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2

옥션의 이상한 반품진행 메세지

어제 옥션에서 물품을 하나 구입했는데 기대했던 제품이 아니었다. 다시 제품 설명 사진을 살펴보았더니 아뿔사 내 착각이었다. 할수없이 구매자 귀책사유로 반품신청을 했다. 신청 후 5분쯤 지나서 메일과 문자가 날아왔는데 반품 요청과 사유에 대해 판매자가 반품보류란다. 무슨 소린가 해서 반품정보에 가보니 아무튼 그렇게 됐단다. 4시55분에 반품신청을 하고 반품배송비를 결제하라고 해서 했더니만 6분뒤에 물품이 도착하지 않아 반품을 보류한단다.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무슨 상황인지 물었다. 자동반품처리(?)던가 그런 비슷한 용어였는데, 그리 처리되지 않게 하기 위해 자동으로 보류처리가 된거란다. 고객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안내문, 메일, 문자를 받았다고 하니 자기네도 알고 있고 개선요청을 했으나 아직 수정되지 않았다 한다. 옆방이 아닌 이상 6분내 물품 반품이 이루어질 순 없는 노릇이고, 반품이 보류되었으면 물품은 과연 가져갈 것인지, 만약 안가져간다면 내 반품과 환불을 어찌될 것인지 고객은 어리둥절할 수 밖에 없다. 문의 메일을 넣든 문의 전화를 하든 C/S부서에 (서비스단에서 수정했다면 문의할 필요가 없는) 불필요한 문의로 서로간에 시간과 노력을 빼앗는 처리방식이 아닐 수 없다.

2019/08/01

실명인증 후에도 로봇이 아님을 증명해야하는 페이지

인천공항을 이용하다가 친절하거나 또는 불친절한 직원을 만난 일이 있어서 이를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고자 했다. 모바일로 접속했는데 휴대폰으로 본인인증을 해야했다. 이러한 절차가 늘 그러하듯 이통사를 선택하고 이름, 성별, 국적, 생년월일과 약관 동의여부 체크박스 4개에 체크하고 인증키를 보내라고 요청했다. 잠시후 문자메세지로 숫자6개가 도착했고 모바일 홈페이지에 입력하여 본인인증을 완료했다. 나오는 양식에 제목적고 본문에 이러저러한 사연을 적고나니 자동입력방지를 위해 captcha코드를 입력하라고 한다. 자동화된 프로그램이 서버로 내용을 보내 관리자든 서버자원으로부터든 쓸데없이 시간과 비용을 소모하지 못하게 만든 '실제 사람임을 입증'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captcha는 공개게시판,손님게시판,방명록 등 불특정다수가 접근할 수 있는 게시판에서나 사용하는 것이지, 이통사에 등록된 사용자 정보를 제공하고 휴대폰으로 인증키를 받고 그 키를 웹페이지에 입력하는 과정을 거친 걸러지고 걸러진 진짜 사람에게까지 다시 또 사람임을 입증하라는 것은 넌센스다. 실명임은 확인했지만 사람임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일까? 이게 만약 매출이 일어나는 프로세스였다면 이런 괴상하고 불필요한 절차가 들어갔을리가 없다. 어쩌면 처음에는 captcha만 넣었다가 보안 강화를 위해 본인인증을 추가한 뒤에도 빼지 않았다거나, 외주 개발업체에서 그냥 그렇게 만들었거나 했을 가능성이 있다. 매우 적은 수의 고객만 홈페이지에서 이 메뉴를 이용할 것이고 그 중에서 본인인증을 완료해도 여전히 로봇이 아님을 입증하라는 과정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고, 설령 불편하더라도 감수하고 입력했을 수도 있다. 이 중복인증을 보니 예전 회사 홈페이지를 외주 기획/개발은 맡겼다가 겪은 일이 생각난다. 이 업체는 본문 우측하단에 새끼손톱만하게 플로팅 UI로 페이지업, 페이지다운 버튼을 만들어 온 적이 있었다. 키보드의 page up/down 키도 아니고 그냥 스페이스바 툭툭 치는 것도 아니고, 마우스의 휠 굴리기도 아니고, 트랙패드의 제스츄어도 아니고, 커서를 그 페이지 업/다운이라는 버튼위로 가져가서 콕콕 눌러서 페이지를 이동하게 한단다. 사용자가 실제로 어떻게 쓰는지, 이게 필요한 기능인지, 이걸 써서 고객의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는지, 효율성과 어뷰징방지의 명분과 실리를 다 만족시키는지... 별로 고민하지 않고 만든 기능이었다.

Let's encrypt 인증서 자동갱신은 실패, 수동 갱신은 성공

AWS 프리티어로 옮기면서 같이 생성한 Let's Encrypt SSL인증서가 벌써 만료일이 다가왔다. 무료인 대신 90일이면 만료되고, 만료 30일전부터 갱신을 해야한다.

초기에 매월1일에 갱신 스크립트를 실행하도록 어디서 본 자동갱신 cron 작업을 설정해두었다.

우리나라 시간대가 GMT+9기 때문에 1일인 오늘 아침 9시 넘어서 확인해보았는데 인증서 만료일이 여전히 8월16일로 표시되었다. bitnami 패키지로 설치해서 그런지, /var/log/cron에 있다는 로그파일도 찾을 수 없었다. 할수없이 수동으로 갱신을 시도해보았는데, 어랍쇼. 실패네?

2019/08/01 07:42:16 acme: Error -> One or more domains had a problem:
[hof.pe.kr] [hof.pe.kr] acme: error presenting token: could not start HTTPS server for challenge -> listen tcp :443: bind: address already in use
[www.hof.pe.kr] [www.hof.pe.kr] acme: error presenting token: could not start HTTPS server for challenge -> listen tcp :443: bind: address already in use

정확히 오류메시지를 이해할 수는 없었는데 "could not start HTTPS server for challenge" 부분이 눈에 띄었다. 혹시 이미 실행하고 있기 때문에 실행할 수 없는 것인가, 그렇다면 갱신 순서는 인증서 갱신 후 서버 재시작이 아니라 서버 중지하고 인증서 갱신하고 서버를 시작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검색해서 찾은 참고 페이지 Unable to renew certificate 중 jota의 답변을 보니 비슷한 내용이 있다.

#!/bin/bash

sudo /opt/bitnami/ctlscript.sh stop apache
sudo /opt/bitnami/letsencrypt/lego --path="/opt/bitnami/letsencrypt" --email="이메일주소" --domains=도메인 --domains=www.도메인 renew
sudo /opt/bitnami/ctlscript.sh start apache

참고하여 차례대로 해보니 다행이 오류났던 경우와 다른 메세지가 나왔다.
2019/08/01 07:46:34 [INFO] [hof.pe.kr] acme: Trying to solve TLS-ALPN-01
2019/08/01 07:46:40 [INFO] [hof.pe.kr] The server validated our request
2019/08/01 07:46:40 [INFO] [www.hof.pe.kr] acme: Trying to solve TLS-ALPN-01
2019/08/01 07:46:47 [INFO] [www.hof.pe.kr] The server validated our request
2019/08/01 07:46:47 [INFO] [hof.pe.kr, www.hof.pe.kr] acme: Validations succeeded; requesting certificates
2019/08/01 07:46:48 [INFO] [hof.pe.kr] Server responded with a certificate.

브라우저 주소창에서 사이트 정보를 보니 제대로 갱신되었다.

8월16일 만료인데 8월 1일에 갱신했더니 다음 만료일은 이전 만료일인 8월16일+90일이 아니라 갱신일(8월1일) + 90일인 점은 주의해야겠다.

새로 설정한 크론탭 내용이다. 주위에 잘 아는 분께 한번 검사 받아봐야겠다.ㅎ;;

0 0 1,15 * * sudo /opt/bitnami/ctlscript.sh stop apache && sudo /opt/bitnami/letsencrypt/lego --path="/opt/bitnami/letsencrypt" --tls --email="이메일주소" --domains=hof.pe.kr --domains=www.hof.pe.kr renew && sudo /opt/bitnami/ctlscript.sh start apache

[업데이트]@2019/11/17
버츄얼호스트로 돌리는 2번째 도메인의 자동갱신은 성공

스팸메일과 같은 페북의 친구요청

자주는 아닌데 한달에 한번 정도 야사시한 수영복을 입은 프로필 사진을 한 여자들이 친구요청을 해온다.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 얼굴 사진 봐도 누군지 모르겠고. 뭐 보나마나 내 담벼락에 광고글 올리거나 스팸메세지를 보내겠지. 오프라인에서도 원래 안면도 없고 스무살쯤 어린 여자가 먼저 말을 거는 경우란, 조상복이 많으신데 한가지만 알고 가시라는 경우 말고는 없었다. 으흠, 차라리 수영복 사진이 아니라면 더 곰곰히 생각해볼법도 한데 저런 사진을 고른건, 아무래도 더 효과가 검증된 미끼여서 그랬겠지.

2019/07/29

MOST 주유를 꺼리게 되는 이유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차량,주유관련 서비스인 MOST를 초기에는 자주 썼는데 점점 사용빈도가 줄어든다. MOST앱으로 할인받는 10원 20원 할인을 받는다 하여도 -SK네트웍스 직영이 아닌- 다른 SK주유소보다 주유비가 비싼 경우가 많다. 게다가 직영 주유소 숫자도 적다. 주유하러갈만한 반경 수Km내 SK주유소가 5군데면 MOST 앱으로 주유할 수 있는 주유소는 한군데정도 있거나 없거나 하는 정도. 기름값 조정 후 가끔 할인 받았을 경우 10원/리터 정도 저렴한 경우가 있으면 그때서나 한번 지나갈 일 있을 때 가서 넣어볼까? 하는 마음이 드는 정도다. (SK네트웍스, 모스트 키운다더니…주유소 141개 문 닫았다 -디지털타임즈- 기사 참조) 주유를 위해서는 앱으로 일단 결제를 하고나서 받는 6자리 숫자코드를 가지고 주유소에 가서 코드를 넣으면 주유를 할 수 있다. 주유하고 남은 만큼은 결제취소가 되고. 허들이 많은 셈이다. 주유소 숫자도 적지, 가격경쟁력이 뛰어나지도 않지, 일단 앱으로 결제하고 그날 밤24시 안으로 주유해야하지, 주유기앞에 가서 일반주유인지 MOST 주유인지 선택해야지... 그리고 받은 영수증인데, 이 영수증을 볼 때마다 아 역시 짜증이었어, 하며 찝찝한 기분이 들곤 한다. [MOST 주유소에서 주유한 영수증] 복잡하기 이를데없는 각 항목과 금액에 정신이 아득해진다. 온라인에서 선결제하고 오프라인에서 사용해야하고, 먼저 금액을 정해서 결제하고 실제 주유량에 따라 환불받고, 결제는 지금하고 차액환불은 며칠뒤에 받고, 처음 선결제시 할인금액 써있고 결제 후 할인금액 써있고, OK캐쉬백은 소비자들은 사용하지 않는 OCB라는 약자로 써 있고... 여기에 주유할인되는 신용카드의 할인금액은 써있지 않다. 바로 영수증에 적을 수 없는 이유가 있겠지만 처음 써본 고객입장에서는 카드할인은 안된건가? 하고 놀랄법도 하다. 카드이용대금 결제일에 알아서 카드할인금액이 적용되어 출금된다고 하는데 주유할때마다 주유일지를 차계부에 적는 사람에겐 번거로운 일이다. 일반 주유소에서 주유한 영수증과 비교해보면 MOST 주유소에서 주유한 영수증이 얼마나 많은 항목을, 이해하기 어렵게 적어놨는지 알 수 있다. [일반 SK주유소에서 주유한 영수증] 수많은 일반 주유소 대신에 주유소 숫자 적고 결제가 불편하지만 MOST 주유소를 가는 이유는 몇십원 기름값 할인을 받기 위해서인데 그 할인의 항목이 이렇게 복잡하고, 정작 가장 큰 할인이자 소비자가 주유할인 받기 위해 실적관리까지 하고 있는 카드할인 금액을 보여주지 못하는 건 큰 약점이 아닐 수 없다.

2019/07/11

생활스포츠지도사,유소년스포츠지도사 합격

작년 노인스포츠지도사 레크리에이션 종목 취득한 후 같은 종목의 생활스포츠지도사와 유소년스포츠지도사에 합격했다. 이미 같은 종목의 자격증이 있으므로 구술시험만 보는 특별과정으로 응시했고 오늘 합격자 발표가 있었다. 8월달 연수를 마치고나면 모든 과정이 마무리되고 최종적으로 자격증이 발급된다. 작년에도 필기, 실기, 구술 시험 중 구술시험이 가장 어렵고 스트레스 받는 시험과목이었는데 올해 두 과목의 구술을 치루려니 그 압박이야 말해 무엇하랴. 아무튼 레크리에이션 종목의 생활스포츠지도사, 노인스포츠지도사, 유소년스포츠지도사를 모두 따게 되었다.

2019/07/09

리뷰 블로거들의 협찬공지 문구들

블로그에 리뷰를 작성할때는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행정규칙)에 따라 대가성 여부를 본문에 명시해야 한다. 그런데 지침에 나온 규정이 모호하고 헛점이 있다보니 이 대가성 여부를 모호하게 비틀어 표시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첫번째는, 대가성 여부를 글씨가 아닌 통 이미지로 제작하여 게시한다. 얼핏보면 글씨같지만 실제로는 이미지 파일에 글씨를 새겨 넣었다. 몇글자 써 넣거나 자주 리뷰한다면 메모장에 써두었던 문구를 복사해서 붙여넣으면 될텐데 굳이 이걸 그림 프로그램을 열고 텍스트 툴로 글씨를 써넣고 이미지로 저장해서 본문 쓰다가 이미지 첨부 버튼 누르고 파일 찾아서 업로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당사자들이야 -이게 이쁘다던가, 이게 더 잘보일거 같아서요... 라든가 - 다양한 이유들이 있겠지만 이렇게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리뷰 블로거로서의 이득은 아래와 같다.
  • 홍보,댓가성 리뷰라는 문구가 검색엔진에 명확하게 크롤링 되지 못하게 함으로써 마치 비댓가성, 자비로 구입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리뷰인것처럼 검색엔진을 속이고 검색결과 미리보기에서 방문자를 속일 수 있다.
  • 저해상도, 작은 글씨로 작성한 이미지 글씨는 브라우저에서 텍스트보다 훨씬 가독성이 안좋으며 심지어 글자 색깔까지 흐린 색으로 칠해버리면, 댓가성을 명시하라는 행정지침을 반쯤 무력화시킬 수 있다.
두번째는, 댓가성 여부를 명시만 하면 되는데 거기에 중언부언 댓가성과는 상관없이 진솔하게 작성했다는 문구를 첨언하는 경우다. 비록 물품을 공짜로 제공받고, 원고료를 받고, 호텔 숙박의 혜택을 받았지만 리뷰는 정직했다, 내가 좋다고 쓴건 정말 좋아서이고 안좋다는 이야기가 없는 것은 정말 다 좋아서였다 라는 말을 하고자 하는 것인데. 이게 말이 안되는게 뭐냐면, 체험단 신청을 할 때  대개 기존 자신의 블로그와 리뷰 글 링크를 제출한다.  레퍼런스로 보라는 건데 거기에 좋지 않은 이야기가 써 있다면 예를 들어 호텔에 묵었더니 다 좋았지만 화장실에서 악취가 났다거나, 제품 리뷰를 했는데 이 부분은 불편했다거나 하는 이야기가 있다면 돈주고 제품주고 일 시키는 입장에서는 굳이 이런 "정직한" 블로거에게 리뷰를 맡기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 묵묵히 빨아주는 블로거가 수천 수만명이나 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생각하보면, 제품과 댓가를 받았으나 진솔하게 작성했다는 글쓴이의 마음은 사실일지도 모른다. 호의과 댓가에 마음이 그렇게 움직여지고 판단에 영향을 끼쳐서 안좋은건 뭐 그럴수도 있는 일이 되고 좋은건 정말 좋아보이는 것 말이다. 독자에 대한 기망이고 자신에 대한 쉴드다. 댓가는 받았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진솔하게 썼다고 하면 마음이 편해지거나 아니면 뭐라도 된거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일지도 모른다. 댓가 받고 빨아주는 리뷰까지 뭐라할 순 없지만 자신에게 정당성의 면죄부를 주고 독자를 속이며 검색엔진을 교란시키는 짓은 얄팍하기 그지없다.

2019/07/07

지나치게 단순한 티맵 안전운전 알고리즘

티맵 내비게이션 앱에는 안전운전 메뉴를 켜두면 과속,급감속,급가속 여부를 따져서 얼마나 안전운전을 하고 있는지 100점 만점에 점수를 매겨 표시해준다. 이 점수가 높을 경우 일부 자동차보험사에서는 보험료를 5%~10%정도 할인해주고 있기에 해당 보험사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안전운전 메뉴를 켜두고 운전을 하곤 한다. 지난달 보험 갱신을 하며 나 역시 해보았는데 시내주행인 경우는 아무리 안전운전 한다하더라도 50점을 넘기 어려웠다. 과속에서는 별 감점요인이 없었는데 급가속과 급감속에서 깎아먹은 점수가 회복되질 않았다. 티맵이 웃기는게 이 급가속과 급감속을 무조건 운전자의 귀책사유로 보고 있고 안전운전을 해치는 나쁜 습관으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골목에서 나와 큰길 합류하자마자 고가도로로 올라타야하는 경우 차량흐름에 맞추어 빠르게 가속하는 것을 급가속이라고 간주하여 감점시킨다. 교차로 앞에서 황색신호가 걸려도 그대로 통과하지 않으면 급감속으로 감점당한다. 그리고는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라는 충고를 한다. 교차로 직전 황색신호로 바뀌었고 운전자가 멈출 수 있어서 정지선 앞에 차를 세웠다 하더라도 급감속일 경우 티맵에서는 이것을 안전운전을 해치는 행동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후방추돌 위험이야 후방 차량의 안전거리 미확보와 신호위반의 귀책사유인 것이고, 설령 뒷차가 없다 하더라도 안전운전 점수가 깍인다. 하는 수 없이 보험갱신 전 켜두었던 안전운전을 끄고 (= 탈퇴하고) 다시 켜서 새로 데이터를 쌓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무조건 고속도로 이용시에만 안전운전을 사용하기로 하고 출발지 IC직전에 켜고 도착지 IC지나자마자를 목적지로 두고 크루즈 모드를 켜고 운행을 하였다. 이 구간 운행이 끝나면 티맵을 종료하고 카카오내비를 이용했다. 당연하겠지만 계속 100점만점을 유지하며 주행거리를 누적하고 있었는데, 뜻밖의 요인으로 감점 사유가 생겨버렸다. 톨게이트 앞 하이패스 차로로 진입하는 도중에 1톤 트럭이 우측차선에서 대각선으로 끼어들어 급감속을 했다. 당시에도 매우 가까이에서 끼어들어 급감속을 했는데 나중에 블박을 보니 차선에서 점선 1개 거리만큼을 두고 치고 들어온 것이었다. 1톤 트럭은 내 앞으로 끼어든 후 더 빨리 가기 위해 다시 한칸 더 왼쪽 하이패스로 고속 진출했다. 다음날 확인해보니 바로 점수가 82점으로 떨어졌고 역시나 차간거리를 유지하라는 티맵의 충고가 떠 있었다. 가속과 감속은 난폭운전과 안전거리 미확보 말고도 수천가지 이유들이 있다. 그 중에는 안전운전을 목적으로 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하기 위한 행동들도 포함되어 있다. 본선 합류시 최대한 신속하게 합류해야하고 이때 가속은 한적한 국도 교차로에서 출발할때와는 달라야 한다. 방향지시등점등없이 급차선변경하는 차를 마주치거나 바로 앞에서 무단횡단하는 사람을 발견했을 때에는 급하게 감속해야하는 경우다. 티맵에서는 이때 1초에 10km/h 이상의 속도변화가 감지되면 난폭운전하지말라는둥 차간거리를 유지하라는둥하며 안전운전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안전운전 점수를 감점시키는 것이다. 당연히 폰에 설치된 앱으로 다양한 주변상황을 파악할 수 없고 인간의 순간순간의 의사결정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뜬금없이 충고를 해대며 안전운전을 하고 있지 않다는 지적질을 당해야하고 그 결과로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도로주행 시 안전과 시간 면에서 신뢰하고 사용하는 앱으로부터 억울한(?) 판정을 받고 있지만 그놈의 보험료할인 때문에 그 건방진 충고를 당분간 들어주고는 있는 셈이다. 마치 자동로그인시도를 방지하는 captcha처럼 기계를 상대로 기계가 판단하는 기준 이상임을 입증해야 하는데 그 기준은 불완전하고 심지어 모순이 있다하더라도 보험료 할인 몇만원 때문이든 의미없는 순위 매기기 때문이든 불편한 운전을 헤야하곤 했다. 사실 급차선변경, 괜찮겠지 하는 안일함, 후방/측후방 접근차량 인지 실패, 풀 브레이킹과 핸들링 미숙, 신호등 특히 보행신호 미준수, 노면표지판과 각종 경고문 무시 등에서 안전운전은 더 위협받는 경우가 많다. 말하자면 제한속도 안에서 칼치기, 미양보, 끼어들기, 신호무시, 보행자보호의무위반 심지어 중침, 역주행을 한다하더라도 안전운전 점수 100점이 가능하다는 것. 아무튼 안전운전 점수라는 것은 목적만 달성되고 나면 쓸 이유같은건 없는 기능이니, 필요에 따라 고속도로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끝내는게 좋겠다.

2019/07/04

오래된 링크를 수정해달라는 요청 메일

얼마전 메일을 하나 받았다.
HelloDear @hof 블로그 Team, You kindly mention our website, ###.com, on @hof 블로그. Thank you - it's sent a lot of traffic over the years. We've just made two changes that are important for your users:- #1. We've moved domain names to ***.com #2. We've moved to HTTPS to keep your users safe, just like your website! We want to make sure your users don't get a broken link. I'm hoping you can tell me who can update 'http://www.###.com' to 'https://***.com/blog/' on this page... /wp/archives/2800 Who'd be the right person on the @hof 블로그 team to fix it, do you think? Best wishes, NAME ***.com PS. I'm guessing the person I need to speak to is the hof.pe.kr website editor or website manager. If you don't want to hear from me in future, please reply with "UNSUBSCRIBE" in the subject line. Thanks!
12년전 글에 링크를 걸었던 곳인데 자기네 도메인이 바뀌었으니 새 주소로 연결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내용이다. 원래 링크는 http://www.###.com/blog/2007/scientific-web-design-23-actionable-lessons-from-eye-tracking-studies/ 인데 클릭해보니 새 주소 https://***.com/blog/23-scientific-website-eye-tracking-studies/ 로 잘 연결된다. 자기 도메인 안에서도 퍼머링크 깨지게 사이트 갈아엎는 경우가 태반인데 이전한 주소로 매칭시켜서 연결해둔걸보니 근래 보기드문 조치다. 어차피 포워딩 되게 해놓았으니 내쪽에서도 고쳐줄까 말까하다가 며칠이 지났는데 다시 메일이 왔다.
HelloDear @hof 블로그 Team, I'm following up to make sure you didn't miss my email. Many years ago you recommended ###.com on your website, @hof 블로그, but we've recently moved domain names. Would you mind updating your link to the new address, please, so your users continue to arrive at the correct website ;) All you need to do is change 'http://www.###.com' to 'https://***.com/blog/' on your pages... /wp/archives/2800 /wp/archives/date/2007/11 Thank you for your time and help. Let me know if you need me to show you how to fix it. Best wishes,
아마 자동화된 메일일듯하지만 어쨌거나 정성은 정성이다. 위에서 말한것처럼 자기네 바뀐 글 주소를 서로 매칭시켜둔 것도 그렇고 페이지랭크를 고려해서 기존 링크를 수정해달라고 요청하고 그 처리결과를 모니터링해서 다시 요청한 것도 그렇다. 메일에서는 내 블로그 방문자가 바뀐 새 주소로 잘 연결되게 바꿔달라고 했지만 사실 그건 저 사이트 소유자가 신경쓸 바는 아니다. 명분과 실리의 문제이고 타인의 마음을 움직여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행동하게 만드는 마케팅적 소구점을 저렇게 잡은 것 뿐이다. 자신이 받은 이익을 숨기거나 굳이 말하지 않거나, 그로부터 얻는 이익의 일정액을 보상하지 않는 경우는 너무나 많다. 그에 비하면 이 정도는 애교라 볼 수 있을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만 이런 메일을 더 받고 싶지 않다면 UNSUBSCRIBE라고 써서 회신하라는 안내는 이런 메일이 일시적이고 개인적인 안내가 아니라 메일 주소를 DB화 하고 관리중이라는 말이기에 한편으로는 짜증이 밀려오기도 한다. 일단 UNSUBSCRIBE라고 제목과 본문 첫줄에 써서 보냈으니 앞으로 메일이 더 오는지 안오는지 살펴보고 링크를 고쳐주든, 링크를 빼고 주석처럼 URL을 텍스트로 안내하든 해줘야겠다.

2019/07/03

2025년까지 도메인 연장

hof.pe.kr 과 hof.kr 도메인을 연장했다. 가공식품 구입할 때는 유통기한 넉넉한걸 골라서 사지만, 어느날 문득보면 그 멀던 유통기한 날짜가 코앞에 닥쳐왔거나 심지어 지나가버린걸 겪고나면 이야 시간 참 빠르구나 느끼곤 하는데 도메인 사용기한도 비슷하다. 몇년치씩 결제해놓고 한 5년은, 10년은 잊고 살아도 되겠구나 싶다가도 만기일 조회해보면 또 얼마 남지 않아있고... 도메인 연장 후 날짜 생각난 김에 또 5년쯤 뒤로 연장해두었다. hof.pe.kr 도메인 20년째, 블로그 17년째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