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22일 화요일

블로그호스팅

골빈해커님이 호스팅업체를 소개하시면서 하신 DB용량 무제한 대목은 죄송한 말씀이오나 다소 과장된 표현이 아닐까 싶다. 특정 블로그 프로그램의 내장된 기능인 RSS리더기가 수집한 글을 DB에 계속 보관하기 때문에 용량을 차지했던것 같은데. 데스크탑 RSS리더기를 이미 사용하고 있다면 DB무제한은 사실상 마케팅 차원으로 보는편이 정확할것이다. 아, 골빈해커님이 소개하신 업체와 서비스사양에 대한 딴지는 아니므로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참고로 몇가지 블로그 툴을 사용하시는 분들께 글/코멘트/디비사용량을 여쭈어보았는데 아래 표와 같다.
블로그프로그램글 개수코멘트,트랙백개수DB사용량
WordPress102032002.7MB
Movabletype29011701MB
태터툴즈36012000.6MB
Eoram490400.15MB
수정53018001.5MB(텍스트DB)
각 블로그프로그램의 DB구조나, 글 쓰는 습관에 따른 글 길이등에 따라 편차가 많으리라 생각되지만 블로그 프로그램 자체가 사용하는 용량으로 10MB를 채우기도 그리 쉬운일은 아니다. 블로그 호스팅업체를 고르는데 골빈해커님이 소개해주신 호스팅업체와 김중태님이 소개해주신 업체들에 덧붙여 한두마디 덧붙여 하고싶은 말은, 1. 데이타 백업은 업체를 믿지말고 스스로. 보통 업체에서 데이타베이스는 매일, 파일백업은 일주일마다 백업을 받는데 업체에서 백날 백업을 받아줘봐야 그걸 내가 받아오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호스팅사업은 진입장벽이 낮은 사업분야중의 하나이다 보니 자고일어나보니 내 홈페이지 접속안되고 호스팅업체는 사라져버릴수도 있다. 백업해놓은 DB는 어디서 건네받을텐가. 요샌 프로그램이 잘 나와서 클릭한두번이면 백업이 가능하니 웹호스팅으로 자신만의 블로그를 운영하려고 한다면 정기적으로 스스로 백업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2. 고객지원 저가형 호스팅에서 가장 불편한 점중의 하나가 고객지원의 미흡이다. 기계란 고장나기 마련이고 수많은 장치와 회선이 집중되어있는 호스팅 서버의 특성상 서비스 장애는 100% 방지하기란 불가능하다. 다만 그러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고 점검하는 것이며 그래도 만에 하나 장애가 발생했을때 신속하게 복구처리를 할수 있는 것은 호스팅회사의 역량일 것이다. 저가형 호스팅 업체의 홈페이지 몇군데를 둘러보았는데 대부분 업무시간중에는 전화로 고객지원이 되는데 그 외시간 (심야, 주말, 공휴일등..)에는 어떻게 고객지원이 이루어지는지 불확실하다. 지난주까지 이용했던 호스팅업체는 서비스비용은 다소 비쌌지만 365일 24시간 고객지원실이 운영중이었다. 지난달 새벽에 블로그를 뚝딱거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접속이 되지 않아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더니 바로 기술팀 담당직원이 전화를 받아 현재 장애의 원인과 처리절차, 복구예정시각을 이야기해주었다. 물론 이러한 고객지원실을 운용하는 비용 역시 호스팅비용에 이미 포함되어 있음은 물론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가격 대비 기대하는 서비스,성능의 적당한 수준에서 선택해야 할 문제겠다. 다만 대기업의 호스팅서비스나 메이저급 호스팅업체는 서비스에 비해 다소 호스팅비용이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다. 온갖 서비스프로그램(게시판,대화방,방명록,카운터,통계.........)을 사용할수 있다고 하지만, 어차피 개발하는데 들어간 비용이 호스팅비용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용자가 쓰지 않는다면 고스란히 불필요한 비용을 지출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