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7

한글출력 가능한 다이모 라벨매니저 280 라벨프린터

요 며칠 라벨프린터에 꽂혀서 부라더와 엡슨 제품을 한참 찾아보다가 뜬금없이 알게된 다이모 라벨매니저280. 아마존에서 가끔 15불 + 배송비 9불에 나오는 제품이다. 일단 2만6천원대라면 국내에서 살 수 있는 가장 저렴한 라벨프린터의 절반 가격이다. 기기 자체에서는 영문과 숫자 출력이 가능하고 PC또는 맥에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USB로 연결, 프린터로 지정하면 컴에 설치된 글꼴로 한글 출력이 된다. 제품 도착 후 2~3일 동안 전기제품 플러그마다 이름 붙이고, 드론에 연락처와 배터리 번호 붙이고, 주방용품에 주욱 붙이고 나니....... 붙일데가 없다. 본가와 처가 갈때마다 뭐 라벨 붙이실거 없느냐고 여쭤보는 중이다. 호환 12mm 프린터 카트리지는 알리에서 3개에 11불에 구매했고 정품 카트리지와 인쇄 품질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이면지를 떼어내기 위한 뒷쪽 절개선도 깔끔하게 처리되어있다. 카트리지 용량이 7미터짜리니까 라벨 개당 7cm 짜리 출력한다 치면 얼추 300개쯤 뽑을 수 있는 분량.

2017/12/19

가려진 글자를 알고 싶으면 가려진 글자를 치세요?

우체국등기 배송조회를 해보니 보낸 사람 이름과 받는 사람 이름 한 글자가 마스킹 (*)으로 가려져 있다. 기어베스트에서 배송오는 건데 보낸 사람 이름이 유*월드로 표시되어 다소 의아하다. 마스킹해제 버튼을 눌렀더니 가려진 바로 그 글자를 입력하면 가린걸 해제해주겠다고 한다. 뭐지? 세상의 이치 같은게 바뀐 것인가? 아니면 아무말 대잔치 몰래카메란가...?

2017/12/18

고양이를 키울까 고민중인 친구네

대학 동기녀석이 딸내미가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한다면서 조언을 구해왔다. 키우기는 어렵지 않은지, 단점(?)은 무엇인지 등등. 털 날리는건 감수해야된다, 계속 청소하는 수 밖에 없다, 고양이털밥, 고양이털국을 먹어야 하고 옷에 붙은 고양이털을 수시로 테이프로 떼어내야 한다, 는 이야기 외에는 가능한 장점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다. 며칠 후, 10년 이상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다른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보니 자기에게도 고양이 때문에 전화를 했었단다. 자기는 단점을 주로 이야기 해줬다길래 아니 왜 "영업"을 그렇게 했느냐고 핀잔을 줬더니 10년 이상 키울 생명체에 대한 책임감있는 닝겐인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그랬다고 한다. ㅎㅎ ... 하긴, 딸내미야 고양이를 귀여워하고 쓰다듬는 재미만 생각했지 대소변 치우고 사료와 물 챙겨주고 집안에 날리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갈때는 "뿜어내는") 털을 청소하는 문제까지 고민하진 않았을게다. 딸내미에 비해 친구녀석은 반반, 심지어 아내는 별로 내키지 않아한다고 하니 섣불리 고양이를 데려오는걸 부추기지 않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 우리 고양이는 몇년간 밥을 챙겨줬던 길냥이가 갑자기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나서 그해 겨울, 고양이 한 마리를 집에서 키우기로 결정하고 데려온 녀석이다. 나의 경험을 타인에게 강요할 수는 없으나 생명체를 데려와서 오랜 시간 서로의 삶을 공유해야하는만큼 충분히 고민하고 결정해야 할 일이긴 하다.

2017/12/11

작년에 차 구입했던 딜러가 일을 그만 두었다.

지난주 모르는 핸드폰 번호로 전화가 왔길래 받아보니, 작년 차 구입했던 딜러가 11월말에 퇴사하였고 자신이 새로 내 담당이 되었다고 하는 딜러의 전화였다.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팀원중 마지막에 사진이 있는걸로 보아 막내 딜러가 물려받았나보다. 시승하기 전날 전날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긴 했는데 아침 일찍 출근해서 청소하고 있던 중이라 아마 전산 확인하기도 전이었을게다. 휴일이라 그랬는지 순번이 돌아와서였는지 아침 일찍 나와있던 신참 딜러에게 시승하러 왔다고 하니 당황하며 급히 시승차량을 준비해왔던 기억이 있다. 나 역시 자동변속기도 처음, 수입차도 처음, 초행길 운전이라 상당히 긴장하며 시승 운전을 했다. 운전했던 나나 뒷자리에 탔던 아내는 매우 만족스러워 그 차량으로 구매하기로 마음을 굳혔고 시승담당했던 신입 딜러와 일사천리로 구매계약을 진행하게 된다. 이후 차량구매 희망자들 몇명을 이 친구를 소개해주긴 했었지만 계약은 성사되지 않은 듯하다. 아쉬움과 안타까운 마음,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문자를 보냈다.

2017/12/04

타임머신으로 쓰던 외장하드 재사용하기

맥북에어때 타임머신용으로 사용하던 1TB 외장하드를 지난주 정리하기로 하였다. 드론 촬영영상을 이 하드에 저장하고 있었는데 요즘 타임머신 백업은 NAS로 받고 있어서 이 하드의 백업은 비워도 괜찮았기 때문이다. 낮에 회사에서 맥북에 외장하드를 연결하고 백업 폴더를 휴지통에 넣었다. 여기부터 문제가 시작되었다. 수년간 받아온 백업은 셀수 없을만큼의 파일을 쌓아두고 있었고 이 파일을 삭제하는 과정은 앱이 먹통이 될 지경에 이를 정도로 무리가 가는 일이었다. 휴지통에서 비우기나 완전삭제 뭘 눌러도 하염없이 파일 삭제 갯수는 올라가고 종료시간은 가늠할 수가 없었다. 게다가 이 휴지통이 비워지지 않은 이 외장하드를 연결할때마다 미완의 작업에 대한 인덱싱을 하는지 하드 인식에 수분씩 소요되었다. 이래서는 동영상 저장용으로도 사용할 수 없는 지경. 차라리 원복을 시킬까도 생각해봤지만 외장하드 분리했다가 재연결하면서 되돌리기도 불가능해진 상황 -_- 밤새 삭제를 걸어놔도 아침에 보면 무슨 무슨 파일이 사용중이라 삭제할 수 없다는 대화창이 떠 있고 삭제작업은 일시 중단된 상태. 할수없이 동영상 파일을 백업받고 외장 하드는 포맷을 하기로 했다. 남는 외장 SSD와 하드를 동원하고 NAS의 여유 파티션에 동영상들을 꾸역꾸역 밀어넣었다. 기가비트랜이어도 하드 쓰기 속도가 있으니 또 수시간 동안 쓰기 작업 계속... 3군데 하드에 나눠넣고나서 외장하드 포맷을 시도했으나 포맷 실패. 휴지통에 들어가있는 파일이 아직 비워지지 않은 상태라 수백만개의 파일이 남아있을 터. 삭제를 위한 이런저런 작업 중 뭔가 꼬였거나 미완의 작업이 포맷을 방해하고 있는듯하다. 파티션 날리고 다시 포맷하니 그제서야 제대로 1TB용량을 찾을 수 있었다. 소요시간은 수초 이내. 쩝. 타임머신으로 사용하던 외장하드를 다시 사용하기 위해서 파일삭제를 하게되면 고생문이 훤하다. 타임머신 전용으로만 사용하고 재사용시에는 파티션 날리고 포맷하는게 꼬박 하루 생고생을 피할 수 있는 길이다. 추신. 타임머신 파일 정리해놓고 동영상을 모아보니 300기가, 그러니까 타임머신 백업이 약 600기가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cmd+i로는 가져올 수 없었던 폴더 정보다.

2017/11/23

올해도 겨울용타이어로 교체 완료

작년에는 11월 마지막주말에 교체한걸로 기억하는데 열흘정도 앞서서 이번주 초에 미리 교체했다. 아침에 서리내리고 살얼음이 얼기도 했으니 갈때가 되었다.

2017/11/22

맥 메뉴바에 날씨 표시하기

맥 화면 상단 메뉴바에 날씨와 기온을 표시해주던 degrees 앱이 언제부터인가 데이타를 받아오지 못하더니 이젠 공홈 도메인 소유자까지 바뀌어버린듯하다. 위젯이나 별도 앱을 사용할 수도 있으나 메뉴바에 조그맣게 떠 있는걸 애용했던 터라 대체재를 찾아보았다. 무료프로그램인 Meteorologist가 기대 수준만큼 잘 동작한다. 다만 날짜 데이터를 어느 서비스에서 받아올지를 설정하는 부분이 다소 어려울 수 있고 위치기반 날씨표시 기능이 없기에 미리 도시를 지정해야 날씨를 표시할 수 있다. 우선 야후!와 WeatherUnderground (회원가입후 API키 발급 필요, 무료) 두 군데서 각각 받아오도록 했는데 이번 토요일 최저 기온을 야후는 영하7도, WeatherUnderground는 영상3도로 예측하고 있다. 너무 차이가 심한걸. ㅎ 한두군데 더 추가해보고 토요일날 실제 날씨 확인 후 어느 서비스에서 받아올것인지를 정해야할 것 같다. (kweather와 기상청은 모두 영하2도로 예보중) [업데이트@11월25일 토요일 08:00] 기상청 발표 0도, kweather는 영하2도, Meteorologist 야후 API는 영하2도, 웨더언더그라운드는 영하1도.

2017/11/01

고객은 얼마나 거부의사를 밝혀야 하나

얼마전부터 신한카드의 앱카드에서 위치기반 실시간 혜택알림을 받으라는 인라인팝업창이 뜨기 시작했다. 내겐 필요없는데다가 쓸데없이 사람을 귀찮게 할 우려가 있어서 거부하기로 하였다. "일주일간 보지않기"에 체크하고 오른쪽 위 X버튼을 눌러 닫았다. 며칠 후 팝업창은 또 떴고 다시 체크하고 창을 닫았다. 이렇게 하기를 몇번 반복하고 나니 부아가 치밀기 시작했다. 대체 고객은 그 기능이 필요없으니 나에게 안내창을 보여주지 마시오 라는 의사표현을 몇번을 해야하는 것일까? 게다가 나는 이미 해당앱이 제공하는 설정메뉴에서 "알림메세지 수신동의 설정"과 "위치기반서비스 동의설정" 두 항목 모두를 "동의안함"으로 설정해두고 있다. 이미 앱의 글로벌 설정에서 두 항목을 거부해놨고 폰의 설정에서도 알림을 꺼놨고 팝업창에서도 동의하지 않음을 선택했음에도 고객은 앱결제를 하려면 동일한 팝업창을 수시로 봐야하며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사표시를 매번 해야 한다. "일주일간 보지않기" 뿐이니 1년간 52번 팝업창을 봐야하며 동의하지않음에 체크하고 X표시를 눌러야 한다. 104번 터치. 이론상 그렇다. 실제로는 10월 30일에 이렇게 팝업창을 닫았지만 11월 1일 오늘도 팝업창이 떴다. 누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는것일려나? 귀찮은 정책에 오류까지 더해졌으니 당해낼 도리가 없다. 어제 신한카드에 전화해서 이 정책에 대해 문의해보니 모바일팀 상담원이라는 이가 내부 확인 후, 해당 마케팅 동의자가 더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은 정책을 수정할 계획이 없다고 회신해왔다. 계속 팝업창을 푸쉬하겠다는 이야기다. 일단 카카오뱅크의 체크카드를 신청했고 신한 앱카드로 결제하던 건들을 카카오 체크카드와 페이코로 옮기기로 하였다. 아울러 우측 상단 X가 일주일간 보지 않기 체크박스 체크가 반영된 "확인"의 의미인지 그냥 창만 닫는 "취소"의 의미인지도 사람에 따라 헷갈릴 수 있다. OS에서 제공하는 대부분 안내 팝업창 귀퉁이의 X는 아무것도 하지말고 창이나 닫아버려 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이 원하는건 일단 니네 앱을 사용함으로써 귀찮지 않았으면 좋겠고 불필요한 클릭(터치)질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고객의 의시표현을 존중해줬으면 하는거다. 생각해봐라. 폰에 깔린 수십, 수백개의 앱들이 모두 며칠마다 위치기반 서비스에 동의해달라고 팝업창을 띄우고 두번씩 터치해서 닫아야 한다면 어떤 생각이 들겠나. 앱, 서비스가 사업상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지만, 고객의 귀찮음에 대한 인내심을 시험해서는 안된다. [업데이트@2018//4/29] 오늘 앱을 켜보니 언제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30일간 보지않기로 바뀌었다. 횟수가 줄긴 했지만 여전히 1년에 12은 거부의사를 밝혀야 하는 것이로구나. 제대로 동작한다는 가정하에.

2017/10/30

야옹이와 2년

야옹이 녀석을 데려온지 얼추 2년이 지났다. 내가 식탁의자에 앉을 때 종종 오른쪽 다리를 양반다리처럼 올리고 먹곤 하는데 가끔 녀석이 오른다리 위로 뛰어 올라올 때가 있다. 참 희한도 하지. 어쩜 그렇게 착지할 때 충격이라고 해야되나. 그런거 없이 정확하고 매끈하게 올라오는지 모르겠다. 방향성을 가진 물체가 이동해서 정지할 때 생길 수 있는 덥석 이라든가 쿵 이라든가하는 느낌 대신에, 어느 순간까지는 고양이가 없다가 착지한 이후로 고양이가 있다, 하는걸 느낄뿐이다. 녀석도 가끔 그러니까 100번중 1번꼴로 실수라는걸 하는데, 착지하다가 미끄러질때 본능적으로 발톱을 내세워 뭐라도 붙잡기 마련이지만 여태 발톱을 내민적이 없다. 그러니까 뭉퉁한 고양이 발바닥으로 주루륵 미끄러져 내려갈지언정 발톱으로 상처를 입히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발톱 내밀었을 때 주인(이든 또는 집사, 또는 사냥할 줄 모르는 덩치 큰 바보동물이든)이 다칠 수 있다는걸 알고 그러는건지는 알 수 없다. 아무튼 무르팍을 착지 지점으로 내어주는 입장에서는 무척이나 고마운 일이다.

2017/10/27

2년간 교통위반신고 통계

아마 야근하고 퇴근하는 아내 태우고 오는 길에, 삼거리에서 내 신호 받고 나가는데 쏜살같이 신호위반해서 지나가는 RV차 신고하면서부터였나. 틈틈이 때때로 취미삼아 교통법규 위반 신고를 해온게 지난 2년간 200건을 넘겼다. 신고내역을 엑셀로 다운 받아보니 진로변경 위반, 방향지시등 안켜고 차선변경, 신호위반이 전체 신고건수의 85%를 차지한다. 진로변경 위반은 대개 다리위, 지하차도, 터널 등 실선구간에서 차선변경한 경우다. 이곳은 어둡거나 추락위험, 노면결빙, 습기 등으로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을뿐더러 사고 발생시 뒤따르던 차량의 추가 사고 위험이 높고 구호 및 사고수습차량의 접근이 어려운 곳이어서 차선 변경을 금지한 곳이다. 미리 전방 교통 흐름을 보고 차선을 바꾸거나 수십초 길어야 1~2분 주행하다가 차선을 바꾸면 되는데 굳이 차선을 바꾼다면 그러지 말라는 의미로 일명 상품권(적발 통지서)을 보낸디. 방향지시등 점등은 , 운전의 중요한 요소인 차선변경을 하면서 다른 차량 운전자에게 진로변경을 미리 알려주고, 대비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주는 절차다. 1톤, 2톤 나가는 쇳덩어리가 쑥 들이밀어도 되겠지, 라고 생각한다면 그렇지 않아, 라고 말하는 의미에서 이 또한 신고해주고 있다. 다만 손을 들어준다거나 비상등을 한두번 깜빡여서 자신의 행동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 운전자까지 신고하고 있진 않다. 이런 차들과 굳이 신경전을 한다거나 보복운전을 할 필요도 없을 뿐더러 그럴 경우는 최초 원인제공 차량 못지 않게 더욱 위험한 상황을 내가 만드는 셈이다. 그저 조용히 가던길 가고 목적지 도착해서 블박 파일 꺼내다가 신고하는 편이 낫다.

2017/09/27

맥북프로용 충전기로 레노보 65W 충전기 사용

언제부턴가 맥북과 충전어댑터를 연결하는 단자가 맥세이프에서 USB-C로 바뀌었다. 맥세이프의 장점은 자석으로 맥북과 연결되서 탈착이 간편하고 혹시나 전원케이블을 실수로 건드렸을때에 자석부분이 분리되기 때문에 맥북이 책상아래로 추락하는 일을 방지한다는 것이었다. USB-C로 전원을 공급하게 되면서 그런 장점은 이제 더이상은 없게 되었는데 한편으로는 맥세이프를 사용하지 않고도 USB 파워딜리버리(PD) 기술을 지원하는 USB-C 충전기라면 다른 충전기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맥북프로레티나 15인치 터치바 모델에서는 기본 구성품으로 87W짜리 충전기를 끼워주고 있다. 회사와 집 양쪽에 충전기를 두고 다니기 위해서 애플 충전기와 애플 USB-C케이블을 구매할 경우에는 12만1천원이 필요하다. 애플 제품 외에도 같은 규격을 만족하는 충전기를 사용해도 되는 시절이 되었으니, 다른 방법을 찾아보았다. 서드파티 USB PD 어댑터도 많지만 노트북 제조사에서 만든 USB-C PD 어댑터를 이용하는 것이 가격면에서나 안정성 면에서 무난한 선택일듯 싶었다. 클리앙 맥당에서 알게 된 레노보 45W 충전기를 찾다보니 최근에 65W짜리가 새로 나온것을 알게 되었다. 공홈에서는 5만5천원이지만 가격비교사이트를 거쳐 오픈마켓에서 4만원남짓에 구매가 가능했다. 애플 정품의 딱 1/3 가격. 애플 순정어댑터가 87W이고 이녀석은 65W니까 와트수로는 75% 수준. 어느정도 성능을 보일지 테스트를 해 보았다. 최대밝기 상태에서 yes 프로세스를 2개 띄우고 유튜브 1080p 60fps영상을 틀어놓고 배터리 방전을 시켰다. 90%까지 배터리 방전이 된 후 레노보 65W 충전기와 애플 87W 충전기를 차례대로 꼽고 완충까지 걸리는 시간을 보았다. 89%에서 레노보 충전기를 연결했을 때 52분 걸린다고 표시되었고, 애플 충전기로 바꿔 꼽았더니 49분 걸린다고 나왔다. 그 사이 1% 충전된 것도 참고해야겠다. SW적 추정치는 비슷하다하니 실제 충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CPU 쓸만한 프로그램 다 종료하고 빈 브라우저 하나 띄워놓고 충전 시작. 90% 상태에서 레노보 충전기를 꼽고 충전한 경우 100%까지 16분 소요되었다. 다시 CPU를 맹렬히 돌려서 89% 상태를 만들고 이번에는 애플 충전기로 충전 시작. 100% 충전까지 18분 소요되었다. 충전하면서 컴파일이나 동영상 인코딩등 컴 자원을 무지막지 쓰는 경우는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없진 않갰으나 일반적인 가벼운 사용중 배터리 게이지 10%~11% 충전에 16분에서 18분이면 이래저래 오차 감안하여 두 충전기 사이에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2017/09/21

골전도 이어폰 애프터쇼크 구입,사용기

지난주말 코스트코에 갔다가 발견한 골전도 이어폰이다. 블루투스 연결이지만 청음할 수 있게 유선 케이블을 연결하여 데모음악이 나오는걸 들어볼 수 있었다. 골전도? 몇번 들어본 적은 있었지만 제품을 본 것은 처음. 넥밴드를 목뒤로 넘긴 후 양끝을 귀 옆 뼈있는 부분에 대는 순간. 오호.. 꽤 명료하게 음악이 들린다. 정확하게 귀에 대는 위치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고. 대는 위치에 따라 소리가 들리는 정도도 조금씩 다르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 걷기 운동을 하고 있는 중이라 블루투스 이어폰이 새로 필요하긴 했던 참이다. 아내도 청음해보더니 음질에 깜짝 놀란다. 원래 계획했던 장보기를 마치고 푸드코트에서 커피 마시다가 결국 다시 매장에 들어가서 하나 사왔다. 구매 전 인터넷 최저가 검색해보니 13만5천원에 팔고 있었는데 11만원대여서 얼씨구나 하고 구입. 토요일 구매해서 매일 저녁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6~8킬로 미터 정도를 걷다가 뛰다가 하는 운동을 했고 밤에 자기전에 태블릿에 연결해서 드라마나 영화를 1시간 정도 보다 잠들었다. 써본 경험을 바탕으로 몇가지 사항 정리.
  • 음질은 각자 기준선이 다르겠지만 내 기준에서는 만족스럽다. 음량을 키울 경우 진동하는게 느껴져서 이질감이 느껴지는데 적당한 음량으로 들으면 그런 현상은 없다. 익숙해질 수도 있겠지만 미리 청음하고 사는 편이 좋을 것이다.
  • 완벽한 차음성, 고음질, 해상력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기 어렵다. 설렁설렁 음악도 들으면서 주위 소리도 들으면서 조용하게 운동하는 사람에겐 잘 맞을게다. 댄스음악이 크게 흘러나오는 헬스장에선 어떨지 궁금하다. ㅋ
  • 스타벅스에서도 1시간 반 정도 사용해봤는데 매장 배경음악이 거슬리지 않게, 이어폰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 넥밴드는 목덜미에 닿지 않고 약간 떠 있다. 걸리적 거리는 느낌이 없고 귀 옆 뼈에 닿는 착용감도 훌륭하다. 인이어 타입 사용시 통증이 있고 목 뒤로 케이블을 넘기거가 LG의 말발굽같은걸 목에 걸치는 방식의 걸리적거림이 신경 쓰이는 사람에겐 좋은 선택일듯 싶다. 케이블 연결방식은 운동할 때 사부작사부작 케이블 쓸리는 소리가 은근 거슬렸던 경험이 있다.
  • 반대로 이녀석은 귀 옆 뼈에 대는거라 턱관절이 움직거리면 약간씩 볼륨이나 음색이 변하는 현상이 있다. 사용행태상 크게 불편하진 않았다.
  • 예전에 쓰던 플랜트로닉스 백비트고2, 소니 MDR AS800 와 비교했을 때 사용시간이나 통화시 마이크 음질도 좋아졌다. 사실 앞 두 이어폰은 통화가 불가능할 정도의 음질이라 늘 핸드폰으로 전환해서 통화했었는데 요녀석은 일부러 블루투스로 여러번 통화해본 결과, 통화품질로 인한 스트레스는 없다.
  • 어제 1시간 40분, 8km를 걸으며 음악을 들었고 밤에는 1시간 가량 태블릿에 연결해서 동영상을 본 후, 인터넷 라디오를 1시간 타이머 켜놓고 들었다. 아침에 보니 60% 정도 배터리가 남아있다고 나왔다.
  • 아이폰과 태블릿에 붙여서 쓰는데 원래 그런건지 페어링이 좀 까리하다. 켜면 무조건 아이폰에 우선 붙는다. 태블릿쪽에서 장비명을 눌렀을 때 옮겨붙지(?) 않는다. 태블릿에 붙이려면 이어폰 전원을 끈 상태에서 꾸욱--눌러 페어링 모드로 들어간 후에 태블릿에서 --이미 등록된 장비에 나와있는 - 이어폰 장비명을 눌러주면 붙는다.
  • 넥밴드형이라 누워 자기전에 라디오 듣기엔 불편하다. 골전도 방식이니 넥밴드가 아니라 이마쪽부터 쓰기 시작해서 귀 근처에 대니 또 쓸만하다.
결론적으로 음악감상을 목적으로 하기에는 비추. 걷기,뜀뛰기하면서 전화통화도 하고 착용감 좋고 인이어의 대안을 찾는 경우라면 추천이다. 인터넷 찾아보니 18만원에 육박하는 가격대에도 팔고 있던데 그 가격이면 (아이폰 사용자라면) 에어팟을 구입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2017/11/1] 업데이트 - 카페에서 들어봤는데 매장 음악소리와 손님들의 대화소리와 관계없이 쾌적하게 들을 수 있다. - 길거리 이통사 대리점 등에서 외부 스피커로 찢어지는 음악소리는 이길 수 없다. - 기차에서 조물조물거려서 귓속에 끼우는 귀마개하고 들어봤는데 이건 완전 신세경이다. 최고다. [2018/01/31] 업데이트 길거리 통화 음질은 기대 이하다. 서로 목소리를 알아들을 수 없어 몇번을 폰으로 전환해서 통화해보니 이젠 아예 전화오면 무조건 폰으로 받는다.
[2018/02/07] 업데이트
2월 2일 부러져버렸다. 헐.

2017/08/27

닭갈비집 사장님의 훼이크

5월달에 있던 일이다. 6~7년째 자주 가는 동네 닭갈비집에서는 기본 반찬으로 나오던 계란찜이 닭갈비를 다 먹도록 안나오길래 주인아주머니께 여쭤봤더니 이러신다. "날씨가 더워져서 손님들이 덥다고 계란찜을 안드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안 내고 있어요" ????????? 계란값이 올라서 당분간 계란찜 안나온다면 이해가 되겠는데 날씨가 더워서 손님들이 계란찜을 안먹는다니? 철판에 까스불 켜고 고추장 양념해서 볶아먹는 닭갈비집에서 계란찜 반찬은 더워서 외면한다니? 닭갈비는 주로 저녁 장사이고 5월 중순 저녁기온은 13~15도 언저리에서 오르락 내리락이다. 이 기온에 철판볶음 닭갈비 집을 찾아온 사람이 계란찜 뜨겁다고 안먹고 물린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계란찜 드실거나고 물어봐야 하는거 아닌가? 전체 손님의 대체 몇%가 계란찜을 물렸길래 반찬에서 아예 빼버린걸까? 이어서 하는 이야기는 "날이 더워서 상했을 가능성이 있는지 안드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더위 핑게로는 약했는지 이젠 변질 가능성까지 덧붙였다. 닭고기와 계란의 냉장보관시 유통기간을 생각해보면 이 또한 어설프다. 나름 그럴싸하게 이유를 댄 것이겠지만 너무 눈에 뻔히 보이는 거짓말이다. 계란값 폭등으로 당분간 계란찜을 못내게 되었다고 해도 다들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필요 이상의 "기술"을 쓴 것이 아니었을까. 7월에 가게 앞을 지나면서 보니 다시 계란찜을 내고 있었다. 5월에 더워서 안먹는다는 계란찜을 복더위에는 손님들이 다시 먹기 시작했나보다.

2017/07/14

5년만에 맥북 새로 구입

맥북에어 2012년 중반 모델로 맥에 처음 입문하고나서 5년만에 기변을 하였다. 웹서핑이나 문서작성등에서는 별 불편함이 없었으나 동영상 편집에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고 2K 영상이나 60fps 영상은 더 편집이 어려웠다. 4K영상은 불러오기도 제대로 되지 않을 정도. 이러저러 꼼수를 부리며 써보았지만 이내 한계를 맞닥뜨리게 되었고 결국 이번 맥북프로로 바꾸었다. 5년의 세월과 상위 라인업 제품인만큼 성능은 여러모로 마음에 든다. 한가지, 터치바의 ESC키는 OLED로 표시되는 키 이미지인데 스치기만 해도 동작해서 입력했던 텍스트가 날아가거나 ESC가 안먹는 창에는 띵띵띵 하는 에러음을 내곤 한다. 치명적인 문제일지, 아니면 타이핑하는 손과 팔의 모양을 신경쓰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다. ESC키를 옆으로 이동시킬수 있거나, 1초간 눌렀을 때 동작하게 한다거나, 물리키로 만들었으면 참 좋았을 것을... USB-C포트 4개는 거의 모든 외부기기에 변환젠더를 필요로 한다. 과도기적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거추장스러움을 견디는 건 온전히 사용자의 몫이다. 기존 맥북에어는 아내가 동영상 보거나 간단한 웹서핑을 할 수 있도록 설정해서 줄 예정이다.

2017/06/26

초경량비행장치 사용 사업등록 절차

초경량비행장치사용 사업 등록을 마쳤다. 명확히 정리된 문서가 없어서 진행에 간간히 어려움이 있었다. 아무튼 마무리 했고 다른 분들을 위해 내용을 정리해둔다. 사업자등록 홈택스에서 등록해도 되고 세무서에서 등록해도 된다. 세무서 방문해서 등록했고 5분만에 사업자등록증 발급 완료. 드론 등록 onestop.go.kr/drone 에서 등록한다. 신청서 양식을 입력하고 영수증, 제원성능표, 사진, 보험가입증서를 첨부해야 한다. 그런데 보험가입증서는 등록된 드론이 보험 가입후 받는 것이므로 지금 단계에서는 받을 수가 없다. 기체등록과 보험가입이 서로의 증빙서류를 요구하는 모순인 상황이다. 문의해보니 일단 빈 파일을 등록하면 된다고 하여 '향후 추가 예정' 이라는 문구가 써진 보험가입증서.pdf파일을 생성하여 첨부하였다. 등록신청 후 3주 정도 후에 등록 완료 문서를 팩스로 받을 수 있었다. 등록완료 후 3주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원스톱 사이트에서는 "신청" 상태로 되어있다. 등록과 보험 절차에 대한 정리나 서비스 프로그램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 보험가입 드론 보험 가입이 되는 보험사가 몇군데 없다. 견적을 받고 필요 서류를 보내면 심사 완료 후 가입승인 여부를 알려준다. 보험료 납입하면 보험 가입 증서를 메일로 받을 수 있다. 드론 보험상품을 취급하는 곳이 별로 없어서인지 담당자 개인편차인지 사업 진행중 겪은 담당자 중 퉁명스럽기는 넘버1이다. 초경량비행장치등록사업 등록 개인사업자인 경우는 자본금 증빙자료는 준비할 필요가 없어졌다. 그러나 자본금이 얼마인지는 서류상에 써 넣어야 한다. 사업계획서는 부산지방항공청 홈페이지 > 알림마당> 드론 및 항공레저제도에 있는 초경량비행장치사용사업 등록안내에 있는 양식을 참조하였다. 팩스로 등록증을 받기까지 3주 가량 소요되었다. 드론 비즈니스 성장추세에 대응하는 지원,행정절차가 아직 미흡한 상태로 보인다. 몇번 담당자과 통화해보니 하루에 처리가능한 업무량을 넘어서는 각종 신청서들이 들어오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접촉해 본 담당자 개개인들의 민원인 응대는 매우 친절했다. 인터넷 상에 있는 기체등록부터 사업등록 절차가 군데군데 달라진 정책을 반영하고 있지 못해서 헛발질을 몇번 한 적이 있다. 이 글에서 설명한 절차 역시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니 사업 진행시점에 해당 기관, 업체에 전화문의가 필요하다.

2017/05/12

미디어별 파일복사 속도테스트

맥북에서 파컷으로 동영상 작업을 하고나면 작업 소스도 그렇지만 초대형 라이브러리 파일이 생긴다. 이걸 작업 마칠때마다 옮겨놔야하는데 어디에 둘지 고민중이다. NAS냐, 외장하드냐, 외장SSD냐인데 용량이냐 속도냐, 판단할 근거가 필요해서 복사 실험을 해 보았다. 6.27기가 단일 파일 하나를 각각 2.5인치 외장하드, mSATA 외장 SSD 그리고 NAS에 들어있는 3.5인치 나스전용 하드, 나스의 USB 3.0포트에 붙은 백업용 2.5인치 하드에 복사해 보았다.
  • 미디어 / 인터페이스 / 6.27기가바이트 전송 속도 (초)/ 초당 바이트 환산(MB/S)
  • 외장 SSD / USB 3.0 / 32 / 201
  • 외장하드 2.5인치/ USB 3.0 / 69 / 93
  • NAS 내 전용 하드 / 기가비트랜 / 92 / 70
  • NAS의 붙은 외장하드 / 기가비트랜 + USB 3.0 / 155 / 41
6.27copytest 외장 SSD 속도야 눈부시지만 보관용 데이터를 넣기에는 너무 값이 비싸다. NAS에 붙은 외장하드는 예상외로 상당히 느리다. 2테라, 10만원의 외장하드와 4테라, 20만원의 NAS 사이에서 결정해야 한다. 들고 다녀야하지만 읽고쓰기 빠른 외장하드, 들고다닐 필요없으나 외부에서는 속도가 느리고 접속환경 영향받는 NAS .. 고르기 어렵다.;

2017/04/24

요즘 음악듣는 방식

비슷한 제목의 글을 몇번 쓴 것 같다. 음악듣는 방식이 바뀌니 어쩔 수 없다. 이 방법이 적당한 것 같지만 듣다보면 더 나은 방법이 생길 수 밖에 없는, 다양한 구성과 선택지를 조합할 수 있는 시대다. 애플뮤직 구독을 중단하고 NAS의 음악을 듣고 있다. 연초만 해도 애플 계정에 200불이 충전되어 있었지만 파이널컷프로X와 모션을 구입하느라 탈탈 털어썼고 아이클라우드 저장공간도 월간 구독을 시작했기 때문에 애플쪽 지출을 줄이고 싶었다. 절대적 액수뿐 아니라 심리적 저항감도 생겼다. PC통신 시절부터 모아온 mp3가 이미 NAS에 80기가 13,000곡 가까이 된다. 하루 8시간씩 100일을 들어야 한번 다 들을 수 있는 분량이다. 다 내가 좋다고, 소장해야겠다고 생각한 음악들이다. 이 곡들에 더 집중하기로 하였다. 맥에서는 VOX 앱을 이용하고 아이폰에서는 시놀로지의 음악앱을 사용하면 NAS의 음악을 불러와서 듣는데 문제가 없다. NAS가 잠자기 상태일때 처음 로그인하면 깨우느라 몇초 정도 지연이 있으나 뭐 감수할만 하다. 폰에서 음악을 듣기 위해 사본을 별도의 스토리지에 보관하지 않는 점도 만족스럽다. 다만 Jazz쪽 라디오를 들을 수 없다는 것이 마음에 걸리는데 일단 샤우트캐스트 방송으로 때워보고 있다.

2017/04/18

헬로모바일에서 LG 알뜰폰으로 변경

2014년 10월부터 쓰던 헬로모바일 KT회선에서 LG유플러스의 MVNO서비스인 유모비로 이동하였다. LG회선은 마이크로택5000부터 사용한 휴대폰 역사상 처음으로 사용해보는 망이라 기대 반, 불안 반 그렇다. 헬로모바일에서는 "조건없는 유심31"요금제를 이용했는데 음성 350분, 문자 350건, 데이타6기가에 월34,100원씩이다. 이것을 월 11기가 + 무제한 (일2기가)데이터에 음성, 문자 무제한이고 월 32,890원으로 일단 24개월 사용한 후 49,390원이 되는 요금제이다. 24개월이 되어갈때쯤이면 당연히 다른 이통사의 요금제 중에서 적당한걸 찾아볼 것이다. 보통 월 데이타 사용량을 보면 4~5기가 정도를 사용중이다. 밖에선 웬만하면 이통사 와이파이를 잡아 쓴게 이렇다. 맥북에 태터링이라도 할려면 데이터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사용해야 한다. 애플뮤직이든 NAS의 음악을 스트리밍으로 듣던 이 또한 계속 데이터가 소진되는데 얼추 128kbps는 18시간, 256kbps는 9시간에 1기가바이트씩이다. 최근 몇년간 받은 음원들은 320kbps 이므로 NAS 스트리밍이라면 7시간마다 1기가를 사용하게 된다. 6기가 데이타요금제로는 대략 50시간 정도 스트리밍 음악을 들으면 월단 데이터가 소진된다. 데이터들이 NAS와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단말에서 끌어다쓰는 서비스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단말단에서 그 데이터를 소화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했다. 개통을 직전(KT망)과 직후(LG망) 속도테스트를 해보니 상당히 만족스럽다.

2017/04/14

팬텀3스탠다드에서 매빅으로 기변

작년 8월에 팬텀3 스탠다드 구입후 8개월쯤 사용하다가 지난 주에 매빅프로로 기변하였다. 팬텀3스탠에 비해 가격이 2배이상만큼 장점이 많다. 휴대성은 이건 정말 비교불가다. 매빅은 기체 크기도 작고 접이식 다리 구조에 탈착접이식 프롭이라 학창시절 보온도시락통만한 가방에 다 들어간다. 어깨에 크로스로 메고 대중교통 이용이나 가벼운 산책에도 아무 불편함이 없다. 드론은 날씨가 추워도,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날릴 수가 없다. 히터없고 에어컨없이 지붕없는 오픈카를 타고 여름 장마철 빼고 겨울철 빼고 타야하는것과 비슷하다. (인스파이어2로 가면 겨울철에도 날릴 수 있으나 그건 또 매빅의 4배 가격. ㄷ ㄷ ㄷ ) 또 태양활동에 따른 지자기 수치에도 영향을 받는다. 비행금지,제한,관제권에서도 날릴 수 없고 2017/4/11부터는 국립공원에서도 날릴수가 없게 되었다. 당연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도 비행하면 안되고, 비행대상지 소유주가 허가하지 않아도 날릴 수 없다. 위에서 말한것처럼 일출전, 일몰후에도 날리면 안된다. 시간, 공간, 자연현상, 정책 다양한 요인에 의해 비행가능 여부가 영향을 받는다. 먹방에서 모 개그맨이 한 "정신 똑바로 차리고 먹으라" 라던가, "뭘 먹을지 걱정할 시간에 하나라도 더 먹으라"라는 것처럼 날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최선을 다해서 날려야 한다. 팬텀3를 8개월동안 주말에 열심히 날린다고 날렸는데 1번 배터리 충전횟수가 23회 뿐이었다. 그런 면에서 휴대성은 상당한 이득이 있는 셈이다. 배터리는 1개당 20분 정도 비행이 가능한데 팬텀의 배터리는 17만원이고, 몇분 더 비행시간이 길어진 매빅 배터리는 10만원이다. 드론은 배터리 부자가 진짜 부자라고 했던가. 배터리 추가하면 할수록 매빅쪽이 유리해진다. 전방센서, 바닥센서, GPS와 그로나스 위성지원으로 안정적인 동작하게 되었고 조종기와 기체간의 도달거리도 7킬로까지 길어졌다. 시계비행 조건에서는 충분히 안정적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저수지 한쪽 끝에서 반대편 수문까지 700미터 거리를 팬텀3 스탠을 보내 본적이 있었는데 500미터 가니까 조종기 신호불량이 떴을 때도 있어서 급히 복귀를 시켰던 적도 있었다. 부가적으로, 크기는 더 작아졌지만 검정색 기체인 까닭에 하늘에 떠 있을 때 위치를 파악하기 쉬운 점도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50미터 높이로 200미터 거리만 되도 하늘에 떠 있는 흰색 드론 위치 찾기가 쉽지 않다. 어차피 국내에서는 일몰후에는 비행금지니 팬텀도 아예 검정색으로 도색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 매빅으로 기변하고 나니 더 쉽고 자주 비행,촬영할 수 있게 되었지만 2.7K나 4K동영상을 편집하기엔 지금 쓰는 2012 맥북에어 성능이 딸리니 조만간 또 맥을 기변해야하는 상황이 올 것 같다. -_-;;

쇼핑몰 상품소개를 캡춰해둬야하나...

작년 초겨울에 있던 일. A 모 오픈마켓에 입점한 대형 홈쇼핑,인터넷쇼핑몰 C판매자로부터 겨울용 코트를 샀다. 제품 소개에는 제품 구매 후 (청약철회 기간이 지난) 15일 뒤에 양말 3켤레를 보내준다고 되어있었다. 서너주가 지났는데도 양말이 안오길래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모르는 일이라며 혹시 그때 화면 캡춰를 갖고 있느냐고 묻는다. 갖고 있을리가 없지. 자기네 이벤트기간에 구입한 고객에 대한 상품 발송 업무가 펑크난 것도 부족해서 고객한테 해당 이벤트 기록을 제출하라니. 해당 상품페이지에 다시 가봐도 자기네 서버쪽에서 교체한 이미지로 변경되어 표시되고 있었고 내가 예전 이미지를 찾아오기란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이제이인가. 온갖 사이트의 정보를 자동으로 스크랩해두는 사이트에서 다행이도 당시의 상품소개 페이지를 찾을 수 있었고 캡춰를 하니 깔끔하게 당시 이벤트 화면이 마련되었다. 결국 양말 세켤레를 우여곡절끝에 받을 수 있었고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방지용으로 쑤셔박아서 잘 사용했다. 살다살다 이벤트 상품 안왔다니까 당시의 페이지 캡춰를 제출하라는 응대는 또 처음 받아본다.

2017/04/05

집안 등을 모두 LED로 교체완료

어떻게 보면 나름 역사적인 날이다. 집안의 모든 조명이 LED가 되었다. 마지막 남은 곳이 안방 형광등이었는데 며칠전부터 껌뻑거리기 시작했다. 겸사겸사 등기구 전체를 떼어내고 LED 등기구로 바꾸었다. 기존 36W 3개 꼽던 것에서 60W LED로 바꾸었으니 소비전력이 반 조금 넘는 수준 (약55%)이 되었다. 밝기는 FPL하나당 2700 루멘 잡고 약 8000 루멘에서 LED 4800 루멘으로 바뀐거라 어두워져야할 것 같은데 실제로는 훨씬 더 밝다. 형광등 발광면이 360도로 퍼져나가는 것 때문에 낭비되는 빛이 많아서가 아닐까 싶다. 음식을 만들려고 집안에 석유풍로를 들이는 일이 없을 것처럼 LED로 갔던 조명이 다시 형광등으로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다.

2017/03/31

알리발 아이폰용 자석충전 어댑터

최근들어 알리에서 구입한 제품중 가장 마음에 드는 녀석. 아이폰의 라이트닝 충전단자에 한쪽을 꼽고, 케이블쪽에 다른쪽 어댑터를 꼽은 후 둘을 가까이 가져가면 자석으로 인해 달라붙게 된다. 테스트 해보니 충전과 데이터 이동은 잘 되고 라이트닝 이어폰은 사용불가. 음악은 블루투스로 들으니 크게 상관없고. 약 3불 정도라 7개를 구입해서 차, 집, 컴에 골고루 장착해두었는데 몇개 더 사야겠다. 케이블 일체형은 MFi인증을 받지 못한 제품이라 쓰다보면 오류가 날 것 같아 어댑터 형식으로 구매. 기존 MFi 충전기내의 칩을 통과한 전기신호를 그대로 중계만 해주지 않을까 한다. 차량내 핸드폰 거치대도 자석거치대이고 이 어댑터를 이용해 충전케이블 연결도 자석으로 처리하니, 차에 타고 내리면서 거치와 충전연결과 해제하는데 1초면 충분하다.

2017/02/20

차 뒷범퍼 콕

어제 아파트 지상에 주차하다보니 턱에 바퀴가 걸리는 느낌보다 쎈 충격이 왔다. 이른바 쒜~한 느낌에 내려서 보니 뒷범퍼 중간이 전봇대에 닿아 있었다. 아주 저속이라 1mm정도 찍힌 자국 4개가 났는데 신차다보니 아무래도 속이 상하긴 상한다.
결과론적 이야기지만 사고(?)가 날려니 참 웃긴것이, 원래 주차구역 공간이 넓은 자리여서 적당히 대도 옆차끼리 서로 간섭이 없는 조건인데 그날은 한쪽면에 살짝 치우친게 눈에 거슬렸다. 옆차에 간섭주지 않을 정도로 주차면 중앙에서 비껴난 것인데 그걸 굳이 정중앙에 대겠다고 다시 차를 움직인 것이다. 처음 주차할 때는 전봇대에 닿지 않았다. 그런데 두번째 다시 댈때 전봇대에 닿은 것인다. 바퀴가 닿는 위치까지 가게되면 범퍼가 닿는 곳에 전봇대가 서 있던 것인데, 첫번째 주차시에는 다행스럽게도 닿기 전에 차를 멈췄지만 두번째는 좀 더 뒤로 가다가 닿은 것이다.
그 라인 주차면이 30여칸 되는데 그칸 단 하나에만 전봇대가 서 있던 곳에 찾아가 댄 것도 참 희한한 일이다.
후방카메라로 전봇대가 그렇게 선명하게 보이고 삐삐삐 경고음이 났어도 아까 주차할 때 괜찮았으니 옆으로 3cm 옮겨 주차할때도 괜찮겠거니 그 영상과 경고음을 무시한 결과다.
20년 가까이 몰던 석대의 차에 후방카메라와 경보기가 없어도 이런 실수를 한 적이 없었던 터라 하루종일 속상해했고 바보같은 판단력에 짜증이 나기도 하였다.
좋은 쪽으로 생각해보자면, 그래도 그게 전봇대였으니 망정이지 서 있던 사람의 무릎과 부딪혔다고 생각하면 끔찍한 일 아닌가. 나도 아무 문제 없고 아내도 차에서 내려 있었고 차 뒷범퍼에만 그저 아는 사람만 눈여겨봐야 찾을 수 있게 찍힌 자국이라면 방심운전 하지 말라는 교육비 치고는 저렴한것 아닌가 싶다.
속은 쓰리지만 어쩌겠나. 이렇게 좋은 쪽으로 생각해야지 휴..

 

[업데이트]@2020년 7월 11일
이 범퍼 콕 자국은 2년반 뒤 오토바이가 와서 받으면서 재도색하게 된다.

2017/01/31

요즘 음악 듣는 방식

하루하루는 크게 변하는걸 느끼지 못하지만 몇달이고 지나서 되돌아보면 음악을 찾고, 듣는 방식이 꾸준히 변했다. 1년쯤 전까지는 네이버뮤직이니 멜론이니 mp3 다운로드 상품 할인하는 곳을 옮겨가며 다운받아서 아이폰에 저장해놓그 들어왔다. 최근 6개월전부터는 애플뮤직의 라디오 기능을 이용중이다. 거의 대부분은 스무스재즈 방송을 듣는데 재즈 라디오 면에서는 재즈라디오닷컴이라는 걸출한 서비스가 이미 있긴하다. 이 서비스 프리미엄에 가입하면 라디오튠즈, 클래시컬라디오,락 라디오, 디지털리임포티드 등 계열 음악방송도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채널의 다양성이나 선곡의 만족도, 스트리밍 품질도 만족스러운데다가 가격도 괜찮다. 2년에 120달러니, 월 6천원이 채 안되는 셈이라 이만하면 나쁘지 않다. 그러나 재즈라디오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여전히 애플뮤직의 라디오를 듣고 있는 이유는 라디오 방송중에 마음에 드는 아티스트를 발견했을 때다. 애플뮤직은 그 아티스트의 히트곡이나 앨범을 찾아볼 수 있고 청취할 수 있다. 그러나 재즈라디오는 그럴 수 없다. 라디오만 제공하고 있으니까. 2년간 120불을 내고 또 연간 120불(애플뮤직, 월 9.99불, 1년)을 또 내기에는 아직 음악에 대한 덕심이 모자라는 편. 기본 앱으로 보유음원 + 애플뮤직 음악 + 플레이리스트 + 라디오까지 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가산점일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아이튠즈 상품권으로 충전해둔 금액이 200불 가까이 있으니 당분간은 애플뮤직을 사용할 예정이다.