타임에서 오디오 정보를 보면 "선형 PCM, 16 비트 리틀 엔디안 부호 있는 정수, 24000 Hz" 이라고 나오고 무비스트프로에서는 "pcm_s16le(sowt), mono, english, 24.000KHz"라고 나온다. 예전에 쓰던 블랙박스에서 저장했던 영상을 보니 퀵타임과 무비스트프로에서 다른 항목은 모두 같은데 주파수 부분만 24KHz 이 아니라 48KHz라고 되어 있다. 이 영상은 파컷,퀵타임에서도 정상적으로 오디오가 출력 가능.
인코딩된 오디오가 파컷과 퀵타임에서 지원되지 않는 형식인듯한데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다. 일단 다른 인코더를 통해 호환되는 포맷으로 변환해보았다.
일단 사용한 프로그램은 adapter , 한참 업데이트가 안된거 같긴한데 MacOS 몬터레이 12.0.1에서도 잘 동작한다.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핸드브레이크를 사용하면 될듯 싶다.
동영상 전체를 다시 인코딩해도 잘 동작하지만 동영상 품질을 medium으로 화면 화질 열화가 눈에 띄게 드러나서 최소한 high 이상으로 해야 봐줄만하다. 이 때는 1분짜리 86MB짜리를 인코딩하는데 1분10초 정도가 소요되고 용량은 228MB. 한동안 이렇게 사용하다가 요즘엔 오디오 부분만 떼어 mp3로 변환해보니 훨씬 빠르다. convert 버튼을 누르고 초를 잴 시간도 없이 mp3추출이 완료된다.
파컷에 불러온 원본 영상에서 오디오트랙을 detatch 한 후에 삭제하고 이 mp3를 불러와서 사용하면 훨씬 빠르게 오디오가 복원된 영상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원본에서 오디오 앞부분에 노이즈가 끼었다는 것과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불러온 오디오파일이 영상보다 아주 조금 (2프레임 정도?) 길게 들어간다. OPT + ] 등으로 잘라내면 별 무리없이 사용가능하지만 여러개의 파일을 붙여야 한다면 마치 LP판 튀는 것처러 1분마다 짧은 무음구간이 들어갈테니 귀찮은 작업을 해야할 수도 있겠다.
블박 영상 작업할 때마다, 블박회사에서 자기네 다른 기종처럼 오디오 인코딩을 aac, 48KHz로 해주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 아쉽다. 다음 블박 구매때는 오디오 인코딩 포맷을 물어보거나 샘플 원본 파일을 하나 달라고 해서 살펴보고 구매해야 할 듯.
구글설문을 통해 데이터를 입력해야할 일이 있었다. 설문지의 입력 항목수는 10여항목이고 앞의 두 항목은 값이 계속 변하는지라 수기 입력을 해야했고 나머지 항목들은 동일한 패턴으로 입력해야 했다. 단문 입력도 있었고 드롭다운과 라디오선택도 있는 양식. 옆 브라우저에서 URL도 읽어와야 했다. 이걸 100개 정도 입력해야 했는데.
키보드 마에스트로를 이용해서 반복 작업을 쉽게 처리할 수 있었다.
우선 URL 복사는 데이터를 입력할 때 복사해 올거면 cmd + tab → cmd + L → cmd + c → cmd + tab → cmd + v 매크로를 만들면 쉬운 일이나, 다른 데이터를 먼저 복사&붙이기를 해야할 일이 있어서 URL을 먼저 named clipboard 에 넣었다가 필요할 때 붙여넣기로 사용했다.
각각 10여개씩 옵션이 있는 드롭다운과 옵션 메뉴도 Brower Form을 사용하면 될거같긴한데 의외로 지정항목에 잘 맞춰지지가 않았다. 결국 입력 항목으로 tab을 이용해 찾아간 다음 아래화살표를 repeat로 일정 횟수 반복하여 이동시킨 후 엔터를 이용해 값을 선택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웹의 입력폼이다보니 키 조합을 연속으로 쉼없이 입력하니 오류가 나는 경우가 있어서 항목간 0.2초정도씩 pause를 둠으로써 해결할 수 있었다. "아래 화살표 키스트로크" → "0.2초 pause" 를 묶어서 한칸씩 항목을 이동하는 것.
다만, 항목이 수십개가 펼쳐져 있고 그중에 골라야 한다면 이렇게 이동하는 값 사이에 지연시간의 합도 무시할 수 없기에 결국 Brower Form을 이용해서 해결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pause,탭,아래화살표 등 비슷한 액션이 많이 사용되다보니 어디가 어딘지 헷갈리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데 이때는 액션의 이름 자체를 rename 시켜주기도 하고 comment 로 아래 화살표를 몇번 repeat 시키면 어떤 옵션이 선택되는지를 설명해둠으로써 해결할 수 있었다.
마지막 제출 버튼까지 자동화로 이동한 후에는 뾱! 하는 사운드를 추가해서 양식을 한번 검토할 수 있도록 했고, 최종 제출은 엔터키로 사용자가 직접 누르도록 하였다.
마우스로 옵션의 동그라미를 선택하고 드롭다운을 눌러 눈으로 훑어내려가서 항목을 선택하는 반복 작업을 하다보면 눈도 쉬 피로해지고 집중력도 자꾸 잃게 되던데, 이 과정을 자동화로 넘겨버리고 눈과 머리는 데이터를 골라내는 과정에 집중하니 한결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
아, 매크로 실행은 수작업 데이타 입력이 끝나면 입력칸 바로 옆에 글로벌 팔렛트를 갖다놓고 바로 누르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선배 한 명, 후배 한 명과 지난 봄처럼 이번에도 완주에서 모였다. 다들 2차 접종까지 마쳤고 춥기 전에 한번 보자, 해서 적당한 중간 지점인 완주에서 또 만났다. 이번에는 저번에 갔던 할머니국수집과 나란히 붙어있는 우리국수집을 갔고. 점심시간 즈음해서 가는 바람에 자리가 없어서 일단 차부터 마셨다.
숙소로 운영되는 한옥이었는데 낮엔 방을 내어 손님들이 들어가 차를 마실 수 있었다. 우리가 갔던 곳은 사진에서 보기에 맨 오른쪽 문 열고 들어가는 방. 난방도 잘 되고 있었고 숙소라 그런지 화장실도 있었다. 개천 건너 왼편으로 저번에 갔던 카페가 보인다 ^^;
따땃한 방에서 차 한잔 마시고 다시 국수 집으로.
대중소 중에서 이번에도 중으로 시켰고. 할머니 국수와 비교해보니 입맛에는 우리국수가 더 잘 맞았다. 일행 중 후배도 저번에는 그냥 국수구나 하고 먹었는데 이번에는 어. 괜찮네? 하면서 먹었단다. 다만 입맛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모두가 똑같이 느낄 수는 없겠다.
[완주 우리국수]
회동이 있기 전날 밤에 선배형에게 혹시 지금 이 시간엔 구례 산수유 막걸리 파는 가게가 열었으면 부탁하려고 했는데 이미 밤이 야심해서 다 문 닫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좀 일찍 부탁할걸, 싶었지만 어쩔수 없는 일.
그런데 다음 날 완주 모임장소에 도착했더니 아니, 산수유 막걸리를 사오신게 아닌가. 아침 일찍 문연 가게를 찾아서 챙겨오셨단다. 전날 밤에 얘기로 충분히 상황이 이해되고 기대를 접었는데 이렇게 또 신경써서 아침부터 다리품 팔아서 찾아보다니 마음 씀씀이가 감사할 따름이다.
마셔보니 향긋하고 은은한 향이 느껴지는게 밤이나 잣이 들어간 막걸리와는 다르게 또 풍류도 있고 색다른 경험이었다.
키보드 마에스트로에서 매크로를 호출할 때 트리거로 핫키를 사용하거나 키스트로크 입력을 받아 사용하는 중이다. 핫키는 즉시 매크로를 실행할 수 있고 키스트로크는 다양한 매크로를 각 매크로의 내용에 맞게 단축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dm에는 "다음 메일 주소를 입력해주세요."를, !nm에는 "네이버 메일 주소를 입력해주세요."를, !gm에는 "지메일 주소를 입력해주세요"처럼.
그런에 이것도 또 여러 매크로와, 여러 앱과, 다양한 변수들을 넣다보면 지정할 핫키도 한정적이고 여러 키스크로크 입력이 헷갈린다. 이럴 때 유용한 것이 매크로 목록을 해당 앱에 자동으로 띄워주는 글로벌 팔렛트 기능이다.
트리거 조건에 "The global macro palette entry is clicked"를 지정하여 단독으로 또는 다른 조건에 추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이 트리거는 해당되는 조건이 되면 자동으로 떠있는 메뉴창이 생성된다.
아래는 원하는 항목을 클릭하면 핫키나 키스트로크처럼 매크로를 실행하는 트리거로 동작한다. 아래 예는 에디터에 붙여넣은 긴 URL에서 불필요한 변수 부분을 잘라내기 위해 특정 문자열을 찾아낸 후 뒷부분을 잘라내는 매크로를 글로벌 매크로 팔렛트에서 클릭하여 실행하는 장면이다.
매크로 그룹의 실행 조건을 "Available when a focused window title contains"을 주고 해당 문서파일의 이름을 지정하였다. 이 문서가 열리면 자동으로 글로벌 매크로 팔렛트가 뜨면서 실행할 매크로의 목록이 펼쳐진다.
매크로 순서를 정렬하고 싶을 때에는 "01)매크로 이름" 처럼 숫자와 닫는 괄호를 추가하여 매크로 이름을 지정하면 숫자와 괄호부분은 빠지고 매크로 이름만 숫자에 따라 정렬되어 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