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4일 토요일

호프님은 금연중...

금연이란게... 언제까지 끊어야 금연성공이다...라고 인정하는 가시적인 변곡점이 없으니 매일, 매순간 금연을 지속해나가야 한다는 것이 늘 사람을 시험에 들게하고 유혹에 빠지게 한다. 끊는 순간부터 금연가-_-;로서의 인생이 시작되는거다. 이미 너는 금연가다. 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지만 그게 말처럼 그리 호락호락하지가 않다. -_-;
아무튼 8월 23일 월요일 0시부터 금연 시작해서 이제 2주가 되어간다. 처음 2~3일은 입이 심심해서 오징어채 (일명 진미채)를 입에 달고 살았는데 소금끼도 필요이상 많이 먹는것 같고해서 중단. 금연패치나 금연껌같은거 도움 안받고 그냥 안피고 있다. 담배생각이 나면 "다시는 흡연자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이기고 있다. 엄살떨기시작하면 끝이 없을것같다. 결국 그 최후는 "딱 한대만..."이 되어버릴것이다. 선장님이 Stop Smoking이라는 책을 -비트형태로-주셔서 보고 있는데 많이 도움이 된다.

머리가 좀 멍......해지는것 같기도 하고. (니코틴을 달라고 하는 자기합리화가 만들어낸 증세였을것이다.) 그래서 블로그에 뭔가를 쓰려고 해도 "아아..담배를 끊으니 아무 생각이 안나..."와 "뭔가 쓸때는 한대 삐딱하게 물고 연기에 한쪽눈을 찡그리며 써야.."라는 생각이 합쳐져서 차라리 며칠동안 블로그에 거의 손을 안 대었다. 물론 이겨낼 수야 있지만 그 과정의 스트레스를 겪는게 싫어서.. -_-;

암튼..지금은 금연 2주가 되어가고 있고, 내 인생에 다시는 흡연이라는게 없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