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7월 27일 목요일

자각

전에는 글을 쓰면 매끈했다. 요즘은 찬찬히 다시 읽어보면 중간중간 씹힌 테이프나 튀는 LP판이나 결함있는 mp3파일을 듣는 것 같다. 그때도 삐져나온 글자들은 있었을 것이다. 단지 지금은 다듬지 못하거나 다듬지 않고도 다 썼다고 말하고 있는 점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