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4

5년만에 맥북 새로 구입

맥북에어 2012년 중반 모델로 맥에 처음 입문하고나서 5년만에 기변을 하였다. 웹서핑이나 문서작성등에서는 별 불편함이 없었으나 동영상 편집에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고 2K 영상이나 60fps 영상은 더 편집이 어려웠다. 4K영상은 불러오기도 제대로 되지 않을 정도. 이러저러 꼼수를 부리며 써보았지만 이내 한계를 맞닥뜨리게 되었고 결국 이번 맥북프로로 바꾸었다. 5년의 세월과 상위 라인업 제품인만큼 성능은 여러모로 마음에 든다. 한가지, 터치바의 ESC키는 OLED로 표시되는 키 이미지인데 스치기만 해도 동작해서 입력했던 텍스트가 날아가거나 ESC가 안먹는 창에는 띵띵띵 하는 에러음을 내곤 한다. 치명적인 문제일지, 아니면 타이핑하는 손과 팔의 모양을 신경쓰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다. ESC키를 옆으로 이동시킬수 있거나, 1초간 눌렀을 때 동작하게 한다거나, 물리키로 만들었으면 참 좋았을 것을... USB-C포트 4개는 거의 모든 외부기기에 변환젠더를 필요로 한다. 과도기적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거추장스러움을 견디는 건 온전히 사용자의 몫이다. 기존 맥북에어는 아내가 동영상 보거나 간단한 웹서핑을 할 수 있도록 설정해서 줄 예정이다.

2017/06/26

초경량비행장치 사용 사업등록 절차

초경량비행장치사용 사업 등록을 마쳤다. 명확히 정리된 문서가 없어서 진행에 간간히 어려움이 있었다. 아무튼 마무리 했고 다른 분들을 위해 내용을 정리해둔다. 사업자등록 홈택스에서 등록해도 되고 세무서에서 등록해도 된다. 세무서 방문해서 등록했고 5분만에 사업자등록증 발급 완료. 드론 등록 onestop.go.kr/drone 에서 등록한다. 신청서 양식을 입력하고 영수증, 제원성능표, 사진, 보험가입증서를 첨부해야 한다. 그런데 보험가입증서는 등록된 드론이 보험 가입후 받는 것이므로 지금 단계에서는 받을 수가 없다. 기체등록과 보험가입이 서로의 증빙서류를 요구하는 모순인 상황이다. 문의해보니 일단 빈 파일을 등록하면 된다고 하여 '향후 추가 예정' 이라는 문구가 써진 보험가입증서.pdf파일을 생성하여 첨부하였다. 등록신청 후 3주 정도 후에 등록 완료 문서를 팩스로 받을 수 있었다. 등록완료 후 3주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원스톱 사이트에서는 "신청" 상태로 되어있다. 등록과 보험 절차에 대한 정리나 서비스 프로그램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 보험가입 드론 보험 가입이 되는 보험사가 몇군데 없다. 견적을 받고 필요 서류를 보내면 심사 완료 후 가입승인 여부를 알려준다. 보험료 납입하면 보험 가입 증서를 메일로 받을 수 있다. 드론 보험상품을 취급하는 곳이 별로 없어서인지 담당자 개인편차인지 사업 진행중 겪은 담당자 중 퉁명스럽기는 넘버1이다. 초경량비행장치등록사업 등록 개인사업자인 경우는 자본금 증빙자료는 준비할 필요가 없어졌다. 그러나 자본금이 얼마인지는 서류상에 써 넣어야 한다. 사업계획서는 부산지방항공청 홈페이지 > 알림마당> 드론 및 항공레저제도에 있는 초경량비행장치사용사업 등록안내에 있는 양식을 참조하였다. 팩스로 등록증을 받기까지 3주 가량 소요되었다. 드론 비즈니스 성장추세에 대응하는 지원,행정절차가 아직 미흡한 상태로 보인다. 몇번 담당자과 통화해보니 하루에 처리가능한 업무량을 넘어서는 각종 신청서들이 들어오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접촉해 본 담당자 개개인들의 민원인 응대는 매우 친절했다. 인터넷 상에 있는 기체등록부터 사업등록 절차가 군데군데 달라진 정책을 반영하고 있지 못해서 헛발질을 몇번 한 적이 있다. 이 글에서 설명한 절차 역시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니 사업 진행시점에 해당 기관, 업체에 전화문의가 필요하다.

2017/05/12

미디어별 파일복사 속도테스트

맥북에서 파컷으로 동영상 작업을 하고나면 작업 소스도 그렇지만 초대형 라이브러리 파일이 생긴다. 이걸 작업 마칠때마다 옮겨놔야하는데 어디에 둘지 고민중이다. NAS냐, 외장하드냐, 외장SSD냐인데 용량이냐 속도냐, 판단할 근거가 필요해서 복사 실험을 해 보았다. 6.27기가 단일 파일 하나를 각각 2.5인치 외장하드, mSATA 외장 SSD 그리고 NAS에 들어있는 3.5인치 나스전용 하드, 나스의 USB 3.0포트에 붙은 백업용 2.5인치 하드에 복사해 보았다.
  • 미디어 / 인터페이스 / 6.27기가바이트 전송 속도 (초)/ 초당 바이트 환산(MB/S)
  • 외장 SSD / USB 3.0 / 32 / 201
  • 외장하드 2.5인치/ USB 3.0 / 69 / 93
  • NAS 내 전용 하드 / 기가비트랜 / 92 / 70
  • NAS의 붙은 외장하드 / 기가비트랜 + USB 3.0 / 155 / 41
6.27copytest 외장 SSD 속도야 눈부시지만 보관용 데이터를 넣기에는 너무 값이 비싸다. NAS에 붙은 외장하드는 예상외로 상당히 느리다. 2테라, 10만원의 외장하드와 4테라, 20만원의 NAS 사이에서 결정해야 한다. 들고 다녀야하지만 읽고쓰기 빠른 외장하드, 들고다닐 필요없으나 외부에서는 속도가 느리고 접속환경 영향받는 NAS .. 고르기 어렵다.;

2017/04/24

요즘 음악듣는 방식

비슷한 제목의 글을 몇번 쓴 것 같다. 음악듣는 방식이 바뀌니 어쩔 수 없다. 이 방법이 적당한 것 같지만 듣다보면 더 나은 방법이 생길 수 밖에 없는, 다양한 구성과 선택지를 조합할 수 있는 시대다. 애플뮤직 구독을 중단하고 NAS의 음악을 듣고 있다. 연초만 해도 애플 계정에 200불이 충전되어 있었지만 파이널컷프로X와 모션을 구입하느라 탈탈 털어썼고 아이클라우드 저장공간도 월간 구독을 시작했기 때문에 애플쪽 지출을 줄이고 싶었다. 절대적 액수뿐 아니라 심리적 저항감도 생겼다. PC통신 시절부터 모아온 mp3가 이미 NAS에 80기가 13,000곡 가까이 된다. 하루 8시간씩 100일을 들어야 한번 다 들을 수 있는 분량이다. 다 내가 좋다고, 소장해야겠다고 생각한 음악들이다. 이 곡들에 더 집중하기로 하였다. 맥에서는 VOX 앱을 이용하고 아이폰에서는 시놀로지의 음악앱을 사용하면 NAS의 음악을 불러와서 듣는데 문제가 없다. NAS가 잠자기 상태일때 처음 로그인하면 깨우느라 몇초 정도 지연이 있으나 뭐 감수할만 하다. 폰에서 음악을 듣기 위해 사본을 별도의 스토리지에 보관하지 않는 점도 만족스럽다. 다만 Jazz쪽 라디오를 들을 수 없다는 것이 마음에 걸리는데 일단 샤우트캐스트 방송으로 때워보고 있다.

2017/04/18

헬로모바일에서 LG 알뜰폰으로 변경

2014년 10월부터 쓰던 헬로모바일 KT회선에서 LG유플러스의 MVNO서비스인 유모비로 이동하였다. LG회선은 마이크로택5000부터 사용한 휴대폰 역사상 처음으로 사용해보는 망이라 기대 반, 불안 반 그렇다. 헬로모바일에서는 "조건없는 유심31"요금제를 이용했는데 음성 350분, 문자 350건, 데이타6기가에 월34,100원씩이다. 이것을 월 11기가 + 무제한 (일2기가)데이터에 음성, 문자 무제한이고 월 32,890원으로 일단 24개월 사용한 후 49,390원이 되는 요금제이다. 24개월이 되어갈때쯤이면 당연히 다른 이통사의 요금제 중에서 적당한걸 찾아볼 것이다. 보통 월 데이타 사용량을 보면 4~5기가 정도를 사용중이다. 밖에선 웬만하면 이통사 와이파이를 잡아 쓴게 이렇다. 맥북에 태터링이라도 할려면 데이터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사용해야 한다. 애플뮤직이든 NAS의 음악을 스트리밍으로 듣던 이 또한 계속 데이터가 소진되는데 얼추 128kbps는 18시간, 256kbps는 9시간에 1기가바이트씩이다. 최근 몇년간 받은 음원들은 320kbps 이므로 NAS 스트리밍이라면 7시간마다 1기가를 사용하게 된다. 6기가 데이타요금제로는 대략 50시간 정도 스트리밍 음악을 들으면 월단 데이터가 소진된다. 데이터들이 NAS와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단말에서 끌어다쓰는 서비스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단말단에서 그 데이터를 소화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했다. 개통을 직전(KT망)과 직후(LG망) 속도테스트를 해보니 상당히 만족스럽다.

2017/04/14

팬텀3스탠다드에서 매빅으로 기변

작년 8월에 팬텀3 스탠다드 구입후 8개월쯤 사용하다가 지난 주에 매빅프로로 기변하였다. 팬텀3스탠에 비해 가격이 2배이상만큼 장점이 많다. 휴대성은 이건 정말 비교불가다. 매빅은 기체 크기도 작고 접이식 다리 구조에 탈착접이식 프롭이라 학창시절 보온도시락통만한 가방에 다 들어간다. 어깨에 크로스로 메고 대중교통 이용이나 가벼운 산책에도 아무 불편함이 없다. 드론은 날씨가 추워도,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날릴 수가 없다. 히터없고 에어컨없이 지붕없는 오픈카를 타고 여름 장마철 빼고 겨울철 빼고 타야하는것과 비슷하다. (인스파이어2로 가면 겨울철에도 날릴 수 있으나 그건 또 매빅의 4배 가격. ㄷ ㄷ ㄷ ) 또 태양활동에 따른 지자기 수치에도 영향을 받는다. 비행금지,제한,관제권에서도 날릴 수 없고 2017/4/11부터는 국립공원에서도 날릴수가 없게 되었다. 당연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도 비행하면 안되고, 비행대상지 소유주가 허가하지 않아도 날릴 수 없다. 위에서 말한것처럼 일출전, 일몰후에도 날리면 안된다. 시간, 공간, 자연현상, 정책 다양한 요인에 의해 비행가능 여부가 영향을 받는다. 먹방에서 모 개그맨이 한 "정신 똑바로 차리고 먹으라" 라던가, "뭘 먹을지 걱정할 시간에 하나라도 더 먹으라"라는 것처럼 날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최선을 다해서 날려야 한다. 팬텀3를 8개월동안 주말에 열심히 날린다고 날렸는데 1번 배터리 충전횟수가 23회 뿐이었다. 그런 면에서 휴대성은 상당한 이득이 있는 셈이다. 배터리는 1개당 20분 정도 비행이 가능한데 팬텀의 배터리는 17만원이고, 몇분 더 비행시간이 길어진 매빅 배터리는 10만원이다. 드론은 배터리 부자가 진짜 부자라고 했던가. 배터리 추가하면 할수록 매빅쪽이 유리해진다. 전방센서, 바닥센서, GPS와 그로나스 위성지원으로 안정적인 동작하게 되었고 조종기와 기체간의 도달거리도 7킬로까지 길어졌다. 시계비행 조건에서는 충분히 안정적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저수지 한쪽 끝에서 반대편 수문까지 700미터 거리를 팬텀3 스탠을 보내 본적이 있었는데 500미터 가니까 조종기 신호불량이 떴을 때도 있어서 급히 복귀를 시켰던 적도 있었다. 부가적으로, 크기는 더 작아졌지만 검정색 기체인 까닭에 하늘에 떠 있을 때 위치를 파악하기 쉬운 점도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50미터 높이로 200미터 거리만 되도 하늘에 떠 있는 흰색 드론 위치 찾기가 쉽지 않다. 어차피 국내에서는 일몰후에는 비행금지니 팬텀도 아예 검정색으로 도색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 매빅으로 기변하고 나니 더 쉽고 자주 비행,촬영할 수 있게 되었지만 2.7K나 4K동영상을 편집하기엔 지금 쓰는 2012 맥북에어 성능이 딸리니 조만간 또 맥을 기변해야하는 상황이 올 것 같다. -_-;;

쇼핑몰 상품소개를 캡춰해둬야하나...

작년 초겨울에 있던 일. A 모 오픈마켓에 입점한 대형 홈쇼핑,인터넷쇼핑몰 C판매자로부터 겨울용 코트를 샀다. 제품 소개에는 제품 구매 후 (청약철회 기간이 지난) 15일 뒤에 양말 3켤레를 보내준다고 되어있었다. 서너주가 지났는데도 양말이 안오길래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모르는 일이라며 혹시 그때 화면 캡춰를 갖고 있느냐고 묻는다. 갖고 있을리가 없지. 자기네 이벤트기간에 구입한 고객에 대한 상품 발송 업무가 펑크난 것도 부족해서 고객한테 해당 이벤트 기록을 제출하라니. 해당 상품페이지에 다시 가봐도 자기네 서버쪽에서 교체한 이미지로 변경되어 표시되고 있었고 내가 예전 이미지를 찾아오기란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이제이인가. 온갖 사이트의 정보를 자동으로 스크랩해두는 사이트에서 다행이도 당시의 상품소개 페이지를 찾을 수 있었고 캡춰를 하니 깔끔하게 당시 이벤트 화면이 마련되었다. 결국 양말 세켤레를 우여곡절끝에 받을 수 있었고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방지용으로 쑤셔박아서 잘 사용했다. 살다살다 이벤트 상품 안왔다니까 당시의 페이지 캡춰를 제출하라는 응대는 또 처음 받아본다.

2017/04/05

집안 등을 모두 LED로 교체완료

어떻게 보면 나름 역사적인 날이다. 집안의 모든 조명이 LED가 되었다. 마지막 남은 곳이 안방 형광등이었는데 며칠전부터 껌뻑거리기 시작했다. 겸사겸사 등기구 전체를 떼어내고 LED 등기구로 바꾸었다. 기존 36W 3개 꼽던 것에서 60W LED로 바꾸었으니 소비전력이 반 조금 넘는 수준 (약55%)이 되었다. 밝기는 FPL하나당 2700 루멘 잡고 약 8000 루멘에서 LED 4800 루멘으로 바뀐거라 어두워져야할 것 같은데 실제로는 훨씬 더 밝다. 형광등 발광면이 360도로 퍼져나가는 것 때문에 낭비되는 빛이 많아서가 아닐까 싶다. 음식을 만들려고 집안에 석유풍로를 들이는 일이 없을 것처럼 LED로 갔던 조명이 다시 형광등으로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다.

2017/03/31

알리발 아이폰용 자석충전 어댑터

최근들어 알리에서 구입한 제품중 가장 마음에 드는 녀석. 아이폰의 라이트닝 충전단자에 한쪽을 꼽고, 케이블쪽에 다른쪽 어댑터를 꼽은 후 둘을 가까이 가져가면 자석으로 인해 달라붙게 된다. 테스트 해보니 충전과 데이터 이동은 잘 되고 라이트닝 이어폰은 사용불가. 음악은 블루투스로 들으니 크게 상관없고. 약 3불 정도라 7개를 구입해서 차, 집, 컴에 골고루 장착해두었는데 몇개 더 사야겠다. 케이블 일체형은 MFi인증을 받지 못한 제품이라 쓰다보면 오류가 날 것 같아 어댑터 형식으로 구매. 기존 MFi 충전기내의 칩을 통과한 전기신호를 그대로 중계만 해주지 않을까 한다. 차량내 핸드폰 거치대도 자석거치대이고 이 어댑터를 이용해 충전케이블 연결도 자석으로 처리하니, 차에 타고 내리면서 거치와 충전연결과 해제하는데 1초면 충분하다.

2017/02/20

차 뒷범퍼 콕

어제 아파트 지상에 주차하다보니 턱에 바퀴가 걸리는 느낌보다 쎈 충격이 왔다. 이른바 쒜~한 느낌에 내려서 보니 뒷범퍼 중간이 전봇대에 닿아 있었다. 아주 저속이라 1mm정도 찍힌 자국 4개가 났는데 신차다보니 아무래도 속이 상하긴 상한다.
결과론적 이야기지만 사고(?)가 날려니 참 웃긴것이, 원래 주차구역 공간이 넓은 자리여서 적당히 대도 옆차끼리 서로 간섭이 없는 조건인데 그날은 한쪽면에 살짝 치우친게 눈에 거슬렸다. 옆차에 간섭주지 않을 정도로 주차면 중앙에서 비껴난 것인데 그걸 굳이 정중앙에 대겠다고 다시 차를 움직인 것이다. 처음 주차할 때는 전봇대에 닿지 않았다. 그런데 두번째 다시 댈때 전봇대에 닿은 것인다. 바퀴가 닿는 위치까지 가게되면 범퍼가 닿는 곳에 전봇대가 서 있던 것인데, 첫번째 주차시에는 다행스럽게도 닿기 전에 차를 멈췄지만 두번째는 좀 더 뒤로 가다가 닿은 것이다.
그 라인 주차면이 30여칸 되는데 그칸 단 하나에만 전봇대가 서 있던 곳에 찾아가 댄 것도 참 희한한 일이다.
후방카메라로 전봇대가 그렇게 선명하게 보이고 삐삐삐 경고음이 났어도 아까 주차할 때 괜찮았으니 옆으로 3cm 옮겨 주차할때도 괜찮겠거니 그 영상과 경고음을 무시한 결과다.
20년 가까이 몰던 석대의 차에 후방카메라와 경보기가 없어도 이런 실수를 한 적이 없었던 터라 하루종일 속상해했고 바보같은 판단력에 짜증이 나기도 하였다.
좋은 쪽으로 생각해보자면, 그래도 그게 전봇대였으니 망정이지 서 있던 사람의 무릎과 부딪혔다고 생각하면 끔찍한 일 아닌가. 나도 아무 문제 없고 아내도 차에서 내려 있었고 차 뒷범퍼에만 그저 아는 사람만 눈여겨봐야 찾을 수 있게 찍힌 자국이라면 방심운전 하지 말라는 교육비 치고는 저렴한것 아닌가 싶다.
속은 쓰리지만 어쩌겠나. 이렇게 좋은 쪽으로 생각해야지 휴..

 

[업데이트]@2020년 7월 11일
이 범퍼 콕 자국은 2년반 뒤 오토바이가 와서 받으면서 재도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