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겸 한번도 못가본 남해도 가볼 겸 해서 다녀왔습니다.

여수에서 돌산도 넘어서 오른편에 있는 돌산공원입니다. 돌산대교가 보이고 구름이 아주 멋졌습니다.

돌산도를 오른쪽으로 돌다가 어딘가 언덕배기에서 찍은 사진일 것 같네요.

은적암 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도로에서 절까지 차 한대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좁은 길을 따라 올라가면 절 입구가 나옵니다. 사진은 절 입구에서 절로 들어가는 길이구요. 새소리하고 물소리말고는 조용하기 그지없는 조그만 사찰입니다.

한적한 작금마을입니다.

7공주식당의 장어탕입니다. 대체 장어탕이 무슨 맛일까 궁금했는데 추어탕 맛 비슷하지만 더 얼큰하고 개운하더군요.

저녁먹고 만성리 해수욕장에 쭈그리고 앉아서 파도보기. 해수욕장도 해수욕장이지만 만성리로 들어가는 길에 터널이 하나 있는데요. 들어가려고 보니 딱 차 한대 지나갈만한 터널이더라구요. 보통 이런 좁은 터널은 길이가 짧아서 한쪽 입구에서 반대쪽 입구의 상황을 알 수가 있지요. 그래서 내가 지나가도 될건지 아닌지를 알 수가 있는데 이건 터널 반대쪽 끝이 안보이는겁니다. 차는 계속 나오죠. 들어갈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못들어가는 터널인가..싶기도하고 ... 입구 옆에 잠시 차를 대고 있다보니 저 안쪽에서 이쪽으로 오는 차 불빛이 보이는데도 이쪽에서 승합차 한대가 쑥~ 들어가더라구요. 엥? 뭐지? 하고 들여다보니 안쪽에 서로 비껴갈 수 있는 공간이 있나보더라구요. 몇대 더 들어간 다음에 한번 저도 들어가 봤습니다. 오오... 이런 터널이 다 있습니까? 놀랍습니다. 1926년에 만든
자연암반터널이라는군요. (
기사도 참조)

다시 그 터널을 나와서 오동도로 갔습니다. 오동도까지는 방파제로 연결되어 있는데 15분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궁상입니다. ㅠㅠ. 건너가보니 음악이 나오고 조명에 맞춰 춤추는 분수가 있네요. 서초동 예술의전당에 있는 음악분수보다 더 예뻐보입니다. 아마 더 어두워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오동도에서 본 여수입니다.

정읍휴게소에서 다음 행선지를 정할까, 그냥 올라올까... 지도책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퍼붓기 시작하더군요. 무슨 장마비가 태풍때 오는 비처럼 오더라구요.

전주에서 하루밤 자고 전주비빔밥을 먹으러 시내로 나갔습니다. 찾아보니 유명한데가 가족회관과 성미당 얘기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전 성미당에서 먹었습니다.
혼자 다니는 여행... 이제 좀 지겨울 때도 됐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