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그렇고 어제 컴을 포맷하면서 이거저거 백업을 받았는데 IE의 즐겨찾기를 백업하지 않았다. 아차, 싶긴 했는데 웬걸. 아직까지는 아무것도 불편함이 없다. 결국 쓸모없는, 정보가 아닌 쓰레기를 한보따리 끌어안고 있었던 셈인데 "정보"야 그렇다쳐도 인간관계를 솎아내는 일은 마음편한 일이 아니지만 우린 점점 익숙해져가고 있지.
며칠전 PDA 주소록을 정리하면서 너무너무 오래된 지인 두분께 연락을 드렸다. 한분은 해마다 한두번씩은 연락을 드렸는데 최근 2~3년은 연락을 못드린것 같아 혹시나 휴대폰 번호가 바뀌었으면 어쩌나...하고 문자를 보냈는데 다행이 잘 지내신다는 회신이 왔다. 또 한분은 학교 선배 누나인데 싸이 스토킹질해서 연락을 했더니 또 반갑게 받아주신다.
우리는 북마크 몇개는 아까워하면서 사람은 점점 가볍게 대하고 있는건 아닐까...
"지식과 지혜는 '깊이'에서 나오네. 넓이가 아니야. 깊이는 넓이를 만들 수 있지만 넓이는 깊이를 만들 수 없네." -Delete! p.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