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14
10년만에 새 차 구입
지난 10년간 17만 킬로미터를 달린 차를 팔고 새 차를 구입했다. 숫자로 보자면 생애 4번째 차, 3번째 새 차, 첫번째 수입차, 첫번째 하이브리드, 첫번째 자동변속기 차량이다. 그리고 15년만에 타는 세단이자 탈LPG차량이기도 하다.
8월7일에 전시장을 찾아 시승을 해 보고 8월10일에 계약, 9월3일 입항, 9월8일 전시장 입고 그리고 9월9일에 인수하였으니 계약부터 인수까지 딱 한달이 걸렸다. 원래 예정은 추석지나고 그러니까 9월19일 이후 인수예정으로 계약을 진행하였으나 예정보다 빨리 받을 수 있었다. 8월말에는 다른 구매자 계약변경으로 동일 사양 차량을 인도받겠느냐는 제안이 있었지만 너무 일정이 촉박하여 해당 차량은 받지 않기로 하였다.
직전 LPG차의 최근 4개월 평균 연비가 9.6km/L였고 이 기간 휘발유가격 평균치로 환산하면 약 19.5km/L였다. 타던 차 연비를 생각해도 그렇고, 요즘 추세라면 연간 4만킬로 주행이니 새 차 역시 연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선택하였다.
기존 차량은 엔카를 통해서 팔았다. 딜러가 알아봐준 가격에서는 100만원 이상, '중고차 무조건 30~50만원 더 쳐드립니다.'라고 현수막 내건 업자 대비 80만원 이상 더 받을 수 있었다.
2016/08/01
티맵 구간단속 표시, 이해하기 어려운 기호
티맵에서 고속도로 구간단속 구간을 표시하는 기호가 이해하기 어렵다.
아래 그림에서 왼쪽은 구간단속 구간을 보여주는 티맵의 화면이고 오른쪽은 맵피의 화면이다.
둘다 110km/h 구간단속 구간이고 현재속도는 각각 106km/h와 102km/h이고 구간단속 종점까지는 3.6km와 3.8km가 남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해하기 어려운 항목은 티맵쪽 주황색 타원으로 표시한 110km/h 부분이다.
구간단속이란 A지점과 B지점을 지난 시간을 체크하여 그 시간의 평균 속도가 제한속도를 넘으면 단속하는 방식이다. 맵피쪽은 출발점부터 현재시점까지 평균시속을 계산하여 화면에 보여준다. 운전자는 내가 이 지점까지 달린 속도를 단속기준과 비교해보고 기준보다 높으면 속도를 낮출 것이고 단속기준보다 낮으면 여유있게 가속페달을 좀 더 밟을 수 있다.
반면 티맵쪽에는 여러번 달려봐도 계속 110km/h라는 숫자만 표시되었다. 저 숫자가 의미하는바를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워 티맵 고객센터에 문의했다. 상담원이 말하길 저 숫자는 "현재 시점에서 달려도 되는 최고속"을 의미한단다. 즉 구간단속 기준보다 충분히 낮은 속도로 달리고 있으니 지금 제한 최고속도인 110km/h까지 올려도 문제없다, 라는 의미란다.
둘다 110km/h 구간단속 구간이고 현재속도는 각각 106km/h와 102km/h이고 구간단속 종점까지는 3.6km와 3.8km가 남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해하기 어려운 항목은 티맵쪽 주황색 타원으로 표시한 110km/h 부분이다.
구간단속이란 A지점과 B지점을 지난 시간을 체크하여 그 시간의 평균 속도가 제한속도를 넘으면 단속하는 방식이다. 맵피쪽은 출발점부터 현재시점까지 평균시속을 계산하여 화면에 보여준다. 운전자는 내가 이 지점까지 달린 속도를 단속기준과 비교해보고 기준보다 높으면 속도를 낮출 것이고 단속기준보다 낮으면 여유있게 가속페달을 좀 더 밟을 수 있다.
반면 티맵쪽에는 여러번 달려봐도 계속 110km/h라는 숫자만 표시되었다. 저 숫자가 의미하는바를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워 티맵 고객센터에 문의했다. 상담원이 말하길 저 숫자는 "현재 시점에서 달려도 되는 최고속"을 의미한단다. 즉 구간단속 기준보다 충분히 낮은 속도로 달리고 있으니 지금 제한 최고속도인 110km/h까지 올려도 문제없다, 라는 의미란다.
- 맵피 : 구간단속 110km/h 구간인데 너 지금 상태는 100km/h 야.
- 티맵 : 구간단속 110km/h 구간인데 110km까지 속도 올려도 괜찮아.
2016/07/30
아이폰 5s 전면카메라 직접 청소
아이폰 5s의 전면 카메라가 뿌얘지는 현상이 1년 반 전에는 공식수리점의 청소로 해결했는데 두어달후에 또 재현되서 다시 가져갔더니 리퍼를 해주었다. 잘 써오다가 지난달부터 급격히 다시 흐릿해지기 시작해서 사설 수리점에 갔더니 청소비 3만원이라 한다. 청소후에 100% 신품수준으로 깨끗하게 청소되지는 않을 수도 있다고 하여, 일단 알겠다고 하고 나왔다. 중고가격을 생각하면 살짝 망설여지는 수리비고 다음번 새 기종이 나오면 바꿀 예정이기 때문에 자가 청소를 해보기로 결정.
일단 분해도구는 알리를 통해 구입. 국내에서 파는 저가형 도구들도 알리에서 파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다. 2000원 안팎에 배송비 2500원 더해서 살 수도 있지만 급한 건 아니어서 느긋하게 배송비 포함 0.61불로 주문.
분해 동영상은 iPhone 5S Screen Repair Replacement HD teardown Guide을 참고하였다. 앞뒤로 돌려보면서 분해하고 조립하는데 매우 큰 도움을 받았다. 다만 동영상에서보다 커넥터를 떼어네거나 낀것을 제껴낼 때 더 힘을 주어야 했는데 이게 익숙함의 차이일 수도 있고 여러번 분해조립 했던 폰과 새폰 첫 분해의 차이일 수도 있다.
분해시 나사는 같은 파트를 떼어낼 때 4 귀퉁이에 박혀있던 나사라도 크기가 다르니 풀어낸 후 다시 끼울 자리에 맞게 잘 놓아두어야 한다.
↓ 고무자석에 붙여두거나 떼어낸 부품에 끼울 위치와 동일하게 놓아둔 볼트
분해해놓고 보니 렌즈 커버안쪽은 그럭저럭 닦겠지만 렌즈 자체는 닦기가 어려워보였다. 깔대기모양 안쪽에 달려있는 렌즈표면까지 닦아내기는 도구가 마땅치 않았다. 먼저 압축공기를 뿌려서 대충의 먼지를 날려보낸 후 짜이쯔에서 나온 렌즈클리닝페이퍼를 하나 뜯어서 면봉을 꾹꾹 눌러 약간 축축하게 만든 다음 커버와 렌즈를 살살 닦아 내었다.
↓전면카메라 안쪽 커버가 보인다. 맞닿아있는 렌즈쪽과 같이 닦아주었다. 이거 닦으려고 이 난리를 피우는 중.
조립은 분해의 역순은 만고의 진리이긴 하나 분해는 고정된 녀석을 힘을 주면 빠지는 것이고 조립은 다시 정확한 위치에 대고 누르거나 돌리거나 한쪽 편을 끼우고 다른쪽을 눌러 끼우는 등의 동작이다. 훨씬 어렵고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빼는건 톡톡톡 빠졌으나 끼우는건 정확한 커넥터의 위치를 찾기 어려워서 시간이 꽤 걸렸다.
다행이 조립도 무사히 되었고 전원도 정상, 동작도 제대로 된다. 전면 카메라는 신품을 100, 분해 전 뿌연 상태를 0이라고 치면 80 정도 수준으로 깨끗해졌다. 이 정도면 당분간은 버틸만 하겠다.
분해해놓고 보니 렌즈 커버안쪽은 그럭저럭 닦겠지만 렌즈 자체는 닦기가 어려워보였다. 깔대기모양 안쪽에 달려있는 렌즈표면까지 닦아내기는 도구가 마땅치 않았다. 먼저 압축공기를 뿌려서 대충의 먼지를 날려보낸 후 짜이쯔에서 나온 렌즈클리닝페이퍼를 하나 뜯어서 면봉을 꾹꾹 눌러 약간 축축하게 만든 다음 커버와 렌즈를 살살 닦아 내었다.
↓전면카메라 안쪽 커버가 보인다. 맞닿아있는 렌즈쪽과 같이 닦아주었다. 이거 닦으려고 이 난리를 피우는 중.
조립은 분해의 역순은 만고의 진리이긴 하나 분해는 고정된 녀석을 힘을 주면 빠지는 것이고 조립은 다시 정확한 위치에 대고 누르거나 돌리거나 한쪽 편을 끼우고 다른쪽을 눌러 끼우는 등의 동작이다. 훨씬 어렵고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빼는건 톡톡톡 빠졌으나 끼우는건 정확한 커넥터의 위치를 찾기 어려워서 시간이 꽤 걸렸다.
다행이 조립도 무사히 되었고 전원도 정상, 동작도 제대로 된다. 전면 카메라는 신품을 100, 분해 전 뿌연 상태를 0이라고 치면 80 정도 수준으로 깨끗해졌다. 이 정도면 당분간은 버틸만 하겠다.
2016/07/26
2016년 7월 요즘 수영근황
-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아침 수영장 문여는 시간에 가서 수영하고 출근한다. 몇달전 어깨 통증을 겪은 적이 었어서 무리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컨디션에 따라서 500미터에서 800미터 정도면 적당하다.
- 수영하고 오면 그새 아내는 아침밥을 차려놓고 수영가방을 받아서 수영복과 수건, 수영모자, 물안경 등을 빨래걸이에 널어 말린다. 저녁엔 걷고 개서 다음날 아침에 가져갈 수 있게 바구니에 담아 놓는다. 물안경 안쪽에 김서림 방지제를 미리 발라두는 것이며 수건을 갈아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 올해 초 수영장 전자식 벽시계를 보고 50미터 레인을 전력으로 헤엄쳐 가보니 1분 20초 정도가 걸렸다. 이게 내 한계구나, 무리하지 않고 헤엄치는걸 취미삼아 운동삼아 하자 생각했었다. 어제 간만에 시간을 재면서 수영해 보니 1분 5초가 걸렸다. 어라?
- 자유형은 2비트킥을 하고 있다. 힘도 덜들고 속도도 이만하면 괜찮다.
- 주말엔 아내와 같이 수영을 한다. 아내는 (아마) 10년 가까이 수영을 해 왔는데, 아내 수영자세를 보면 그렇게 나긋나긋하고 아름다울 수가 없다.
2016/07/22
회사 메일주소, 몇개나 만들어야 할까?
서비스에서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메일 주소는 가능한 적게 유지하는게 좋다. 즉 이벤트할때 event@ 메일 주소 생성하고 공지메일 보낼 때 notice@로 보내고 문의사항은 help@로 받고 구인사이트에는 담당자 메일 주소용으로 recruit@를 만들지 말아야 하는데,
왜냐하면,
1. 30초만의 생성, 영원한 관리
메일 주소 생성은 클릭 한두번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러나 한번 세상에 등장한 메일 주소는 서비스가 존속하는한, 회사가 유지되는 한 없앨 수 없다. 회사안에서 계속 누군가는 그 메일을 주시해야 한다. 심지어 그 주소가 "필요"해서 생성한 담당자가 퇴사하고 난 다음에도 말이다. 한번 네트에 흘린 정보는 주워담을 수 없다고 하지 않던가. 많은 고객을 지목해서 편지함에 꽂아넣은 메일주소도 그렇다. 계정발급은 신분증 발급과도 같아서 엄격한 기준에 따라야 한다.
2. 고객은 혼란스럽다.
서비스에 문의사항이 생겼다 치자. 받은 메일함에서 그 회사 도메인으로 검색해보니까 4~5개의 메일주소가 검색된다. 대체 어디로 문의메일을 보내란 말인가. help@로 문의메일을 일원화하면 이런 문제가 없다.
3. 아무 소용없는 짓이다.
지금 지메일 받은 메일함을 보니 그동안 받은 메일이 수만통이다. 99% 이상은 가입한 서비스에서 보내오는 각종 알림,정보성 메일들인데, 이 메일주소가 뭔지 알지도 못하겠고 알 필요도 없다. A출판사 책을 샀는데 본사가 서울 당산동에 있는지 신천동에 있는지 책을 대하는 독자와의 관계에서는 아무 상관없는 것처럼 help가 보냈는지 notice가 보냈는지 관심도 없고 중요하지도 않고, 아니 아예 눈에 보이지도 않는 정보이다.
이렇게 하자. 하나의 메일주소를 두고 필요에 따라 담당자에게 포워딩하거나 IMAP를 쓰고 있다면 각자의 이름으로 된 메일함을 만들고 처음 읽은 사람이 메일을 읽지 않은 상태로 변경한 다음 담당자의 편지함으로 이동시킨다. 담당자는 처리후 처리완료 편지함으로 옮긴다. 접점은 하나로 유지하고 내부적으로 원활하게 전달,처리하면 된다.
다만 재무나 영업 관련해서는 고객의 민감한 정보 또는 영업상 비밀유지가 필요할 때 별도의 이메일을 생성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 외, 대부분은 지금 개설해 놓은 메일 주소, 그 하나면 족하다.
[업데이트]@2019/07/12
이 글은 회사내 마케팅팀에서 무슨 이벤트 때 사용한다고 새 메일 주소 만들어달라고 칭얼대던 시절에 쓴 글이다.
2016/07/19
백업, 윈-맥 같이 쓰기
백업
요즘 백업. 문서,데이타 파일은 드롭박스 폴더를 사용한다. 장소와 기기에 상관없이 문서에 접근할 수 있는 장점에 파일별로 히스토리를 저장하고 있는 점이 장점이다. 드롭박스 서버에 올라간 파일은 NAS에 10초마다 변경사항이 저장된다. 맥에서도 드롭박스 폴더를 공유해놓고 있으며 타임머신으로 주기적으로 외장하드에 백업을 받고 있다. 윈도우의 파일히스토리를 써보다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아 최근 들어서는 SyncBack 솔루션을 써보고 있다. 집 NAS와 회사 NAS에 각각 ftp와 네트워크 공유로 백업하고 있고 썩 마음에 든다.- PC, 맥의 드롭박스 폴더 : 원본
- 드롭박스 서버 : 원본과 동기화, 버져닝 (히스토리)
- 집 NAS의 첫번째 하드디스크 : 10초마다 드롭박스 폴더와 동기화, 자동
- 맥 타임머신 : 주1회 외장하드에 백업, 수동, 버져닝
- 집 NAS의 두번째 하드디스크 : 윈도우의 드롭박스 폴더를 1일 1회 정기 백업, 자동
- 회사 NAS : 바로 위 작업과 동일, 자동
윈PC와 맥 함께 쓰기
업무용 노트북 (윈10)과 맥북에어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맥은 주로 아웃라인을 잡거나 일정관리를 하는 용도와 메신저 (아이메세지, SMS, 카톡, 텔레그램) 으로 사용중이다. 파일 공유는 드롭박스 폴더로 문서를 공유하고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고 드롭박스 폴더밖에 있는 파일을 옮길 때는 snapdrop을 쓰곤 했다.그러던 중 요즘 들어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 sharemouse 프로그램이다. 시너지처럼 하나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컴퓨터 2대(또는 이상)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다. 맥북 터치패드의 사용성은 걸출하다. 한손가락은 물론 두손가락, 세손가락, 네손가락을 활용한 이용방법은 마우스를 굳이 살 이유가 없다. 그렇다 하더라도 PC쪽 작업 하면서 마우스를 손에 쥐고 있는 상태에서 그대로 마우스를 움직여 맥쪽 화면에 나타나게 해서 즉각 맥을 사용하는 것 역시 훌륭한 사용성이다. 맥쪽의 트랙패드와 키보드 역시 윈도쪽에 그대로 넘겨서 사용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굳이 그렇게 이상한 자세로 컴을 쓸 이유는 없다.) 이 앱 기능중 하나가 서로 연결된 컴 사이에 파일 복사 & 붙이기 기능이다. 동기화되는 클라우드 폴더에 넣을 필요도, 양쪽 컴에 브라우저를 띄워서 스냅드롭을 쓸 필요없이 이 쪽 컴에서 복사한 다음에 저 쪽 컴으로 마우스를 이동한 다음 붙여넣기 하는 것으로 끝. 터치아이디를 처음 접했을 때 바로 어제까지 암호입력해서 잠금해제 하던 습관이 불편하고 어색하게 느껴진 것처럼 하나의 키보드와 하나의 마우스로 윈-맥을 자연스럽게 연동해서 쓰는 것도 쉽게 익숙해졌다.2016/06/30
여러모로 안타까운 이력서들
웹디자이너 채용을 위해 지난 두달여간 구인구직 사이트를 한참 뒤적이면서 이력서를 수백통 검토했다.
게중 유독 마음이 짠 했던 경력사항 패턴이 있는데, 거쳐간 회사마다 퇴직 사유가 처음엔 경영악화, 옮긴 회사는 폐업, 다시 들어간 곳은 사업부 통합 및 폐지, 그 다음은 부도, 마지막은 임금체불 같은 식으로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풍파에 휩쓸려 일을 그만두게 된 이들이다. 아울러 계약만료로 2년마다 1년마다 회사를 옮기고 있는 이들을 보면 마음이 답답하고 속상하기 그지없다.
반면 자기소개라는 것이 달랑 두줄 세줄인 사람들, 포트폴리오를 jpg와 png를 섞어서 10여개씩 포함된 10개의 폴더를 각각 zip과 egg로 묶은 후 최종적으로 egg로 묶어서 올린 이, hwp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올린 이들, 404 에러나는 포트폴리오 URL, 웹페이지인줄 알았더니 통이미지 캡춰 한장으로 한 페이지를 구성한 이들 역시 다른 의미로 안타까운 이들이다.
2016/06/10
요즘 아침 수영
- 요즘은 아침 자유수영을 하는 중이다. 5시 45분 기상. 6시 5분 수영시작. 6시 50분에 다시 집. 아침먹고 출근. 강습까지 받을 시간은 없고 500~600미터 자유 수영하고 온다. 어차피 여름이니 아침에 샤워를 한번 더 해야하는 시기라 겸사겸사 ...
- 수영복 허벅지 부분이 낡아져 있는 것을 보고 새로 샀다. 세번째 수영복인가보다. 지난번 구입이 작년 10월께니까 반년 정도 입었다. 보통 이 정도 입는다고들 한다.
- 어제부터 수영가방에 다이소표 저렴이 슬리퍼를 하나 넣어가지고 다닌다. 원래 샤워실 옆 화장실에 갈 때면 하나 있는 공동 슬리퍼를 신던가 맨발로 가야한다. 수백수천명이 맨발로 신은 슬리퍼냐 아니면 자연의 모습으로 마구 싸제낀 쉬야의 흔적을 밟고 볼일을 봐야하느냐 기로에서 늘 고민이었다. 어떤 이는 소변기를 마치 전봇대에 노상방뇨하듯 멀찌막히 서서 볼일을 보고 바닥에 후두둑 흘린 채로 나와서 샤워실로 가는 이도 보았다. 개인 슬리퍼를 신고 화장실 갔다가 신은채로 샤워하면서 헹궈서 들고오니 이렇게 심신이 편안할 수가 없다.ㅋ
2016/05/30
10년탔더니 기어노브 표면이 까지기 시작...
올 6월이면 지금 타는 차, 딱 10년이 된다. 내년에 차 바꿀 계획이 있으니 앞으로 얼추 1년은 더 타야한다. 지난주 기어봉 손잡이를 잡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살펴보니 가죽 노브의 껍데기가 벗겨지고 있었다. 손가락 닿는 부분에서 거뭇거뭇한 가루도 묻어나고 있었고. 거의 수명이 다 됐는데 초여름 날씨에 급격히 상태가 나빠진듯하다.
회사 가까운 순정 부품대리점에 전화해보니 주문하면 하루이틀 걸리다면서 "이야~ 이건 저희도 한번도 팔아본 적이 없는 부품이네요."란다. 하긴 당시에도 수동변속기 차량이 드물었는데 요즘은 아예 수동변속기 달린 차는 안나오는 모델도 꽤 많으니까 저 부품만 사가는 사람은 매우 드물것 같긴 하다.
금요일 늦게 부품이 도착했다는 전화연락을 받았고 오늘 아침 일찍 가서 찾아왔다. 큰길로 나가기 전 골목에 잠시 대놓고 새 노브로 갈아끼우니 출력이 10% 정도 향상되었다. (응?)
2016/03/20
아이폰 5s에서 6s로 교체
블랙베리-아이폰4-아이폰5s를 거쳐 네번째 스마트폰은 아이폰6s으로 구입하였다. 지난번 폰을 2년 5개월가량 사용했으니 대략 평균적인 교체주기인듯하다.
일단 고려대상에서 안드로이드 계열은 아니었다. 플랫폼을 갈아타기기 위해서는 익숙함이라든가, 그동안 구입한 앱 비용이라든가, 주변기기 등을 포기할만한 이유가 있어야했는데 딱히 그럴만한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고민은 아이폰6s냐 아니면 더 큰 6s+냐였다. 회사 코앞에 윌리스 매장이 있어서 몇번 들러 두 기종을 만지작거려봤으나 잠깐 만져본 것으로는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며칠간의 차이를 두고 두대를 모두 구입해서 써 보기로 했다. 애플 온라인 스토어의 장점은 "구입하신 제품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30일 이내 환불이 가능하다. 마음에 들지 안들지 사서 써보고 마음에 안들면 환불하기로 하였다. 기존 5s도 공기계에 유심요금제를 사용했기 때문에 한두시간의 복원과 설정을 마치면 폰 사이를 오가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며칠간 6s와 6s+를 써본 결과 6s+는 화면 크기와 배터리의 장점이 있지만 그로 인해 감수해야할 것이, 얻을 수 있는 이익보다 훨씬 컸다. 핸드폰은 늘 청바지 뒷주머니에 넣고 다니는데 5s보다 커진 6s와 6s+는 주머니 위로 올라오는 길이가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커졌다. 6s를 뒷주머니에 넣고 딱딱한 의자에 앉은 다음 뒷주머니 핸드폰을 만져보면 주머니 위로 쑤욱 올라온 것을 알 수 있다. 잘 자리잡아 다시 넣거나 아니면 꺼내어 놓곤 했는데 6s+는 도저히 감당이 안됐다. 농담을 좀 보태자면 의자에 턱 앉는 순간 주머니 위로 핸드폰이 발사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불안하게 높이 삐져올라왔다. 콘크리트나 돌바닥에서 발사...되어 떨어졌으면 마음에 안들어도 환불도 못하고;;
한손 조작은 처음부터 불가능. 두손 조작을 해야하는데 크기와 무게가 상당하여 매우 신경을 곤두세우며 잡고 있어야 했다. 핸드폰을 쓸 때는 내가 이 기기를 소유하고 손 안에서 100% 통제가 가능하며 이 기기를 온전히 나를 위해 사용할 수 있어왔다고 생각했는데 6s+를 만져보면서는 이 점에 대한 확신을 할 수가 없었다. 서 있을땐 빠지지 않았는지, 앉을땐 발사...되지 않았는지, 조작할때는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손에 땀이 날 정도로 긴장하게 되는 걸 느끼면서, 화면에 커서 좋은 점 따위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게 되었다.
한달이 되기전에 두 대를 다 환불 보내고 며칠을 다시 5s를 사용해보다가 지난주에 6s로 확정하고는 구입했다. 당장은 5s로도 버틸수 있겠지만 올해 말로 예정된 7까지 기다리기는 어려울 것 같고 그 사이에 6s를 살거라면 이왕이면 빨리 구입해서 쓰는게 낫다 싶었다.
[업데이트]@7월2일
업데이트가 늦긴 했지만 사실 정정을 하자면, 3월에 구입 확정이라고 했던 6s를 반품하고 다시 5s를 사용중이다. 요즘 아이폰을 쓰는 용도 70%는 음악듣는 용도여서 굳이 6s로 갈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7 나오면 그때나 교체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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